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인접 광주시와 강원 춘천시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가평군은 이에 따라 17일부터 서울-춘천간 국도 46호선 청평검문소와 강촌검문소 등 두 곳에 단속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했다.앞서 군은 지난 8일부터 국도, 지방도 주변과 소나무류 취급업체, 임도.등산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재선충병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또 피해가 의심되는 소나무 17그루와 잣나무 5그루에서 시료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확인 중이다.군은 이와 함께 1

지난해 12월 1일 재개장한 '부산의 명물' 자갈치시장에서 일부 업소의 어패류가 개장 1주일 후부터 한동안 집단 폐사해 긴급 조치가 취해졌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자갈치시장 상인들을 대표하는 부산어패류처리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께부터 17일께까지 자갈치시장의 활어부와 전복부의 수십개 업소 수족관에 있던 어패류의 10~30% 가량이 집단폐사해 자갈치 시장으로 유입되는 바닷물의 여과필터와 산소공급 시스템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또 자갈치 시장의 새 단장을 맡았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독수리들에 아이들과 함께 먹이를 주는 행사가 열렸다.진주환경운동연합은 16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독수리 월동지를 방문, '야생동물 사랑학교'에 참가한 초등학생 30여명과 함께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독수리 150여마리에게 먹이를 줬다.학생들은 이날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직접 관찰하고 돼지 비계, 내장 등 독수리 먹이 240kg을 들판에 뿌렸다.그러나 행사장 주변 하늘을 높이 날고 있던 독수리 50여마리는 인기척 때문인지 학생들이 뿌린 먹이 주변에는 앉지 않아 독수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려던

동부지방산림청은 동해안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잇따르자 16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10일부터 현재까지 35일간 계속된 겨울가뭄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의 개연성이 어느 해보다도 높아진 데다 최근 4건의 산불이 발생, 4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지난 14일에는 삼척, 영월, 양양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헬기 8대와 연인원 1천690여 명이 산불 진화에 동원되는 등 산불방지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동해안 및 영

경기도내 농촌지역에서 불량 태양열기기 설치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나 구제책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운동연합이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태양열기기 피해사례로 접수된 100여건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연천.포천.철원 등 경기북부에서 전체의 60%가량이 발생했다. 이어 충청도 30여건, 강원.전북 등 순이다.태양열기기 판매사원들은 대부분 정보에 어두운 농촌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유류 사용량의 60%까지 줄일수 있다'고 홍보하고 중국산 저질 제품 등을 설치하면서 A/S를 보장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이

제주에서 춘천까지 전국 55개 시·군·구 발생강원도 춘천에서 고사한 잣나무가 15일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재선충병 전국 확산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특히 작년 12월 경기도 광주의 잣나무림에서 재선충병의 감염이 처음 확인된 뒤 춘천까지 북상, 1988년 부산에서 시작된 소나무류 재선충병이 20년 만에 전국 55개 시.군.구로 확산돼 전국 대부분이 위험지역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아직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서울, 인천 등의 지역에서는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광주까지 소나무에

경기도는 16일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道)는 애초 행정자치부 계획에 따라 지난 2003∼2011년까지 1천80여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까지 1천520억원을 투입해 706곳(65%)의 사업을 완료했다.도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30억원을 들여 203곳, 내년에는 210억원을 들여 180곳의 교통안전시설 보강을 마무리해 스쿨존 개선사업을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완료할 방침이다.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전남 나주시가 쾌적한 주거공간과 생태체험,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특성화 마을 조성에 나선다.나주시는 "산포면 화지마을과 노안면 계량(이슬촌)마을 2곳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태관광마을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사업비 12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마을 상하수도와 안길 포장 등 도시민 유입을 겨냥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 주변 자연경관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생태체험과 관광 코스개발 등이 이뤄진다.특히 이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 마을기반시설 확충과 마을경관조성, 체험관광시설 설치 및 주민교육, 마을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 고양시내 곡릉.창릉천 등 주요 하천이 레저 관광지로 탈바꿈한다.시(市)는 곡릉천 신원교-지영교(파주시 경계) 구간 14.39㎞에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산책로, 축구·농구·족구 등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레저 명소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신원교-사리현동, 사리현동-지영교 두 구간으로 나눠 조성할 지, 한꺼번에 조성할 지 결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곡릉천은 고양에서 파주를 이어 한강 하류로 유입

충남도가 갯벌 매립으로 찬반 논란을 가져온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착공을 촉구하기 위한 논리 개발에 재차 나섰다.충남도 산하기관 충남발전연구원 김용웅 원장과 연구원 내에 구성된 '장항산단 태스크포스(TF)' 5명은 15일 오후 서천군을 방문,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정지인 장항읍 장암리 갯벌과 인근 유부도를 둘러봤다.이번 방문은 최근 환경부가 장항 갯벌 매립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낸 것과 관련,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재점검하고 지역 여론을 살피는 한편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태스크

경북 영덕군 오십천 등 관내 주요 하천에 올 들어 청둥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등 수천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영덕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로하스군으로 인증받아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면서 최근 들어 철새들의 안식처로 떠오르고 있다.영덕군은 10여년 전부터 동절기 철새들의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주요 하천변과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콩, 배추, 무, 고구마, 보리쌀 등 매년 500㎏ 가량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하천 가꾸기 및 정화사업,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등 하천수 수질

