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바닷물을 도로에 버리는 행위가 집중단속된다.수영구청은 민락동 활어도매업 밀집지역에서 활어차와 수족관내 담겨있던 해수를 도로에 방류하는 사례가 많아 도로가 파손되고 악취 등으로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내달부터 경찰과 함께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수영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염분이 함유된 해수가 도로에 흘러내리면 도로의 수명이 단축되고 도로 차선을 표시한 페인트도 빨리 지워져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일부 활어차가 이동중에 해수를 버려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도로가 젖어있는 경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곽결호)는 자체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이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DP)' 인증(인중번호 제2007-002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EDP는 제3자가 제품의 전 과정에 사용되는 자원과 배출되는 환경오염 물질들을 정량화하고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인증 공개하는 것이다.이번에 인증받은 수돗물은 용담댐을 수원으로 하는 고산정수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이 정수장에선 하루 평균 42만t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K-water는 올해 대청호를 수원으로 하는

경기도 양평군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통합상수도 건설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12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2005년 말부터 남한강변 양평읍 회현리 양평정수장을 증설해 양평읍·옥천면·지평면·용문면 등 4개 읍면이 사용하는 통합상수도사업을 벌이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327억원을 투입해 2009년 3월 말까지 하루 1만6천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시설과 송·배수관로 18.4㎞, 배수지와 가압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그러나 공정 32%의 상태에서 공사비 327억원 가운데 134억원만 확보돼 기존 4개 읍면 지방상수도를

영광군 하수종말처리장 시공사업과 관련, 검찰이 강종만 영광군수를 조사하고 시공사 업체 관계자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12일 "영광군이 하수종말처리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정한 돈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돼 S업체 관계자 J씨의 계좌를 오늘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앞서 전날 강 군수를 2시간 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강 군수는 자진 출두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아직 강 군수의 진술 내용을 밝힐 수 없는 입장이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오늘도 자진출두하는 방식으로 강 군

강원 인제군 남면 어론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해 경찰과 인제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11일 오후 3시20분께 인제군 남면 신남리 어론천에서 3.5㎞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와 쉬리 등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떠있는 것을 주민 김모(3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어론천 부근을 지나다 물고기들이 떠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하천 주변에서 오염물질 배출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죽은 물고기와 하천수를 채취해 정확한 폐사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시는 설 연휴기간 급수민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수돗물공급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우선 오는 15일까지 시설안전 점검반을 편성, 상수도 주요 관로와 취·정수장, 가압장 및 배수지 등의 시설을 점검키로 했다.또 상수도사업본부와 5개 지역사업소에 누수, 계량기 동파, 출수불량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급수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역 사업소에 수리차량과 급수차량, 양수기, 굴삭기 등 복구장비를 갖춘 기동수리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 영동군은 올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간이상수도 개량 등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56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군(郡)은 6억6천500만 원을 들여 영동읍 화신리 등 3개 읍.면 4개 마을로 급수구역을 확대하고 궁촌상수도 낡은 급수관 5km를 교체할 계획이다.또 8억9천만 원을 들여 학산면 도덕리 등 13개 마을의 상수도 시설과 10곳의 물탱크를 교체하고 폐수처리조 찌꺼기 수집기와 자동약품 투입기 설치 등 현대화사업에도 5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이밖에 20억원을 들여 용산상수도 송수관을 새로 묻는 등 낡은 시설을 교체한다.

9일 오전 8시10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매곡천에서 물고기 1천여마리가 떼죽음 당한 것을 인근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하천 상류에 있는 우유공장 황산 탱크의 낡은 밸브를 통해 황산이 새어 나와 하천을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기사제공 : 연합뉴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하천 감시.계도 및 수질정화 활동 등을 위해 환경지킴이 30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영산강.섬진강 주변 거주자이면서 수계환경 및 생태보전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환경 및 생태관련 학과를 전공한 사람, 또는 환경 및 생태관련 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환경지킴이로 선발되면 환경부의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하천 정화활동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불법 어로행위 및 오염행위에 대한 계도.감시 활동, 수계 현황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근무시간은 1일 8시간씩 주

밀렵은 감소, 먹이부족 탈진은 여전해마다 겨울이면 밀렵과 먹이부족 등으로 수난을 당하던 천수만과 그 주변 야생조류들이 이번 겨울은 무사히 넘겼을까.결론부터 말하면 밀렵에 의한 피해는 많이 줄었으나 먹이부족 등으로 탈진하는 사례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9일 충남 서산과 당진 조류보호협회에 따르면 서산에서는 지난 5일 팔봉면 흑석리 논에서 쇠기러기 9마리와 큰기러기 4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 조류보호협회는 약물중독에 의한 집단폐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지난 겨울 서산에서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1마리와 청둥오리

부산 유일의 섬으로 된 기초단체인 영도구는 연안 수질을 검사한 결과 태종대 '자갈마당'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영도구는 최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남항과 북항, 자갈마당, 홍등대, 하리, 미창석유, 중리 등 연안 7곳에 대해 수소이온농도(ph)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등 5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자갈마당은 화학적산소요구량과 총인(TP), 총질소(TN)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나타났으며 북항과 남항, 중리해변은 검사 대상지역 가운데 가장 나쁜 수질을

