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에서 유통된 농산물 가운데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도매시장에서 경매되기 전 또는 시중에서 판매 중에 수거한 농산물 293건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1.7%인 93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고 6.5%인 19건은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이는 지난해 평균 농약검출비율(15.1%)과 부적합 비율(3.4%)보다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지난해는 총 3천242건을 검사한 결과 489건에서 농약이 검출됐고 111건이 기준치를

경남 합천군은 '일해공원' 명칭 선정과 관련한 설문조사의 사실왜곡 , 시민단체의 인신공격이나 비방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반론문을 6일 냈다.합천군은 "일부 단체들이 언론 등에 공원명칭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행정행위 과정에 특정 공원명칭을 선정하려 합천군수나 행정이 적극 개입하고 있는 것 처럼 알리고 있는데 이는 허위사실이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또 "설문조사 대상자 선정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는 군의원 및 도의원을 포함한 기관.사회단체장,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농업경영인,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원봉사단체

대구시는 신천과 동화천, 금호강 등에 서식하는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작년 말 수달 16마리의 서식실태를 조사한 이후 이 번에 수달 보호를 위한 중.단기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단기대책을 보면 로드 킬을 예방하기 위해 신천.동화천.금호강 변 도로에 안전펜스와 주의 안내문을 설치하고 밀렵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6명으로 구성된 환경순찰대를 가동하기로 했다.또 민간단체와 협력, 교각 하단과 금호강 하중도(河中島) 등에 인공 보금자리를 조성하고 민.관 10명

충남의 핵심적인 생태축인 '금북정맥'이 3km 마다 도로로 절단되고 골프장과 송전탑, 폐광, 묘지 등 난개발로 인해 훼손이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5일 금북정맥 240km 구간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환경실태조사의 보고서를 통해 "금북정맥의 환경훼손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에서 충남 천안, 연기, 보령 등으로 이어지는 240km 구간의 백두대간 줄기로 충청권의 핵심적인 생태축을 이루는 산줄기다.보고서에 따르면 금북정맥은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터널 등 113개 도로가 관

지난달 충남 천안시 풍세면 양계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발생 농장으로부터 3㎞ 이내 오염지역 농장에 대한 살처분이 마무리됐다.5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1-28일 3㎞ 이내에서 사육하던 66개 농장 가금류 69만766마리를 매몰한 데 이어 이날까지 돼지 농장 3곳에서 5천924마리를 도살, 매몰하고 계분 처리와 오염물품 소각 등 뒤처리를 하고 있다.또 가금류 알 395만4천개와 난좌 69만7천장, 사료 63t을 폐기 처리했다.방역당국은 도살된 가축을 매몰한 31곳에서 침출수 처리와 탈취, 성토작업을

한반도에서의 지진은 지체구조선이나 단층선이 아닌 지반운동의 경계선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대 지리학과 박수진 교수는 5일 오후 제주대에서 열린 '2007년 한국지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한반도 지반운동의 공간적 분포와 지진발생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지반운동의 경계부분에 지진이 밀집돼 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한반도 진앙지의 분포를 살펴보면 지체구조선이나 단층선의 분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관찰되는 지체구조선 혹은 단층선은 오랜 기간 축적된 지반운동의 결과일

까치, 멧돼지, 고라니, 청솔모 피해 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까치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야생동물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멧돼지, 고라니, 까치, 청설모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액은 모두 60억5천6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농작물 피해는 18억9천700만원으로 2005년 6억8천200만원에 비해 2.8배 증가했다.까치에 의한 전력시설 피해도 2005년 35억3천700만원에서 41억5천700만원으로 6억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이 빈번하자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기완)가 5일 산불감시요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춘천국유림관리소는 이날 오후 춘천 상천초등학교에서 산불보호 감시원과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영림단, 산불 감시원 등 260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 발생시 신속하게 잔불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진화장비 시연과 함께 산불감시 및 신고요령, 산림 병충해 예찰활동에 대한 교육이 마련됐다.산불감시요원들은 올 10월까지 평상시에는 산불 감시활동을, 산불 발생시에는 초동진화 작업을

산림청은 목재를 이용해 생활 소품, 공예품을 만드는 등 목재 활용도를 높이고 목재문화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목재 체험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비영리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부터 23일까지 접수하는 목재 체험교실 운영자 공모는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 비영리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개인이나 학교, 시·도를 대상으로 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운영자들에게는 모두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공모분야는 정기적으로 목공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과 많은 국민이 한꺼번에 참여할 수 있는 목재 체험 행사이고

경남지역에서 로드킬로 목숨을 잃는 동물 개체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경남지역 야생동물 실태조사구 88개소 주변 도로 500km 구간에 대해 로드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5년의 178마리에 비해 45마리(25.2%)가 늘어난 223마리가 로드킬 피해를 당했다고 5일 밝혔다.낙동강환경청은 이처럼 로드킬 개체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올해 도내 주요도로의 로드킬 실태를 추가로 조사, 로드킬 다발지역에 대해 ▲ 지도 작성 ▲ 경고판 설치 ▲ 네비게이션 정보 제공 등 로드킬 방

