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연안해역 수질을 조사한 결과 2005년에 비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값은 감소했으나cod 용존산소량(DO)이 낮아졌고 대장균군 수치가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고리, 해운대, 다대포, 장림, 가덕도 등 17개 지점에서 분기별로 표층수를 채집해 실시한 수질 오염도 조사에 따르면 2005년 1.5mg/L였던 부산 연안해역의 평균 COD는 1.4mg/L로 소폭 감소, 오염환경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오염이 심할수록 수치가 떨어지는 DO는 평균 9.6mg/L에서 7.5

최근 강우량 부족으로 전남 섬지역 주민들이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식수난 해결을 위해 2013년까지 195개 섬에 5천6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우량이 1천490㎜로 평년(10년) 1천546㎜보다 56㎜가 적고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의 강우량도 120㎜로 평년 136㎜보다 16㎜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1월말 현재 저수율이 주암댐 44.8%, 장흥댐 48.5%에 머물고 있으며 지방 상수원 67곳의 저수율도 평균 59.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해마다 갈수

남획으로 고갈 위기에 처한 다랑어류(참치)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어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5일간 일본 고베(神戶)에서 열린 세계 5개 지역 수산관리기구 합동회의에서 250명의 참석자들이 다랑어류 어업에 관한 '행동지침(Course of Action)'을 채택했다.행동지침은 고갈됐거나 과도하게 개발중인 다랑어 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적 접근법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또 어획능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불법어업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5일 "동북아시대를 맞아 새만금은 서해안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 전 지사는 이날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를 방문해 지역 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새만금은 이제 시작된 사업"이라면서 "새만금은 지역사업일 뿐 아니라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새만금은 농지확보를 위해 시작됐지만 산업시대를 맞아 신산업을 유치해야 할 것"이라면서 "3차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손 전 지사는 "군산항은 국제 중심항으로 준비된 항만"이라면서 "군산항이

강원도는 소양강댐 흙탕물을 줄이기 위한 정부 예산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증액을 요청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5일 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최근 환경부와 건설교통부 등과 실무회의를 벌여 밭 정비와 고랭지 비점오염원 제거 등 13개 사업에 3천666억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흙탕물을 줄이기로 했다.이에 대해 도는 지역에서 요구한 흙탕물 저감대책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데다 상당부분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내 사업비 이어서 실제는 책정 예산의 65% 수준에 불과하다며 2천억원을 증액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또 수질개선 대책이 지난해 7월

경기도 하남시는 580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한강으로 흘러드는 덕풍천 7.4㎞를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는 생태복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시(市)는 이 기간에 수생식물을 심고 하천내 콘크리트 주차장과 콘크리트 보를 없애는 대신 수위조절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자동보를 설치할 계획이다.자동보가 설치되면 상황에 따라 담수량이 조절돼 건천화를 방지하고 수질 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또 하천정비 공사를 진행하면서 인공 폭포, 분수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도심을 통과하는 덕풍천이 생태하천으로 정비되면 자

영산강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첫 사업광주시가 영산강 수질 개선을 위한 오염총량 관리제의 첫 사업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3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합류식(合流式)인 하수관거(下水管渠)를 우수와 오수로 분리하고 노후관을 정비하는 등 영산강 수질오염 개선사업을 2010년까지 3천950억원을 들여 추진하기로 했다.377km에 달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우선 동구 학동과 학운동, 남구 방림동, 북구 신안동 8개 구간 130km(1천222억원)를 BTL(임대형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최근 용역을 발주했다.이 사업은

전남 목포 입암천이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친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태어났다.목포시는 "연동(원둑)에서 삼향동 입암교까지 2.385㎞에 이르는 입암천에 149억여 원을 들여 호안정비와 함께 수질개선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친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켰다"고 2일 밝혔다.특히 이 하천에는 남해환경사업소에서 압송관을 통해 정화한 물 1만 8천t을 흘러보내 맑은 물이 흐르면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입암천 산책로를 확장하고 분수대 2개와 교량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정비가 모두 끝나면 악취와 모기로 시

화력이나 원자력발전소의 수증기를 냉각하는데 사용된 후 하천이나 바다로 방출되는 따뜻한 물인 온배수의 배출기준이 만들어진다.배출기준을 어기는 배출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이 부과된다.해양수산부는 1일 올해말까지 우리나라 각 해역별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에 대한 배출기준을 만들어 기준을 어기는 배출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해양부 관계자는 "국내 온배수 배출현황과 국내외 온배수 관리제도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해역별 온배수 배출기준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배출기준은 외국의 사례를 보면 해역별로 발전소로부터 떨어진

경기도 광주시가 지난해 아파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오염물질부하량(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일명 하수물량)을 배정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박태동 부장판사)는 J건설이 광주시장을 상대로 낸 오염물질부하량 배분결정 취소청구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거부처분 취소청구 등 3개 소송을 기각 또는 각하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추첨방식으로 하수물량을 배정한) 피고인(광주시장)의 처분이 평등의 원칙에 반하거나 하수물량의 배분에 있어 정당성이나 객관성이 결여돼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최근 울산 태화강 중류인 남구 무거동 구 삼호교 아래 지점에서 누치가 잇따라 폐사한 원인은 '과밀서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에 의뢰해 구 삼호교 아래 누치 집단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누치가 양식장 사육 수준에 가까운 ㎡당 30~40마리, 전체적으로 12만여마리가 고밀도 서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구 삼호교 아래는 특히 최근 가뭄의 영향으로 수심이 매우 얕아진데다 상하류로 이동할 수 있는 물길조차 막혀 고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누치들이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강원 강릉지역 재해를 대비해 상류지역에 위치한 오봉댐의 둑을 높이는 보강사업이 추진된다.30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범람위기를 맞았던 오봉댐의 높이를 3ｍ 높여 재해대비 능력을 강화하는 '오봉댐 보강사업'을 7월께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한국농촌공사는 보강사업을 통해 오봉댐의 둑을 현재보다 3m 가량 높이면 만수위가 기존 118.5m에서 121.5m로 높아져 약 300만t의 잉여저수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수문을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둑 하단에 비상방수터널을 설치, 농업용수공급 외에 홍수조절 기