부여군 "수질악화로 농작물 피해 우려"충남 공주시 금강에 물막이시설을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부여군과 공주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유찬종 의장 등 부여군의회 의원 7명은 8일 충남도청을 방문, "공주 금강에 물막이시설이 설치되면 하류인 부여 백마강의 수량이 크게 줄면서 수질이 악화돼 농작물 경작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며 "공주시는 물막이시설 설치 계획을 즉각 절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어 "금강 상류에 대청댐과 용담댐이 설치된 이후 부여 백마강의 수위가 평균 60cm 가량 낮아진 상황에서 공주에 또 다시 물막이시설이 설치

인천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즐겨 마실 수 있도록 '맛있는 물' 가이드 라인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맛.냄새, 탁도, 알루미늄, 잔류염소, 지오즈민(Geosmin), 2-MIB(2-Methyl Iso Borneol) 등 6개 항목에 대해 기존의 수질기준보다 엄격한 관리 기준치를 만들어 이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부평, 노온, 남동, 공촌, 수산 등 시내 5개 정수장별로 자체 평가단을 구성해 한계냄새강도(TON) 방법으로 매월 1회 이상 맛.냄새를 평가하게 된다.또 과량 섭취할 경우 노인

겨울철 가뭄으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등 일부 마을의 식수난이 가속화되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금광면 석하리와 원곡면 산하리, 양성면 미산리 등 4개마을(80여 가구)에서 식수 부족을 호소, 올 들어 최근까지 80t의 물이 비상 급수됐다.이들 마을은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곳으로 겨울가뭄이 지속되면서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지하수(마을상수도)가 고갈돼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는 6-7일 석하리 양지편마을(20여 가구)과 산하리 신촌마을(10여 가구)에 10t의 물을 비상급수했고 지난달 2일과 17일 미산3리 약산마을(40여

경기도는 7일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유입하천인 경안천에 인공습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도는 오는 3월 경안천 상류지역인 용인 처인구 길업 일대 부지 3만6천662㎡(1만1천평)와 마평 일대 3만6천21㎡(1만900평)에 각각 생태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다.공사가 올해 말 완료되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길업의 경우 유입수질 4.3mg/ℓ에서 유출수질 1.35m/ℓ로, 마평은 유입수질 4.3mg/ℓ에서 유출수질 2.5mg/ℓ로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도는 내다봤다.도는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으로 역시 경안천 지천인

울산시 울주군 지역의 청정 고로쇠 약수 채취가 한창이다.7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일대에는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고로쇠 작목반과 소호리 작목반, 행정리 석남사 마을 작목반 등 3개 작목반원 40여 명이 상북면 고로쇠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매년 겨울 이맘때 고로쇠 약수를 채취하고 있다.각 작목반은 지난달 하순부터 가지산 해발 500여m 지점까지 올라가 2주일 넘게 나무 구멍뚫기, 호스연결, 수액 운반 등의 업무를 분담해 고로쇠 약수를 채취중이다.작목반원들은 고로쇠 나무에 지름 8mm, 깊이 1.5cm의 구멍을 뚫고 수

경기도 안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수돗물을 생산하면서 공급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사실은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시.도별 수도요금 현황 등 상수도 통계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이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t당 459.6원으로 전국 시군 가운데 가장 낮고 전국 평균(680원)보다는 32% 싸다. 생산원가가 가장 높은 강원도 평창군(2천729원)과 비교하면 6분의1 수준이다.시민들에게 공급하는 가격도 t당 407.3원으로, 전국 평균 563원보다 28% 저렴하다. 경기도 과천시와

'수질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 정부안 확정수질·수생태 종합관리와 수위해성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4대강 이외에도 총량제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 기존 수질관리를 수생태적 측면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물환경 관리체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질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07. 2. 6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되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1990년 제정되어 16년간 시행되어온 “수질환경보전법”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환경부는 작년 물환경관리기본

환경부, 수계별 오염총량관리 기본방침 확정 현재의 BOD이외에 호소 부영양화의 지표인 총인(T-P)도 관리대상 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방법, 추진일정 등 규정 2011부터 오염총량관리 대상 오염물질이 현행 BOD에서 총인(T-P)까지 확대되고, 현재 목표수질을 달성하고 있는 지자체는 안전율 적용이 배제되어 안전부하량을 개발계획 할당량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계별(낙동강,금강,영산강) 오염총량관리기본방침”을 자치단체 및 수계관리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발표하였

금강유역환경청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과 함께 지난해 금강수계 22개 지점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한 결과, 12개 지점의 수질이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6일 밝혔다.2005년에는 11개 지점, 2004년에는 10개 지점에서 수질이 목표수질을 각각 통과했다.지점별로는 금강 대청호 상류의 금산, 보은, 옥천, 영동 등 8개지점 전체가 각각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0.6-0.9㎎/ℓ로 목표수질(1.0-1.7㎎/ℓ) 이상으로 맑았고 금강 중.하류 지역의 유등천, 미호천 상류, 논산천, 금강하구둑 등 4개 지점도 수질이 개선돼 목표치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