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시는 올해 강도다리를 처음 방류할 계획이다.22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사업비 4억3천600만원 보다 많은 5억1천800만원을 들여 예년과 같은 종묘인 넙치, 조피볼락, 전복, 해삼을 연안에 방류하는 것은 물론 강도다리 10만마리를 처음 방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강도다리 포획량이 늘어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시는 어류의 경우 인공어초 시설 해역에 방류하며, 전복과 해삼은 기초자치단체의 의견을 듣고 마을어장 관리실태를 조사해 우수 어촌계에 많이 방류할 방

금강 소나무가 잘 보존돼 있는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지역에 소나무를 소재로 한 수목원이 조성된다.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시유림인 구정면 구정리 산 144번지 일대 112ha에 62억원을 들여 동해안 최대의 산림자원 학습장인 강릉공립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수목원에는 야생화 전시실을 비롯, 소나무 분재정원, 난 전시실, 무궁화 동산, 길이 50ｍ의 지압로, 1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야외무대, 선녀탕, 기념품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이 곳은 동해안 대표수종인 20∼25년생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용이

동해안 대표 특산물인 가리비(조개)의 양식은 줄어든 반면 우렁쉥이(멍게) 양식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1월말 현재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의 우렁쉥이 양식 시설량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가 증가한 685대(1대는 100ｍ짜리 밧줄)인 반면 가리비 양식시설은 집단폐사와 자연 채묘 감소로 89%가 감소한 66대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우렁쉥이와 가리비는 물속에 100ｍ짜리 밧줄을 설치한 뒤 이곳에 1.5ｍ간격으로 5∼7ｍ의 작은 밧줄을 달고 이곳에 종패를 붙여 키우는 방식으로 양식하고 있다.우

연해주산 반달가슴곰 6마리가 올해중 지리산에 추가 방사될 예정이다.환경부가 20일 발표한 2007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1개 국립공원, 1개 멸종위기 동물종' 복원 정책의 일환으로 연해주에서 반달가슴곰 6마리를 조만간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키로 했다.정부는 또 민통선에 사는 산양 10마리를 월악산에 방사하고 사향노루 및 여우에 대한 증식ㆍ복원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경우 2004년 10월 연해주 곰 6마리, 2005년 7월 북한 곰 8마리, 2005년 10월 연해주 곰 6마리 등 지금까지 모두 20마리의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잣나무 1그루가 발견된데 이어 가평군과 포천시에서도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잣나무가 무더기로 발견돼 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경기도 제2청은 지난달 항공 정밀예찰을 실시한 결과 가평군 33곳 60그루, 포천시 4곳 6그루 등 고사목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 의뢰해 시료를 채취,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고사목은 가평군의 경우 지난 15일 잣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남양주시 호평동 천마산 국립공원과 15-20km 떨어진 가평군 상면 일대(19곳)에 집중적으

시군구ㆍ택지 개발시 환경보전 지침 강화올해부터 시ㆍ군ㆍ구 등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계획 작성 지침에 생태공간 확보 등 내용이 강화되고 환경계획은 개발 사업 및 도시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환경부는 20일 환경계획 지침 강화에 따른 생태적 도시 공간 창출 등 `자연생태와 깨끗한 공기를 즐길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모토로 한 200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업무계획에 따르면 200만㎡ 이상의 대규모 도시 및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사업시행전 보전지역과 생태적 특성에 관한 정보를 공간화한 환경생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방안

제주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한경면 차귀도 일대에 대한 수중정화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5천여만원을 들여 실시한 이번 정화작업을 통해 시는 110㏊의 조간대 및 수중에서 가연성 쓰레기 58.49㎥, 고철류 1.97t, 목재류 11㎥ 등을 수거했다.제주시는 지난 2000년 차귀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뒤 현재까지 국비 20억9천900만원, 지방비 8억8천700만원을 투자해 토지매입과 수중정화작업 등을 추진해 왔다.차귀도는 연중 많은 낚시꾼들이 찾고 있는 무인도

인천시 중구는 올해 7억원을 들여 해사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생태 연못과 생태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이는 학교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생태 숲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력을 길러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중구는 지난해 신흥초등학교의 담을 허물어 그 자리에 나무를 심고 정자를 만드는 등 7개 학교에 생태 숲을 조성했다.중구는 또 주요 도로변에 사피니아 등 10여종 30만본의 꽃을 심을 계획이다. 기사제공 : 연합뉴스

해장국 인기에 자원회복 사업 추진 못생긴데다 살이 흐물거려 어부들로부터 '재수없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잡히는 족족 내다버렸던 '꼼치'가 수산자원 고갈 덕에 어물전의 상석을 차지했다.물메기, 물곰, 물미거지로도 불리는 꼼치는 민망한 생김새와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듯 흐물흐물 거리는 살집 때문에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생선으로 제대로 대접조차 받지 못했다.서양에서도 꼼치를 달팽이생선(snailfish)으로 이름을 붙였으니 그 모양새를 알 만하다.어부들로부터도 버림받던 처지의 이 꼼치는 연안 어자원의 급격한 고갈과 더불어 1990년대

국제적인 희귀조류인 `알락해오라기'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경기도 시화호에 나타났다.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환경연구소 김호준(41) 박사는 19일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국제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알락해오라기(백로과) 1마리를 관찰했으며 이를 사진에 담았다"고 밝혔다.알락해오라기는 세계적으로 10만~15만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적인 희귀조류로 세계자연보호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의 적색목록에 등록되어 보

