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핵발전소 건설 연구에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푸르노모 유스지안토로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2016년에 인도네시아 사상 첫 핵발전소를 가동한다는 목표로 정부 주도하에 핵발전소 건설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 팀에 한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스지안토로 장관은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첫 핵발전소는 2010년부터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앞으로 수년 내에 한국.일본.프랑스.미국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핵발전소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

환경관리공단 손주석 이사장 환경관리공단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합니다.환경관리공단은 1983년 환경오염방지사업단법의 공포로 1987년 3월 출범하였고 1987년 환경관리공단법으로 개정되면서 환경관리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금년은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로써 벌써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시간이 흘렀습니다.주요사업으로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대기자동측정망 운영관리 등 정부대행사업과 하수관거정비 시범사업 등 지자체대행사업, 그리고 환경측정기기 검사 등 정부출연사업을 추진하여 환경오염방지사업, 기타 환

낙동강유역환경청 손희만 청장국내에서 가장 어려운 부임지 중 한 곳인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부임하시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저는 지난 2001년도 낙동강환경관리청부터 2003년도 낙동강유역환경청까지 환경청장으로 재직하여 낙동강과 많은 인연을 맺은 적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매우 익숙한 깊은 지역입니다. 그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유역관리체제로 개편되는 등 환경정책과 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낙동강유역권은 많은 환경 현안 문제가 상존하고 있고 또 이러한 환경문제를 둘러싼 상·하류간, 지역주민간 갈등이 있

현대산업개발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공사 임남운 소장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구간 공사를 맡고 계신데 경량전철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경전철은 신개념의 교통수단으로 지하철 건설에 비해 건설비용 및 운영비가 저렴하고 건설기간이 짧으며,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운송수단입니다. 본 사업은 부산시 사상역과 김해시 삼계동 지역간을 경량전철로 연결시킴으로써 교통난완화 및 부산과 김해지역간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첫째, 서부 부산과 김해시의 균형발전을 도모 둘째, 주거를 외관으로 유도함으로써 도심 혼잡해소 셋째, 김해공항

4. 물시장이 개방되면 아리수가 사라질까?지난 20세기가 석유를 기반으로 한 블랙골드(Black Gold) 시대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21세기는 블루골드(Blue Gold) 시대, 곧 물을 기반으로 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70년대 석유파동을 경험했다면 21세기에는 물파동을 염려해야 할 것이라고 물 관련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물 산업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15년이면 1,597조 원 규모의 대형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물 산업의 성장과 물 부족에 따른 물

전세계적으로 경제 블록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원 블록화에 대한 견해 발표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가스수출국포럼(GECF)에 대한 전세계의 주요 관심사는 이 포럼을 통해 ‘가스 OPEC’ 창설이 될지에 주목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OPEC 형태의 카르텔 설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 없이 다음 모스크바 포럼을 기약해야 했다. 참가국들은 코뮤니케를 통해, “참가국들은 천연가스 공급 안보 및 시장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 강화가 중요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만 밝히고 가스 카르텔에 대해서

지난 2월 2일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4차 보고서에 이어 지난달 6일 4차 평가 보고서 요약본이 발표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변화와 더불어 아시아와 아프리카 빈곤 국가들을 지구온난화의 피해국으로 예측하면서 선진국 책임론이 기후변화 대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IPCC의 평가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2020년대 지구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열대성 전염병인 말라리아가 전세계에 만연하고 2080년대는 해수면이 24cm 높아져 해안지역의 30% 이상이 유실된다. 수자원은 습윤 지역

신재생에너지 바람은 앞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불어 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7하늘바람땅에너지전’이 개최되어 CO2 다이어트 선언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 에너지는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태양광 복사의 에너지 밀도가 너무 낮아서 획득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장벽들이 존재해도 태양광발전을 통해 얻은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면 인류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각종 환경단체에서의 기념 행사가 다양하게 이어졌다. 환경재단 주최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 ‘STOP, CO2’ 조형물이 세워지는가 하면 자전거 시민 참여 대회,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24시간 지구의 날 관련 다큐멘터리 방영, 광주시 금남로의 ‘차 없는 거리 행사’ 등이 펼쳐졌다. 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지구 환경은 지구인 모두의 손으로 개선해야 하며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라는 자정과 호소를 동시에 하고 있다.지구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고온이상 현

생활필수품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술발전과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사라지는 품목들과 새로 떠오르는 품목들이 교차해 왔다. 여기서 우리의 과제는 생활필수품 쓰레기가 쌓여감에 따라 이를 자원순환으로 이끌어 가는 방법과 친환경제품을 대체하는 방법의 모색일 것이다.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린시(FP)의 흥미로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다음 세대에 우리 주변에서 폐기물이 될 품목과 이들을 대체할 품목, 그리고 이에 대한 미래 전망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열전구지구온난화 논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백열전구는 에너지 효율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은 미군기지의 오염물질 관리 부실에 따른 엄청난 한강 오염 피해를 다룬 것으로 어찌 보면 환경영화로 분류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이 부분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하나의 배경 사건으로만 비춰져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다.이 괴물 영화처럼 미래 어느날 갑자기 한강에서 괴물이 튀어나올지도 모를 일을 우리 정부가 하고 있다. 2011년까지 반환될 예정인 59개 주한 미군기지의 중금속 오염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그럼에도 그 오염이 전혀 치유되지 않은 상태로 우리 측으로 넘어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13일

