속초시가 깨끗한 도시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25일 속초시에 따르면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광고물로 인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관광지 이미지도 실추되고 있다.시는 7월 31일까지 집중 정비기간을 설정, 9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단속되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철거와 아울러 과태료징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음란광고물과 교통사고를 초래하는 도로변 현수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

인천해양경찰서는 항해 중 선박 화물탱크의 폐유를 바다에 몰래 버린 혐의(해양오염방지법 위반)로 제주선적 4천600t급 케미컬 운반선 L호 선장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방 94㎞ 해상에서 항해하던 중 선박 화물탱크에 남아있는 폐유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광역초계기 챌린저호가 항공순찰 중 L호의 항로를 따라 유막이 형성된 것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해 덜미를 잡았다. 기사제공 : 연합뉴

'재발방지 확인서' 받고 수거키로 해 논란울산시 남구청이 다음달 1일부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품 및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뒤섞어 배출한 불법 투기 쓰레기는 치워주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구청은 25일 남구의회 상황실에서 동사무소 관계자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다음달부터 불법으로 내다버린 쓰레기는 수거거부 안내문 스티커를 부착한 뒤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남구청은 또 불법 투기자를 추적, 적발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특히 수거거부 스티커가 붙은 쓰레기의 경우 투기 지역 통.반장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의 폐기물처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두차례나 무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25일 경기도와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 이의동, 용인시 상현동 등 광교신도시 예정지내 폐가 및 폐공장 잔해 등 건축폐기물 처리를 위한 업체선정 공고를 2차례나 냈으나 유찰됐다.지난 5일 공고를 내고 14일 개찰한 첫 입찰에서는 4개 공구(1공구 수원 이의동, 2공구 수원 하동, 3공구 수원 원천동, 4공구 용인 상현동)에서 단 1개 업체만 응찰, 경쟁업체가 없어 자동

경기도 용인시는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을 화단으로 꾸며 무단투기를 막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처인구 중앙동 용인중학교 인근과 유림동 가스충전소 뒤 경안천변, 동부동 곱든고개 정상 부근 등 3곳에 우선 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차량을 이용한 무단투기가 많은 곱든고개 정상 부근의 경우 차량접근 자체를 막기로 했다.시는 앞으로 관내 모든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을 화단으로 꾸미는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제공 : 연합뉴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21일 지난 해 10월 동해안을 강타한 강풍, 풍랑으로 인해 바다 밑에 가라 앉은 폐어구와 어망의 인양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형바지선(370t급)과 예인선(44t급) 각 1척을 비롯해 특수잠수부와 작업인부를 투입, 강풍과 풍랑 피해 등으로 동해안 수심 15m 이상 수역에서 발생한 침적쓰레기를 인양 중이다.최근 삼척시 임원 일원 수역 내에서 37t의 침적쓰레기를 인양한데 이어 고성∼속초 일원, 강릉∼동해 및 기타수역에서 6월 30일까지 실시된다.강원도환동해출장

경남 양산시가 이달부터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기 위해 '양산사랑거울'을 설치, 운영중이라고 21일 밝혔다.이 거울은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쓰레기 불법투기와 관련,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져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도록 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시는 덧붙였다.시는 지름 1ｍ 크기의 이 거울을 지역내 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은 10여곳의 도로변에 설치한 결과 거울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비해 불법투기된 쓰레기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특히 이 거울에 부

울산시가 폐기물 불법투기 신고 포상금을 최고 80만원까지 확대해 비규격 쓰레기봉투와 사업 폐기물 불법투기 신고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시는 21일 기초단체마다 신고내용에 따라 1만∼10만원까지 다르게 지급하고 있는 불법투기 신고 포상금을 일원화 하고 사업 폐기물과 비규격 쓰레기봉투 투기 등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금을 최대 80만원까지 확대하는 조례를 제정하도록 구.군에 권고했다.권고안에 따르면 사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불법투기를 신고할 경우 과태료(최고 100만원)의 8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비규격 쓰레기봉

경기도내 각 시군에서 판매하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가격이 연차적으로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도(道) 관계자는 9일 "원가대비 30%선에 머물고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내년에 48.8%까지 현실화하기 위해 각 시군별로 봉투가격을 올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각 시군의 가정용 쓰레기 종량제봉투(20ℓ기준) 평균 가격은 450원으로 평균 원가 1천500원에 비해 고작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원시(600원)나 부천시(550원) 등 대도시 지역은 원가대비 40%선에 근접하지만 하남시(320원), 과천시(330원