美 버터플라이랜드社 5만여평에 500억 투자수천마리의 나비가 환상적인 군무(群舞)를 펼치는 모습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국내최대 규모의 나비생태관이 부산시 기장군에 들어선다.부산시는 지난해 2월 부산에 유치한 미국 버터플라이랜드사의 나비생태관 건립부지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산 5번지 5만7천여평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버터플라이랜드사의 마이클 와이즈만 회장, 허남식 부산시장, 최현돌 기장군수 등이 나비생태관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버터

까치, 멧돼지, 고라니, 청솔모 피해 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까치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야생동물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멧돼지, 고라니, 까치, 청설모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액은 모두 60억5천6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농작물 피해는 18억9천700만원으로 2005년 6억8천200만원에 비해 2.8배 증가했다.까치에 의한 전력시설 피해도 2005년 35억3천700만원에서 41억5천700만원으로 6억

강원 강릉에 위치한 안인 해안사구가 2천400년전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5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동해안 해안사구 모래 시료에 대한 `광여기 루미네선스(OSL)' 첫 연대측정 결과(2006년) 안인 사구는 최소한 2천400년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됐다.사구는 해류에 의하여 운반된 모래가 파도에 밀려 올려지고 바람의 작용을 받아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하며 해안선에 평행하거나 다소 비스듬하게 좁고 길게 뻗어 있다.안인 사구 주변에는 석호(바다와 분리된 연안 호수), 해변, 해안단구(지반이 융기해 연안에

부산지방기상청은 2008년 중국 베이징(北京) 올림픽때 요트 경기가 열리는 칭다오(靑島)의 지방기상청에 해양 기상정보의 수집 및 제공 등과 관련한 각종 노하우를 전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부산지방기상청은 이를 위해 칭다오지방기상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수시로 관련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부산지방기상청은 특히 2002년 아시안게임때 요트경기가 펼쳐진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주변해역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기상 2000호'라는 관측선을 띄워 바람의 방향과 세기, 풍랑, 수온 등 각종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한

극지연구소 답사팀, 러'쇄빙선타고 2개월간 후보지 물색극지연구소가 2012년에 완공될 남극 제2대륙기지 후보지 선정을 위해 2개월 간의 현장 답사길에 나선다. 5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 김동엽 책임연구원 등 2명은 7일부터 2개월간 러시아의 쇄빙선 '아카데믹 페도로프호'에 승선, 남극대륙의 동쪽 지역을 돌면서 남극 제2대륙기지 후보지를 물색한다. 이들 연구원은 이번 답사길에 러시아가 운영하고 있는 5개의 남극대륙기지를 방문, 운영현황을 살펴보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남극대륙기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각종 정보와 경험을 습득하고

청주시는 흥덕구 산남 3택지개발지구 내 원흥이 방죽 인근에 조성된 두꺼비 생태공원을 개발과 환경보전이 어우러진 생태학습지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국비 등 84억3천여만 원을 들여 생물서식지 보전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18억 원을 들여 두꺼비 생태공원 내에 생태문화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저수지 주변의 수종을 바꾸는 한편, 인근 구룡산에 서식하는 두꺼비가 원흥이 방죽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 통로를 추가로 만들 방침이다.또 원흥이 방죽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광

내일 아침 짙은 안개…'교통안전' 유의 5일 전국 낮 기온이 최고 영상 9∼14도까지 상승하면서 포근한 겨울날씨를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며 "오늘 낮 최고 기온은 9∼14도의 분포로 입춘(立春)이자 휴일인 어제보다 약간 높아지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다만 강원 동해안과 경남북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6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나머지 지방은 대체로 맑

부산에 겨울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온도 예년보다 1.6℃나 높아 부산시와 소방당국이 산불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지역 강수량이 12.1㎜에 불과해 평균 강수량(62.3㎜)의 1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기간 부산지방의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1.6℃ 높은 5.9℃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달 28일부터 부산시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이로 인해 지난달 부산에서 모두 11건의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벌써 3건의 산불이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일대가 '천년비색 청자마을'로 조성된다.2일 강진군에 따르면 대구면 사당리와 용운리 일대 5개마을에 국비와 도비, 민자 등 1천250억원을 투입, 청자도예작가촌과 녹차테마파크, 해수온천 등을 2009년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도예촌과 도예학교, 청자체험교실 등 청자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한 온천과 리조트, 위락시설 등 문화와 휴양이 함께 어우러진 마을로 탈바꿈된다.마을에는 청자의 길, 숲속 맨발의 거리, 친환경 농업 거리, 연인의 거리 등 특색과 테마가 있는 거리 등이 조성되며 주거환경도 청

지금까지 국내조류 307종 관찰, 새들의 낙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지난 2006년 한해 동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홍도·흑산도를 거쳐가는 철새들을 연구한 결과(2차년도), 국내조류의 51.8%에 해당하는 259종이 관찰되었다고 밝혔다.멸종위기종 Ⅰ급 노랑부리백로, 황새, 저어새 등 7종, Ⅱ급 먹황새, 물수리, 참매, 흑비둘기 등 15종, 천연기념물 흰꼬리수리, 황조롱이, 소쩍새 등 16종도 확인되었으며, 이 곳을 지나는 철새들은 주로 휴식(45.6%)과 먹이활동(27.4%)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이번에 발표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