여수해양경찰서는 29일 김 양식 어민들에게 공업용 염산을 공급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알선책 김모(46.고흥군 도화면)씨와 화물차 운전사 송모(41.경북 성주)씨를 검거했다.또 해경은 이들로부터 염산을 넘겨 받아 양식장에 사용하려 한 박모(32.고흥군 도양읍)씨 등 어민 2명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해경에 따르면 유독물운반업 등록을 하지 않은 송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한 선착장에서 유기산 처리제 대신 인체에 해로운 공업용 염산 8천ℓ(20ℓ용기 400통)를 김씨의 알선을 받고

대전시는 임대형 민자사업(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내 노후 하수관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시는 서구 월평동, 유성구 온천동, 대덕구 회덕동 및 오정천 주변과 계곡수 유입지역 18곳 등 총 187.4㎞에 오는 2011년 4월까지 BTL 방식으로 모두 1천3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수관 정비사업을 벌이게 된다.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사전 등록을 한 2개 컨소시엄으로 부터 오는 4월 5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사업비 등을 평가, 사업자를 정할 계획이다.이번 하수관 공사

"정부 단속이 심해 논의 끝에 저인망어업을 포기하게 됐지만 지금은 수입도 점차 늘어나고 어장도 살아나는 것 같아 자원보호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습니다"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구에 위치한 다대포 앞바다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하기로 소문났지만 무분별한 어로활동으로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자원고갈 현상이 심각했다.남획의 주범은 치어까지 마구잡이로 잡아 올리는 소형 기선저인망 어선들.수백 척에 이르는 저인망 어선들이 바다 밑을 헤집고 다니면서 자원고갈 현상은 심각했고 어민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 때 당국의 단속

한국바스프는 최근 울산 유화공장 폐수처리물 최종 방류구 인근에 겨울철새인 청둥오리들이 날아와 먹이를 찾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바스프는 "울산 유화공장이 꿩과 잉어에 이어 청둥오리까지 함께 하게 됨으로써 친환경 사업장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한 셈"이라고 자평했다.이 공장에는 1999년 야생 꿩이 날아들어와 산란했고, 비단잉어 역시 폐수처리장에서 자연 부화를 해온 지 수년째를 맞고있다는 게 바스프측의 전언이다.때문에 바스프 울산공장은 작년 말 심사를 거쳐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 기업(사업장)으로 재인증받았다. 재인증 기한은 2

남극 대륙의 빙상(氷床) 밑에서 현재 형성되고 있는 빙퇴구(氷堆邱)가 처음으로 발견돼 이 지역 해상(海床) 지형이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빙퇴구는 빙상 밑에서 움직이는 퇴적물과 바위 등이 쌓여 기다랗게 형성된 언덕을 말하는데 이전에 얼음으로 덮였던 지역에서 오래 전에 형성된 빙퇴구 잔존구조들이 발견된 경우는 많았지만 현재 진행형인 것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영국 스완지대학의 빙하학자 태비 머리 교수 등 학자들은 지난 1991년부터 2004년 사이에 남극

부산해양청 내년 오염퇴적물 첫 준설 부산 남항(南港) 바다밑에 40년동안 잔뜩 쌓인 오염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이 내년에 처음 실시된다.29일 부산시와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967년 남항에 물양장 시설이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내년에 30여억원을 들여 바다밑에 있는 각종 폐기물과 오염된 뻘을 제거하는 준설공사를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부산해양청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인 남항일대 해양오염 퇴적물 조사용역을 오는 2월까지 마무리한 뒤 이를 토대로 3억원을 들여 어느 지역을 얼마나 준설할지 결정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9월까

3월부터 평균 30%..시민 불만 전남 여수시가 상수도 요금을 한꺼번에 30% 가깝게 인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여수시는 23일 "원수 구입비 증가와 농어촌 상수도 시설 확충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될 상수도 요금을 현행 보다 평균 29.4%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1t당 현재 525.5원에서 692.6원으로, 업무용은 1천91원에서 1천385.2원으로, 영업용은 1천549.7원에서 1천978.8원, 대중탕은 989원에서 1천183원으로 각각 오른다.5년만에 조정된 여수시의 이번 상수도 요금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상징적 발원지가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쌀바위로 최종 확정됐다.울산시는 23일 최근 울산발전연구원에 맡겨 태화강 발원지를 용역 조사한 결과 유역길이 47.54㎞의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을 최장거리 발원지로, 유역길이 45.43㎞의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쌀바위를 상징적 발원지로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탑골샘은 최장거리 발원지이지만 지역적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고 쌀바위는 탑골샘보다 유역길이가 짧지만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각각 이원체제로 관리하기로 했다.시는 이에 따라 쌀바위와 탑골샘에 각각 발원지 표석을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