경기도 안성 7개 군락지에서 발견된 소나무류 집단고사의 원인은 재선충병이 아닌 가뭄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안성시는 15일 "죽산면 칠장리 등지의 소나무류 고사는 가뭄으로 인한 수분부족으로 가지 등이 말라죽어 발생한 것라는 정밀검사 결과를 오늘 산림환경연구소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말했다.시(市)는 지난 3~5일 산림조합과 합동으로 안성전역을 예찰해 죽산면 칠장리, 삼죽면 내강리 등 7개 군락지에서 재선충병 의심 고사목 40-50그루를 발견, 표본시료를 채취해 지난 9일 산림환경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한편 시는 재선충병 예찰 강화를

곤충을 통해 자연의 생명과 신비를 배울 수 있는 '곤충생태체험전'이 내달 25일까지 대구시 동구 신서동 더블럭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15일 이 전시회를 주최하는 '대륙인섹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곤충의 변화 과정과 체색의 신비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전시회는 보호색관과 천적관, 수서곤충관, 딱정벌레관, 나비관 등 8개 테마를 중심으로 꾸며졌다.관람객들은 각 부스에서 장수풍뎅이의 씨름경기, 물레를 이용한 누에고치 실 뽑기, 나비에게 꿀물 먹이기 등 다양한

12일 오전 경남 진해시 웅천동 서중마을 저수지 부근에서 흰뺨검둥오리 10마리가 집단폐사해 있는 것을 산불감시원이 발견해 시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 환경과 직원들은 집단폐사한 흰뺨검둥오리를 모두 수거해 경남축산진흥연구소로 보내 정확한 폐사 원인을 조사 중이다.시 관계자는 "흰뺨검둥오리 입 속과 목 등에 상당량의 볍씨가 발견된 점을 미뤄 독극물이 뿌려진 볍씨 등을 먹고 폐사했을 가능성도 높아 밀렵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연합뉴스

우수한 자연생태계 보전· 복원한 20개 마을 선정선정 지역, 국고지원사업 우선 지원 및 홍보 혜택 부여 환경부는 지역주민의 공동노력으로 자연친화적인 운영중인 경기 안성시 구메농사마을, 강원 양구군 오미리마을 등 19개 마을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생태계 복원이 우수한 서울 송파구 성내천을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로 선정·발표했다.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거나 지역주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자연친화적 생활양식으로 운영중인 마을이며,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은 생태계가 훼손된 지역을 자연친화적 공법 활용 및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노

강원대 구조센터 치료·재활 담당강원지역 야생 동물들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강원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에는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하거나 부상 상태로 발견된 야생동물 30여마리가 치료를 받고 있다.최근에는 양구 지역에서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 3마리가 부상을 입은 채 탈진한 상태로 발견돼 구조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4년생 암컷 한마리는 왼쪽 앞 발목이 잘린 채 발견돼 절단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고 탈진 상태로 발견된 또 다른 산양 한마리와 뒷다리에 상처를 입은 1년생 암컷 산양은 현재 치료 중이다.또

전북도가 날로 심화하는 도심의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도시 숲과 가로수 길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전북도는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올해 150억원을 투입, 도내 12개 시.군에 29개(31.1ha)의 도시 숲과 29개 노선(91.6km)에 가로수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도시 숲은 전주시에 11개(3ha)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군산시 7개(10.7ha), 부안군 3개(6ha), 정읍시 2개(2ha), 진안군 2개(1.9ha) 등을 만들게 된다.도

19년만에 시민품으로..첨단경계장비 설치군 경비병력이 모두 철수한 채 그동안 흉물로 남아있던 부산 낙동강변의 군 철조망이 완전히 철거돼 19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육군 53사단은 1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88년 간첩 침투를 방지할 목적으로 설치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주변과 낙동강변의 군 철조망을 완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53사단은 사하구청 등 자치단체와 시민·환경단체의 군 철조망 철거 요구와 관련, 수차례 현장 실사와 토의를 거쳐 심사숙고한 끝에 부산 시민의 편익증대 차원에서 철거를 결정했다고

제주 수목시험소장, 논문서 주장제주도에 분포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중 나도풍란과 매화마름은 자생종이 이미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 수목시험소 김철수(52) 소장은 '제주도내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분포와 식생'이라는 제주대 박사학위 논문에서 10여년간 휘귀 야생식물에 대해 현장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와 같이 결론을 내리고 법정 보호식물의 추가지정 필요성을 제기했다.김 소장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1, 2급)중 문헌을 통해 제주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30종 가운데 죽백란, 풍란, 한란, 만년콩, 암매 등

울산시가 태화강에 남구 둔치와 중구 생태공원(십리대숲)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시민의 여가 및 체육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11일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중구 태화동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부교 설치를 추진했으나 홍수 등 기상악화 때 안전이 우려돼 이곳에 아치형 인도교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시는 이에 따라 30여억원을 들여 길이 125ｍ, 폭 4ｍ 정도의 아치형 인도교를 설치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이 다리가 울산의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태화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