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출업체 뿐 아니라 제조·수입·중개업체도 취급품에 대해 ‘전략물자’ 해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위반 시 처벌도 강화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대외무역법을 4월 4일 시행한다.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14일부터 9개 지방 순회 설명회를 개최,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 설명에 나섰다.흔히 ‘전략물자’ 하면 무기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원료·물품·기술 등이 모두 포함된 넓은 개념이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용품이라도 재질

환경산업의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서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상장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기업의 한 부서, 이마저도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없어지는 대기업과는 달리 오로지 한 우물만 판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환경산업의 특성상 제품을 만드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단독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기는 힘든 분야이다. 대형 프로젝트 안에 한 분야로 속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산업은 대부분 몇 개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하는 컨소시움의 형태가 일반적이다.얼마 전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몇 년 전부터 지하철 역사 등의 ‘석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보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석면의 또 하나의 이름은 아스페스토로, 이것을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물질은 지하철뿐만 아니라 학교 등의 공공시설로부터 수많은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우리 실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 국민의 보건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석면관련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호선 방배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들 17개역을 특별관리역사로 지정할 것, ▶월1회 지하철 내 공기

웰빙시대, 건강경영, 친환경경영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지난달 13일 제5차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잠재적인 위해로부터 국민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청 합동으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관계부처 합동 조사·관리계획 수립은 내분비계장애물질 조사와 규명이 과학적으로 매우 어려워 국가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5개 부·청이 공동 계획 수립·추진에 합의하여 이

지난달 12일 뉴욕타임스(NYT)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지구가 폭력적으로 변하는 ‘더 해프닝’이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인간에 의한 환경 훼손으로 야기될 문제들을 다룬 할리우드 공상과학 영화 대작들이 잇따라 나온다고 보도했다.20세기 폭스사가 제작하는 ‘더 해프닝’ 외에도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드림웍스 및 파라마운트의 ‘트랜스포머’ 등 지구 환경이 피해자이고 인류가 악당으로 설정된 환경을 주제로 한 할리우드 영화들이 올 여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7월 4일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머’

우리의 애국심에 불을 지핀 일본의 독도 망언으로 독도·울릉도에 대한 관심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지난달 12일 경북도에서 발표한 독도·울릉도 자연생태보전사업에서 우리의 자존심을 엿볼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독도·울릉도의 자연생태보존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독도 서도(西島)의 어부숙소와 식수원인 물골을 잇는 계단 정비에 3억5천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 계단은 1970년 설치돼 상당부분 훼손돼 독도주민 김성도(66)씨 부부가 이용하기에 불편을 겪고 있다.또 독도의

지난달 19일 광주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598곳을 지도·점검한 결과 65곳이 시설기준 부적정 운영 등 단속에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는 10곳 중 1곳 이상이 적발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시설 변경에 따른 신고 미이행이 43건으로 2/3를 차지했다는 것이다.환경부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비산 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이 3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다. 건설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토사 등을 운송하는 차량이 주요 점검 대상이며, 특히 공공택지개발지구 등 대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고 있다.’ 봄철 우리나라의 대기질에 미치는 황사의 위력을 생각한다면 과장은 아니다. 특히 올해는 황사의 발원지인 고비사막의 지난 겨울철 기상환경 발표를 볼 때 그 예상되는 피해는 ‘테러’ 수준이다.고비사막의 빠른 사막화 현상2003년 몽골 자연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 국토에서 684개 강, 760개 호수, 1천484개 샘이 완전히 말라버렸다고 한다. 지난해 몽골의 겨울은 60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고 전 국토의 50%에만 눈이 왔을 정도로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 즉, 지난 겨울 고비사막의 기상환경은

그동안 우리는 물 부족에 대한 여러 경고를 귀에 닳도록 들어 왔다. 그동안의 물 부족 캠페인과 교육이 모두 거짓이었음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각자의 기준에 따라 물 부족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국제 기준에 맞춰 보면 우리나라는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 부족 국가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함께 살펴보아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물 부족 국가가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며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로 삼으면 되니 말이다.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가 아니라는 근거는 미국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이날을 전후로 물에 대한 세계의 경고가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의 발표 내용은 우리를 섬뜩하게 하였다. WWF에서 지적한 위험에 처해 있는 세계 10대 강 가운데 5개 강이 아시아에 있다. 이는 아시아에 개발도상국가가 집중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간의 생명의 젖줄인 세계 강을 살리기 위한 전세계의 협력체제 구축을 기대하며 WWF의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WWF는 지난달 20일 세계 주요 강들의 환경보전 실태를 조사한 53쪽짜리 보고서를 인터넷 사이

