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이상고온 현상으로 양식 김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농작물도 병해충 밀도가 높아지는 등 농.수산물 피해가 현실화하고 관계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서해안 일대의 양식 김 생산량은 책(2m×40m)당 99속으로 전년도 104속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엽체 퇴색으로 품질도 예년에 비해 떨어지며 가격도 속당(마른 김 기준) 4천원에서 3천500원으로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김 작황이 좋지 않은 이유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엽체의 활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최근 서해안 일대 수온

다른 선진국 동참안할 경우 온실가스 20% 일방 감축 유럽연합(EU) 환경장관들이 20일 기후변화를 막기위해 오는 2020년 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 줄이자는 집행위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EU 순회의장국인 독일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환경장관이 밝혔다.EU 27개 회원국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환경장관 회의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교토의정서 기준연도인 1990년에 비해 최소한 20% 감축하며, 다른 선진국들이 동참할 경우 감축량을 30%까지 확대하자는 집행위 제안을 지지키로 합의했다. 가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반쪽짜리 협약으로 전락한 교토의정서의 후속 협약 마련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아프리카 지역을 순방중인 반 총장은 케냐의 나이로비에 본부가 있는 유엔환경계획을 방문, 오는 9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 긴급 기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반 총장은 2주일 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예상 밖으로 기후문제를 거론하는 등 취임 이후 기후문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반 총장으로서 미국이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기후문

교토의정서 이후의 국제 환경보호 질서 구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1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3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약 190개국의 협약 당사국 대표와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총 1만여명이 참석, 해수면 상승과 대대적인 동물 멸종 등을 야기하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1997년 채택한 교토의정서가 오는 2012년 만료되고, 이를 대체할 새 협약은 각국 비준절차 등을 감안할 때 오는 2009년까지 마무리돼야 한다는 견해가 있어 이번 회의에서는 어느 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