서울시가 강남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반경 300ｍ안에 사는 간접영향권 주민들과 이 시설의 광역화에 합의함에 따라 6년 가까이 끌어온 `미제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01년 상반기부터 시내 3개 자원회수시설(강남.양천.노원)이 있는 구청 및 간접영향권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와 400여 차례에 걸쳐 협의를 벌여왔으나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해당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갈등은 당초 이 시설들이 해당 자치구의 쓰레기만 소각하도록 설계된데서 비롯됐다. 정부의 폐기물 처리정책이 `매립' 중심에서 `소각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관내 중소형 소각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7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관할인 광주와 전남도, 제주도, 경남 일부지역의 소각시설 118곳 가운데 20곳에 대해 2주 일정으로 특별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은 지난해 관련법 위반이 있었거나 대기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간당 소각처리능력 25-2000㎏으로 설치검사 및 관리 기준준수 여부와 정기검사 및 다이옥신 측정 여부, 무허가 폐기물 소각 여부, 적정 온도 유지 여부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다. 환경청은 위반사항이 드러난 시설에 대해 행정처벌

서울시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음식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관련 공무원과 시민단체 인사 등으로 `음식폐기물 감량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체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음식폐기물 관련부서 과장과 음식폐기물 감량사업 경험이 있는 시민단체 인사 등 20명 이내로 이달 중 발족한다. 협의체는 ▲가정 분과 ▲음식점 분과 ▲학교 구내식당 분과 ▲농수산시장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분과별로 음식폐기물 감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내놓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가정의 음식문화 개선, 음식점에 `좋

운송.보관.폐기비용 72억 절감, 자원화로 150억 이익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는 지난 5월 3일 문화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거 보관중인 사행성게임기를 공사가 운송 보관하고 최종폐기결정이 나면 폐기 후 자원화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시행되면서 새로이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을 유통하거나 이용하도록 제공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수거.폐기.삭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의해 불법 게임물에 대한 대대적인 수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이에 따라 보관 장소 확보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5일 오전 6시께 전남 여수시 수정동 동양시멘트 앞 해상에 부두에 정박중이던 유조선 H호(61t급)에서 폐유 150ℓ가량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흡착제 등을 뿌리며 방제작업을 벌여 오전 11시께 유출된 폐유를 모두 수거했다. 사고 당시 조류의 흐름이 다행히 육지 방향을 향하고 있어서 유출된 폐유가 먼 곳으로 확산되지 않았다고 여수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폐유 수거 유조선인 H호의 기름탱크 노후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사제공 : 연합

인천해양경찰서는 정부의 폐기물 해양투기량 감축 정책에 따른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해양투기 폐기물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폐기물 해양투기 감축정책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감축정책공동협의체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의 폐기물처리에 관계된 공무원 6명과 양돈협회 경기지부 등 폐기물 배출업체 관계자 5명, 교수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감축정책공동협의체는 매년 두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휴식년 및 책임구역제 시행평가, 내년도 폐기물 해양투기량 감축방안, 함량법 처리기준 성분검사 및 기준초과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심각한 수준으로 오염됐던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미군기지(캠프 페이지)에 대한 오염정화 작업이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반환 예정인 전국의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은 3월말께 캠프 페이지 정화작업을 마치고 철수했다. 미군은 지난 해 지난 해 9월부터 비공개 상태에서 삼성물산 등을 통해 캠프 페이지에서 진공을 가해 땅속 지하수 윗부분의 기름을 추출하는 바이오슬러핑(Bioslurping) 방식으로 정화작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실제로 반환되는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이 치유됐는 지

충북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을 연결하는 차집관로의 파손으로 침출수 누출사고가 이어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의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1만6천여㎥의 침출수를 15.4㎞의 차집관로를 통해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진천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2002년부터 16차례에 걸쳐 차집관로 파손 사고가 발생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3월 14일 초평면 신통리에서 하천정비공사를 하던 중 차집관로 일부를 파손, 진천군이 긴급복구에 나서 다음날 보

경기도 파주시는 파평면 늘노리에 축분 퇴비장을 건립, 연 1만t의 분뇨 퇴비 생산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곳은 면적 500여평으로 퇴비장 2 곳과 축분 혼합기, 축분 운반 차량 등이 갖춰져 있다. 시(市)는 이 비료를 활용해 자연순환농업 경작 면적을 올해 시 전체 경작지 1만2천㏊의 8.3%에 이르는 1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는 퇴비가 본격 생산되면 농가에 값싸게 비료를 공급하고 친환경 영농도 가능하게 해 농가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순환농업이란 가축이 배설하는 분뇨에 왕겨와 톱밥 등을

충북 음성군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폐기물 처리장 조성사업의 추진에 다시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의 '음성.진천 광역쓰레기 매립장'이 2008년 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판단해 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추가 조성키로 하고 현 매립장 주변 2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전 환경성 검토를 실시, 오는 26일까지 '사전 환경성 검토서 초안 주민 공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검토서에는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진천군 하수종말처리장을 통해 처리하고 소각시설을 밀폐형으로 설계해 악취발생을 최소화하면서

모 관광업체가 경기도 가평지역에 쓰레기를 불법 매립, 원상복구 명령을 받고도 수개월째 이행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업체는 가평읍 이화리 하천부지에서 1988년부터 1993년까지 폐비닐 등 일반 쓰레기 300여t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郡)은 지난해 8월 쓰레기 불법 매립 현장을 적발하고 이 업체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전달한 뒤 다시 같은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조치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동절기인데다 복구 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지난달 30일까지 연장 신청했으며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