유엔환경계획(UNEP) 집계에 따르면 지구에 존재하는 물 가운데 97.5%는 바닷물이고, 인간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0.01%뿐이다. 우리 선조들은 예부터 집집마다 ‘물독대’를 두고, 사시사철 내리는 빗물을 모아 술을 빚거나 얼굴의 기미나 종기를 없애는 약용 등으로 활용해 왔다. 세계에서 18번째로 물 부족에 시달리는 나라인 대만은 빗물 이용에 관심이 높은 나라중 하나다. 빗물 모으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해 얼마나 많은 양의 빗물을 모았는지와 창의적인 소재의 사용, 빗물을 모으는 방법 이 세 가지 부분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어오던 경남 마산시 월영동 옛 한국철강(이하 한철) 터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물질로 광범위하게 오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동안의 논란을 종지부 시켰다.옛 한철 터에 대한 중금속 오염 파문은 (주)부영이 지난해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사업비 9천942억여 원을 들여 이곳에 21~38층 짜리 아파트 25개동 3천152가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뒤, 아파트 부지에서 비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이 기준치를 다량 초과했다는 경희대 부설 지구환경연구소의 조사보고서가 알려지면서이다. 이에 대해 (주)부영 측은 사태

마산시 옛 한국철강 터에서 확인된 토양오염기준치를 넘어선 카드뮴, 비소, 6가크롬, 아연, 불소, 석유계총탄화수소 등의 중금속은 체내에 농축되면 발암, 기형아 출산 등 현세대뿐만이 아니라 다음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카드뮴은 일본의 이따이이따이병을 일으킨 물질이며 비소는 발암물질로 말초신경의 마비 등을 일으킨다.우리에게 경종을 울린 이번 사태는 미국의 러브커넬이라는 토양오염사건을 연상케 한다.오염 내용1892년 윌리암 러브라는 사업가가 운하건설을 추진하다 갑자기 닥친 경제공황으로 인하여 길이 1마일, 너비

체르노빌 원자력 폭발사건, 히로시마 원자력 폭탄 피해, 북한 핵 실험 반대 등 원자력 에너지는 우리에게 평생 짊어지고 갈 숙제다. 신비의 에너지 자원임은 분명하지만 그 폐기물 처리와 관리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오후 2시 50분경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액체폐기물 증발기 실내 재순환 펌프 분해 작업 도중 펌프 내에 있던 원전 냉각수와 온배수, 폐기물 등이 섞여 있는 물 일부가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비작업을 하던 원전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발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

지난달 8일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은 인터넷판에서 TV와 PC, 이동전화 등 전자폐기물(e-폐기물) 속에는 납과 수은 등 유독물질과 함께 인듐 등 값비싼 금속이 들어있어 이 폐기물들을 재활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도한 기사가 있었다.유엔은 세계적으로 매년 쌓이는 전자폐기물이 4천만t에 이르며 이들 쓰레기를 방치할 경우 유독물질에 의한 지하수 오염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또 지난달 7일에는 유엔 주도 하에 관련 업계와 환경 및 학술단체 및 관변 조직 등을 망라한 ‘전자폐기물문제해결’(StE

지구온난화로 전지구가 앓고 있다. 겨울잠을 자던 곰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빙하가 녹고, 안피던 꽃이 피고, 없던 물고기가 나타나는 등 지구 생태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이에 대한 보고서가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으니 각국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기에 바쁘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발생한 에너지에 대한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거에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장되었던 기술들이 빛을 보게 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폐열에 관련된 기술들일 것이다. ‘집단에너지공급구

지난달 9일 부시 미국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상파울루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탄올 대량생산 및 세계제품화를 위한 협력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앞으로 대체에너지 개발 시장 붐을 전세계적으로 이끌어 낼 도화선이 될 것이다. 아직 협력 내용과 방식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브라질 에탄올 관련 사업에 유럽, 일본 등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로서는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할 것이고 이에 편승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각 나라의 투자 또한 집중될 것이다.에탄올은 과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이 서해 가로림만에 건립 추진 중인 조력발전소를 놓고 개발효과와 갯벌훼손이라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달 9일 서산시의 발표에 의하면 최근 가로림만 주변 관내 3개 면 13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수협,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을 비롯, 11곳이 반대 의견을 냈다. 특히 지곡면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조력발전소 건설계획 백지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해안선만 160여km에 이르고 풍부한 수산, 생태, 경관 자원이 골고루 분

강원도 김진선 도지사지난해 전국 유일의 3선도지사이시며,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회장 역할을 하고 계시는데 남다른 포부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무엇보다 한결같이 성원하여 주시고 힘을 보태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지사로서 협의회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지방분권은 지식화, 전문화, 복잡다양화 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국가와 지방발전의 핵심요체이고 동력입니다. 시·도 지방분권특위간사장을 맡고 있을 때 지방분권 3대원칙을 주장했습니다. 첫 번째, 확고한 선택의

현대산업개발 고양 풍동지구 대지조성공사 현장 박용준 소장현대산업개발 박용준 소장은 ‘모든 재해는 예방할 수 있다’는 기본방침을 갖고 있다. 재해예방의 기본은 지시 5%와 확인 95%로 건설현장에서는 ‘확인만이 모든 재해예방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자신의 잘못이 내 가족의 불행을, 내 이웃의 불행을, 국가의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재인식시키기 위해 안전관리 혁신을 ‘나와 가족’으로 삼았다.재생도시로서 다시 태어나는 고양 풍동지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맡은 사업은 어떤 부분인지요?저희가 이번에 맡은 분야는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