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산수도서비스센터(단장 강환비)가 22일 충남 금산읍 중도리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금산수도서비스센터는 지난해 6월 K-water와 금산군이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에 따라 개설된 것으로, 올해부터 30년간 금산지역 주민들에게 하루 1만6천500㎥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이 센터는 이 기간 735억원을 투입해 취수.정수장 및 급.배수시설 등 각종 상수도시설 현대화함으로써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체계적인 누수탐사 등 최신 물 관리기법 도입과 콜센

전북 군산시의 상수도 요금이 오는 5월부터 평균 9.18% 오른다.21일 군산시 물가대책위원회는 2007년도 상수도요금을 가정용 9.4%, 업무용 11.1%, 영업용 4.0%, 목욕용 7.2%, 공업용 11.5.% 등 평균 9.18%를 인상하는 안을 확정하고 오는 5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이번 인상에 따라 지난 95년 시.군 통합으로 동 지역과 읍.면 지역으로 구분됐던 상수도요금 체계도 통합조정돼 오른다.그러나 시내 지역은 평균 8.7%가 오른 반면 농촌지역은 2배 가량인 15.1%가 인상돼 반발이 예상된다. 군산시는 농촌지역 인상폭

강원도 춘천시는 21일 수도권 상류 의암호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수상 청소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3천200만원을 들여 소형 선박과 청소 장비를 구입하고 수중 청소를 위한 잠수부 1명을 고용해 수상 청소반을 만들기로 했다.의암호 수상 청소반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일 의암호 주변을 순회하며 호수 주변과 수중 폐기물 수거활동을 벌이고, 낚시꾼들을 상대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춘천시 관계자는 "작년 시민제안 가운데 의암호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수상 청소반 운영방안이 선정돼 사

전남지역 음용수가 부족한 마을에 설치된 '간이상수도 물탱크' 중 일부가 녹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불량 기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자치단체가 재시공을 하는 등 말썽이 되고 있다.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한 달 여에 걸쳐 옥곡면 3마을과 다압면 3마을 등 6마을에 설치된 간이상수도 물탱크를 재시공했다.재시공 이유는 지난해 12월 물탱크가 당초 설계 시방서에 기재된 자재와 다른 자재가 사용됐다는 민원 제기에 따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간이상수도 물탱크가 설치된 관내 9곳에 대한 '스테인리스강판 화학성분 분석

이천 마을상수도 우라늄 미 기준치 54배 넘어 음용 중단조치…'폐암 유발 가능성' 라돈 다량 함유 전국 24개 농어촌 마을상수도에서 자연함유된 물질이지만 장기간 노출시 폐암이나 위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자연방사성물질이 외국 기준치보다 더 높게 검출됐다.환경부는 지난해 마을상수도 79개소 등 전국 93개 지하수를 대상으로 라돈과 우라늄, 전알파, 라듐 등 대표적 방사성물질 4종의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라돈은 24개소에서, 우라늄은 1개소에서 미국 먹는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환경부는 자연방사성물질

한강을 비롯한 국내 4대강 유역 하천수에서 의약물질(항생제 등) 13종이 검출되고 항생제 등 3종은 미 FDA(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국회 환경노동위 단병호 의원(민노당)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중 의약물질 노출실태 조사(40개 지점)'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4대강 유역 하천수에서 조사대상 의약물질 17종 중 설파메톡사졸(동물용 항생제)와 린코마이신(인체용 항생제) 등 13종이 검출됐다.4대강 유역 하천수에서 나온 의약물질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제)과 트레메소트림(항생제) 등 인체용 항

울산시가 태화강을 '생명의 강'으로 되살리기 위해 강바닥에 쌓였던 오니 66만8천㎥를 걷어냈다.울산시는 21일 지난 2002년 8월부터 국비와 시비 349억6천900만원을 들인 태화강 정비 및 정화사업을 4년5개월여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태화강 삼호교∼명촌교 아래 방사보(철거)까지 8.8㎞에 걸쳐 강바닥에 쌓여 있던 오니를 50㎝ 이상(66만8천㎥) 준설했으며, 이 가운데 자갈과 모래 52만4천㎥를 분리해 팔아 23억3천900만원의 세외수익을 올렸다.강둑을 새로 쌓거나 정비하면서 자연 정화력을 향상시키기

경기도 이천의 한 마을에서 사용하는 간이급수시설(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미국 기준치의 50배 이상 검출돼 이천시가 이 마을 급수시설을 잠정 폐쇄했다.이천시는 환경부가 지난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지하수 방사성물질 함유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이천시 대월면 장평1리 급수시설에서 미국 환경보호청 먹는물 수질기준(30ppb)의 54배인 1천640ppb의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급수시설 사용을 중단하고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상수도 공급이나 다른 지하수 개발 등 식수 공급대

광주시가 추진중인 영산강.황룡강 하천정비사업이 가장 친환경적인 하천 정비사업으로 선정됐다.광주시는 20일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제2회 친환경 하천정비 공모전'에서 영산강.황용강 하천정비사업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다음달초 제주에서 열리는 연찬회때 상을 받는다"고 밝혔다.공모전에는 서울 한강과 울산 태화강, 대전 남한강 등 전국에서 10곳 하천의 정비사업이 출품됐으며 치수(治水)의 안정성, 생태적 건강성, 하천관리 등을 평가 받았다.시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인위적 시설 설치 지양과 실농보상과 하천 경작 금지에 따른 오염원 해소, 자연