기후변화 보고서 등 환경관련 학자들이 계속되는 지구환경 재앙에 대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물과의 전쟁 예고이다. 우리나라에서 물과 전쟁보다는 ‘화합’을 택한 곳이 있다. 지난달 경기도 과천시에서는 과천시민들의 젖줄인 양재천 지킴이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훈훈한 보도가 있었다. 과천지역 사회단체와 학교 등 25곳이 구간별로 나누어 지난달부터 양재천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양재천은 과천시 중앙동의 관악산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으로 흘러드는 길이 18.5km의 도심하천이다.

십 수 년 동안 소양강댐 상류의 울창한 숲이 불법개간으로 사라지고 있다. 북한강 최상류인 소양강이 거의 10여 개월 내내 흙탕물로 뒤범벅이 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흙탕물 대란은 소양강댐 상류의 숲을 불법개간 함으로써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인근의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흙탕물에 오염물질까지 유입되어 소양호의 인 농도는 1년 전보다 5배 이상 상승해 부영양화까지 우려되고 있다.강원도와 산림청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전체 산림의 20% 정도가 농경지로 바뀌었음에도 농민 가계와 관련이 있고 이 지역이 국유지로 소유주가

한미 FTA 체결로 국내에 수입되는 미국산 자동차는 협정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관세 유예기한을 갖게 되었다. 매년 0.8%씩 수입관세를 낮추다 10년 후엔 현행 8%의 관세가 완전 철폐된다. 이는 국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친환경 자동차가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였고 2009년에야 현대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양산에 들어가고 2015년까지 30만대 생산 계획을 갖고 있는 정도이다.2015년까지는 정부에서 보호해

지난달 23일은 세계기상의 날이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WMO 협약이 발효된 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1961년부터 이날을 ‘세계기상의 날’로 정해 매년 핵심 쟁점을 주제로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 세계기상의 날 주제는 ‘극지 기상 : 전 지구적 영향에 대한 이해’(Polar meteorology : Understanding global impacts)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극지방 얼음의 감소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해 지구촌에 생길 수 있는 재앙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올해 세계기상의 날 주제와 같이 세계

봄철 황사가 불어오는 시기에는 어김없이 삼겹살 판매량이 증가한다. 올해는 클로렐라가 다이옥신과 카드뮴 배출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삼겹살과 함께 클로렐라 관련 건강식품과 입욕제, 팩 등까지도 황사특수를 누리고 있다. 클로렐라는 녹민물·습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수조류로 지름 10㎛ 이하의 구형 또는 타원형의 단세포이다. 편모가 없어 운동력이 없으며 세포는 1개의 핵과 컵 모양의 엽록체 1개가 있다. 피레노이드(pyrenoid)는 없는 경우가 많다. 성장한 세포는 분열을 통하여 증식하며, 보통 4개의 딸세포가 내생

최근 증권가에는 환경을 테마로 한 펀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사회책임투자(SRI : 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에 대한 열풍이 예상되고 있다. 사회책임투자란 투자의 요소로 사회와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인권, 환경, 노동, 지역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회적 성과를 잣대로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 활동을 뜻한다. 환경오염 기업이나 핵무기 관련기업 등과 같이 사회에 나쁜 영향을 초래하는 기업의 주식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하는 투자를 함으로써 그러한 기업이 도태되도록 하는

최근 서울시에서 업무 혁신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정 역시 기업과 다를 바 없으므로 직원간 경쟁력을 키워 민선 자치제 운영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영 마인드에서 나온 결과로 보인다. 사실상 기업 내 직원간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경쟁력은 필수 요소이다. 정부에서 극심한 여론의 반대를 감수하면서까지 미국과 FTA를 성사시킨 것도 바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자원 무기화 등에 맞서 우리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EU 등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민선 4기 주요 시정목표를 ‘서울의 대기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으로 세워 깨끗하고 맑은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지난달 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계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 축사 때 ‘서울시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인사말을 통해서 “오늘 발표한 선언의 목표가 지금은 다소 높아 보여도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선진 도시와의 에너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에너지 선언의 주요 내용은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지난달 그간의 8차례 협상과 고위급 회담 결과 양국의 환경보호 수준 제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미 FTA 최종 환경협상이 발표되었다.환경부는 한미 FTA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의 발전과 환경정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아울러 향후 한미 FTA 결과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할 사항에 대하여는 양국의 긴밀한 협력 하에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미 FTA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일부 FTA 반대 주장에서는 정부가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한미 FTA를 포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