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2002년후 3년간 개선되다 2006년엔 황사로 ‘후퇴’2002년 이후 꾸준히 개선돼 오던 서울 대기질이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의 영향으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미세먼지의 연 평균농도는 2002년 76㎍/㎥에서 2003년 69㎍/㎥, 2004년 61㎍/㎥, 2005년 58㎍/㎥으로 꾸준히 내려가다 지난해 60㎍/㎥으로 높아졌다.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강한 황사와 서해에서 발생한 해무(海霧) 등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빠졌었다”며 “그러나 황사의 영향을 제외한 미세먼지의

시멘트 소성로와 반도체 제조시설의 굴뚝에 염화수소 배출수치를 자동으로 측정해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자동측정기가 부착된다. 환경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9일자로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시멘트 소성로는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고, 반도체 제조공장의 증착(蒸着. 막을 입히는 일), 식각(蝕刻. 웨이퍼의 불필요한 부분 제거) 시설은 염산 및 염화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굴뚝에 염화수소 배출측정기기를 부착키로 했다. 이 장치를 달면 실시간으로 배출자료가 대기관제센터 및 업체측에 전송되며 허용기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올해 인천지역의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오존주의보가 모두 11회 발령돼 그동안의 연간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인천에서는 1996년 오존주의보 발령제를 실시한 이후 2004년(10회)과 2005년(7회)을 제외하면 연간 5회 이상 발령된 적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여름철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오존주의보가 9월에만 1회 발령됐다.그러나 올해는 벌써 11회가 발령돼 9월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질 경우 기록 경신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역별 발령 횟수는

경기도는 한국산업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상.하수도 밀폐공간 공사장 160곳과 음식물 폐기물처리시설 105곳 등 모두 265곳을 일제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도(道)는 이번 점검에서 밀폐공간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밀폐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앞서 도는 지난 20일 산업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과 `밀폐공간 안전사고 예방지원 협약'을 체결, 안전사고 예방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울산시는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특별관리에 들어갔다.시에 따르면 저기압과 남동풍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의 기상상황에 따라 공단지역에서 악취가 발생하기 쉽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구.군과 함께 운영중인 '하절기 악취 특별대책반' 인원을 12명에서 18명으로 늘리고 야간근무시간도 평일의 경우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이들 대책반의 악취 중점관리업체 및 상습 악취감지지역에 대한 순찰도 현재의 1일 2회에서 4회로 늘렸으며, 기업체가 스스로 악취발

한반도의 기후변화를 감시할 지구대기감시관측소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들어선다. 기상청은 8일 오후 3시 고산리에서 이만기 기상청장과 김태환 도지사, 고충홍 도의회 부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대기감시관측소 기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부지 6천708㎡에 3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하고, 내년에 온실가스와 성층권 오존량, 대기중 먼지 농도, 대기 복사량 등을 측정하는 최첨단 측정시스템을 도입해 시험운행을 거쳐 2009년 1월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 감시망으로 등록한 뒤 정식 운영할 계획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사장 손경식)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에 관한 기업들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사업장들에 대해 황산화물,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 3가지 대기오염물질의 연간 배출허용총량을 할당받도록 하는 제도다. 대한상의의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지원센터는 총량관리제가 적용되는 1~3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월 2회 정기교육을 통해 특별법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할당계수와 할당량에 대한 기업들의 이

대중교통수단 차내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점검차내 냉.난방 온도 적정성 측정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기로 했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대중교통현황조사 요령'을 일부 개정해 교통복지 지표와 차내 공기질 농도현황을 추가해 올해 말까지 조사한 뒤 내년초 측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기존에 공항 등 대중 이용 시설물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적이 있지만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교부는 차내 공기질 농도 현황 조사를

국립환경과학원(원장:윤성규)은 수입자동차 환경인증검사 일자를 민원인 스스로 택일토록 하는 “민원인 택일제”를 5월14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수입자동차 환경인증 검사일자를 인증신청순서에 따라 일률적으로 과학원에서 검사일자를 지정 통보해 민원인의 불편과 불만이 높았는데 이제는 민원인이 택일한 날짜에 받도록 하여 수요자 중심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민원인이 일주일에 3개의 날짜중 편리한 날짜를 택일토록 함으로써 그동안 거리상의 불편과 업무지연 등으로 인한 불만들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과학원측은

인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존경보 상황실을 시청 환경보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 9개 구.군(옹진군 제외)에 설치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키로 했다. 각 상황실에서는 경보발령시 정부기관, 언론사, 관공서, 학교, 다중시설 등 4천159곳에 전화, 팩스,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당일 대기오염도와 기상자료를 분석해 다음 날의 오존농도를 예측해 그린(좋음), 엘로우(보통), 오렌지(우려), 레드(나쁨) 등으로 분류해 시 홈페이지(www.inc