오대산 '열목어 서식지'ㆍ지리산 미기록 버섯22종 발견..멸종위기종 57% 10개 국립공원 서식 확인 2003년 4월 아시아 지역 중 우리나라 장태산에서 처음 발견돼 양서류 진화 연구에 획기적인 계기가 됐던 희귀종 이끼도롱뇽이 속리산과 계룡산,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잇따라 관찰됐다.19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2-2006년(5년) 진행된 지리산ㆍ설악산ㆍ북한산ㆍ속리산ㆍ한려해상 등 10개 국립공원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산양(설악산)과 무산쇠족제비(오대산), 쌍꼬리부전나비(북한산)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57% 가량이 국립공

경기도 용인시가 자연형 하천만들기 사업을 통해 친환경생태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1천500여억원을 투자, 경안천과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등 4개 하천 35㎞ 구간에 대한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을 벌이는 등 2009년 말까지 모두 2천500여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관내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시는 2009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다음달부터 699억원을 들여 처인구 마평동 마평보∼포곡읍 삼계리 삼계교(8.9㎞) 구간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이 구

청주시는 시민들의 등산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우암산에 관한 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태 사이트(www.uamsan.net)를 다음달 2일 오픈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이 사이트에는 우암산의 일반 현황과 지형 및 자연 현황, 문화유적지, 동ㆍ식물 및 곤충 분포 현황, 생태지도 등이 구축됐고 환경퀴즈 코너 등도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우암산에 대한 정보 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 사이트 구축을 위해 2005년 2-12월 우암산에 대한 생태 조사 등을 벌였다.

충남에 바다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다 숲'과 지역별로 특색 있는 향토나무를 심은 '향토 숲', 도시 자투리땅을 활용한 '도시 숲' 등 다양한 생태 숲이 들어선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 유용한 해조군락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해역에 미역과 모자반, 다시마 등 다양한 해조류를 심어 인위적인 바다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도는 이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어업인 등과 협의해 시범 조성 대상 1곳을 선정하고 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지역별로 보존 가치가 높고 특색 있는 향토 숲을 발굴, 내년에 30곳을 먼저 조성한 뒤 2

경기도는 남양주 천마산 일대에서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 지역 잣나무와 소나무류의 이동과 반출을 금지한다고 16일 밝혔다.도(道)는 또 이날 산림청과 남양주시와 함께 공동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발생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달 말까지 감염목에서 반경 30ｍ에 있는 잣나무 68그루를 파쇄하고 추가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재선충병을 처음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 2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라며 "감염이 의심되는 잣나무나 소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

충북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상징인 소나무 숲이 병해충 감염이나 영양부족 등으로 허약해진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 지역 우량 소나무숲 보존을 위해 작년 11월 (사)한국수목보호연구회에 의뢰해 내속리면 사내리 일대 산 30㏊의 소나무 생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토양 속 영양분이 부족하고 병해충 방제 및 밀도조절 등이 안돼 건강한 우량목이 적었다.60그루의 표본을 조사한 결과 27.4~34.2%의 소나무 잎에서 솔잎혹파리 벌레집이 확인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가 시급한 상태였고 흡즙성 해충인 진딧물과 깍지벌레류도 관찰됐다.

내년 가을 경남에서 열리는 람사총회 주제가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으로 확정됐다.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스위스 글랑에서 람사협약 상임위원국과 비상임위원국,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제35차 람사상임위원회에서 내년 제10차 람사총회 개최기간과 주제가 최종 결정됐다.람사상임위는 10차 총회 주제를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으로 정하고 도와 환경부가 제안한 대로 내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확정했다.8일 동안 진행되는 10차 총회 주제

경기도는 경안천 등 도내 8개 하천을 오는 2010년까지 테마생태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수원 서호천 ▲성남 탄천 ▲안양 안양천 ▲용인 경안천 ▲광주 곤지암천 ▲안산 화정천 ▲의정부시 중랑천 ▲포천 포천천 이다.도(道)는 올해 185억원을 들여 하천 자정능력 복원을 위한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하상 퇴적물 준설, 수생식물 식재, 여울 및 소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팔당상수원 지류인 경안천에는 오염물질 차단과 하천 자정능력 향상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안산 화정천은 자연정화시설인 접촉산화처리

경기도 남양주시는 15일 호평동 천마산 입구에 있는 잣나무 1그루에서 재선충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주로 소나무에 감염되는 재선충병이 남양주지역 잣나무에서 발견된 것은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춘천에 이어 3번째다.시(市)와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6일 항공예찰 과정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잣나무 1그루와 주변 잣나무 62그루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5일 잣나무 1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또 이번에 재선충병에 감염된 잣나무는 매개충인 북방하늘소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매개충의 활동시기는 5-

울산환경연합은 15일 "태화강 누치 떼죽음의 원인은 부유물질에 의한 아가미 오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환경연합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화강 중류인 삼호교-점촌교 사이에서 죽은 누치를 자체 조사한 결과 "아가미에서 오니 등 이물질이 발견됐고 이로 인한 2차 감염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환경연합은 "누치 아가미의 이물질은 울주군 범서읍 입암-구영간 교각 공사장에서 유출된 시민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울산시는 그러나 최근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