낙동강 하구둑이 건설되면서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지점인 기수역이 넓어지고 염분 변동폭이 커져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부산발전연구원은 낙동강 수문 유무에 따른 해수 유동과 염분분포 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하구둑 건설 전 무명도∼대마등에 이르렀던 기수역 범위가 다대포 남단∼진우도로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또 염분 변동폭을 나타내는 계수가 종전보다 2배 커져 낙동강 하구 해역에서 큰 폭의 불규칙한 염분 변동이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연구원은 기수역 확대와 염분 변동폭 증가에 대해 "하구둑 건설 뒤 빠른 속도로 한꺼번에

육상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 등으로 수질이 악화된 경남 통영항의 수질 개선대책이 추진된다.19일 통영시에 따르면 올해 통영항 수질개선을 위해 항만에 인접한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21억3천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나선다.통영항 주변에는 중앙활어시장의 횟집과 활어판매장, 수족관과 등이 밀집해 있으나 그동안 하수관거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통영항만의 수질을 악화시켜왔다.정비대상은 중앙시장, 남망산공원입구, 항남동 국민은행 주변 등의 하수관로 5.42㎞와 배수설비 485개소로 횟집과 활어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 공촌천 등 인천 주요 하천을 시민이 함께 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2007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승기천의 경우 매월 넷째주 토요일 학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승기천변 정화활동을 벌이고 작은 음악회를 여는 한편 도심 속 하천에 철새들이 날아드는 장면을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갖게 해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또 굴포천에서는 3월 생태와 수질을 파악하기 위해 굴포천 전체 탐방 행사를 갖고 9월 잡초와 덩굴을 제거한 뒤 10월 가족 사진촬

경북 경주 안압지(사적 제18호)의 물이 더욱 맑아진다.경주시는 안압지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6월까지 주변 남천에 1억원을 들여 집수정과 펌프 등을 갖춘 양수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양수장이 설치되면 안압지에 1일 1천400t, 인근 연꽃단지와 월성해자에도 500t의 물이 각각 공급된다.안압지의 저수량은 2만8천여t에 이르며 수심은 2ｍ정도다.경주시는 그동안 주변 수로를 통해 안압지에 물을 끌어들였으나 갈수기나 가뭄 때 물이 부족해 수질이 나빠지기도 했다.경주시는 최근 실시설계를 마치고 문화재청에

부산발전연구원은 18일 "2005년 부산시 수질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우천시 하수관 역류수가 전체 비점오염원 배출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다"며 조속하고 치밀한 하수관거 정비를 촉구했다.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 우천시 하수관 역류수(CSOs) 총량은 2만709㎏/일로 수로나 폐수정화시설 등 정해진 배출시설이 아닌 곳으로 오염물질이 나오는 '비점오염원' 배출 총량의 66%를 차지했다.연구원은 "이는 부산시 하수관거 중 우천시 역류가 일어나는 합류식이 86%를 차지하고 역류하지 않는 분류식은 14%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경기도 평택시는 하수종말처리장 4곳을 체험학습 공간과 체육시설 등을 갖춘 시민 쉼터로 꾸며 무료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통복.장당.포승.팽성 등 하수종말처리장 4곳은 수(水) 처리 개선과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올 들어 하수처리장 내 연못에 물고기가 서식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났다.부레옥잠과 개구리밥 등 하수처리장에 식재된 수생식물은 질소, 인 등 영양염류를 흡수해 재처리된 하수의 부영양화를 막고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또 이곳은 부대시설로 축구장과 테니스장, 족구장, 배구장 등 체육시설을 갖춰 시민, 환경

경남 양산시는 1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수도요금 조회와 수도 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웹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14일 양산시에 따르면 수도 관련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주민들이 읍.면.동사무소나 시청 수도과를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www.yangsan.go.kr)에 접속하면 수도요금 조회와 수도 관련 민원을 해결토록 하는 웹서비스를 제공한다.이달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제공되는 이 서비스에서는 수도요금 조회와 인터넷 지로납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이 직접 고지서를 갖고 금융기관을 방문

여수해양경찰서는 14일 바다에 선저폐수 450ℓ를 유출한 혐의(해양오염방지법 위반)로 여수 선적 750t급 유조선 S호 기관장 김모(55.부산시)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동쪽 약 8.5㎞ 해상에서 선저폐수 배출 작업 중 기름 여과장치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배출기준을 초과한 선저폐수 450ℓ를 유출해 근처 바다를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지난 5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김 양식장 기름 오염사고와 관련해 사고 시간대 근처 해역을

경기도는 하천에 방류되는 하수처리장 방류수(하수처리수)를 정화해 공업용수로 재활용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도는 오는 2008년 170억원을 들여 하수 재처리시설을 건립한 뒤 오산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1일 1만2천t의 하수를 인근 4개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하수처리수 재활용 사업은 상수도 사용시 드는 1t 당 1천70원보다 170원이 싼 900원에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연간 17억5천2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도는 내다봤다.이와 함께 도는 하수처리수를 정화한 뒤 하천에 다시 흘려보내 건천화를 방지하고

전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송천동 하수종말처리장의 생활하수가 넘쳐 인근 농경지가 침수되고 마을 주민들이 심한 악취에 시달렸다.13일 오후 8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하수종말처리장의 생활하수가 정상 처리되지 않은 채 넘쳐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농경지 1만여㎡가 침수되고 마을 주민들이 악취로 큰 고통을 당했다.이날 사고는 전주지역에 많은 비가(35㎜)가 내리면서 생활하수가 한꺼번에 유입되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전주시 관계자는 보고 있다.전주시는 날이 밝은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도권의 광역상수도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14일 준공한다고 밝혔다.통합운영센터는 2003년부터 약 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구축됐으며 수도권에 산재해 있는 정수장과 취수장 등 수도시설물을 통합해서 관리.운영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또 최첨단 분석기술을 이용해 물 수요분석을 하게 되며 수돗물 생산에서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의 수질자료를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수질 관리도 완벽하게 하게 된다.기사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