이규용 환경부 차관은 7일 "환경친화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에 시범 보급중인 하이브리드카를 2009년부터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보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형자동차사업단 등의 주최로 열린 `미래형자동차 개발 및 보급촉진 포럼'에서 "하이브리드카 보급 확대를 위해 보급 초기 단계에 취득세 등 세제감면과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도시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과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하이

9월 15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 운영...오존농도 예보 및 각종 대책 추진 서울시에서는 금년부터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자 오존주의보 발령사항 통보를 원하는 호흡기환자, 육아여성 등 일반 시민들에게 오존경보 발령시 신속하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 서비스를 실시한다.또한, 서울시에서는 지난 5.1을 시작으로 9.15까지「오존경보상황실」을 설치하여 다음날의 오존농도를 예보하고,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오존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시민건강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를 저감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한다.서울시에

경보상황실 설치..오존예보제도 시행 서울시는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존경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21일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호흡기 환자나 육아여성 등 오존 피해에 민감한 시민들이 미리 신청하면 오존주의보 및 오존경보 발령시 이를 신속하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맑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바람이 불지 않는 오후에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갑거나 두통,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서비

부산의 대기 중에 포함된 일부 중금속의 농도가 국내 다른 대도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내 5개 지점에서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크롬의 경우 0.0137㎍/㎥로 국내 대도시 중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기장 낮은 광주(0.0019㎍/㎥)에 비해서는 6.2배나 높고 대전(0.0044㎍/㎥)과 서울(0.0060㎍/㎥)보다는 배 이상 높았다. 구리는 평균 0.1625㎍/㎥으로 광주(0.2229㎍/㎥)와 대구(0.1776㎍/㎥ )에 이어, 철(1.4772㎍/㎥)은 서울(1.9494㎍

200㎏/hr 미만의 소형 소각시설 40개소 특별점검 실시시설 개선 곤란한 노후시설은 자진폐쇄 유도 수도권대기환경청(선우 영준 청장)에서는 수도권 대기관리권역내에 소재한 소형 소각시설의 가동상태를 점검하여, 시설 개선이 어렵거나 부실하게 운영되는 시설에 대하여는 자진 폐쇄토록 유도하는 등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5.9일부터 25일까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 경인환경출장소 및 서울시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형태

서울 강우 산성도 제주의 1.5배 대기중에 있다가 땅으로 떨어지는 국내 산성물질의 양이 미 동부지역에 비해 40%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 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규모로 처음 계산한 2005년 산성물질 건성 강하량(대기중에 떠 다니다 1년간 지표면 1㎡에 떨어지는 산성물질의 양)은 황(S)의 경우 0.58ｇ으로 미 동부지역 건성 강하량 0.41ｇ에 비해 40% 더 많았다. 질소는 건성강하량이 0.29ｇ로 미국 0.23ｇ보다 26% 가량 높았다. 2005년 산성비 형태로 지상에 떨어지는 습성 강하량(강수에 의해 1년

겨울철 갑작스런 한파가 사망자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립기상연구소 응용기상연구실 연구팀은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3대 환경학회 공동학술대회 구두발표 자료를 통해 "1991∼2004년 겨울철 중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1999년 겨울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크게 확장해 전국의 대부분 지점이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추웠던 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해의 추운 날씨는 12월20일까지 극명하지 않았으나 21일 영하 11.5도로 기온이 급강하면서 뚜렸해졌다"며 "21일부터 하루 사

황사낀 한강변'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이달 상순이후에는 우리나라에 찾아올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5월 한달 중국 신장과 황하 상류지역, 몽골과 중국의 경계에 걸친 건조지역에서 황사가 계속 발생하겠지만 상순 이후에는 한반도에 강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는데다 기온도 크게 높아지면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중국 발원지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쪽으로 오려면 편서풍이 강하게 불어야 하는데 남서기류가 이를 막게 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5월의 경우 2001년(5월16∼19

기상청, 올해 시범 운영…"기온ㆍ습도따라 주의보ㆍ경보" 올해 여름부터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특보제'가 시범 운영된 후 내년부터 정식 도입된다. 기상청은 2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여름철 방재기상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기상청은 폭염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산업경제 활동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폭염특보'를 발령키로 했다. 폭염특보는 무더위의 정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등 2단계로 발효될 예정이다. 현재 주의보와 경보의 발령 기준이 확정되지

전국 최초 도심지역의 공무원 업무공간에...서울시는 천연가스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시 직원들의 업무공간인 서울시청 별관에 천연가스 충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2일부터 버스·청소차 등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서는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천연가스차량으로 보급하는데, 현재 서울시에는 24개소의 고정식 충전시설을 운영중이다.이에 서울시에서는 2010년까지 시내버스 7,766대, 마을버스1,073대, 청소차량 612대 등 9,451대 전체를 천연가스차량으로 보급 할 계획을 세우고 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