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에서 폐석면 처리업체에 대한 허가취소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12월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0월 5일 문백면의 A사에 폐석면을 중간처리하는 지정폐기물 처리 허가를 내줬으나 주민들이 환경오염 우려 등을 내세우며 허가 취소와 공장가동계획의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문백면 주민들은 A사의 지정폐기물 처리허가가 난 직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19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이 회사 앞에서 몇 차례 항의집회를 가졌다. 또 주민대책위원회는 대전 금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울산시 울주군은 폐기물 불법투기 신고자인 속칭 '쓰파라치'에 대한 포상금을 대폭 제한,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현금으로만 지급해 오던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을 현금 또는 현물(상품권 등)지급으로 변경하고 포상금도 1만∼3만원 지급 규정을 바꿔 1만원부터 과태료 부과금액의 100분의 80에 해당하는 현금 또는 현물로 지급하기로 했다. 포상금 지급한도도 1인당 월 10만원, 가구당 연간 50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사전공모 등 부정한 방법으로 불법투기를 신고한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시 울주군이 내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할 때마다 돈을 받는 배출종량제를 시행한다. 3일 울주군에 따르면 거점·무상 수거에서 문전·유상 수거체계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종량제 시행을 위한 조례개정안이 지난달 28일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 시행에 들어간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는 단독주택은 100원(5ℓ용기), 소규모 사업장 400원(20ℓ용기), 공동주택 2천400원(120ℓ용기) 등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다. 배출방법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일요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해양투기행위 단속을 벌여 위반 업체 20개사에 대해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폐기물 배출 신고필증을 취소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환경운동연합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음식물쓰레기 폐수의 수분 함유율 92% 이상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은 채 폐수를 바다에 버린 업체 20개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폐수의 수분 함유율이 낮은 상태로 바다에 버릴 경우 폐수 찌꺼기로 인해 바다 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해경은 이와 함께 위반 사안이 비교적 가벼운 다

가축분뇨 공공 및 공동자원화 처리시설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2012년까지 약 4000억원이 투자된다. 환경부는 한미 FTA 체결 및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해 ‘가축분뇨 관리대책’을 마련해 농림부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최종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리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공공처리시설과 공동자원화시설 86곳을 신설해 돼지 2000두 이하의 중규모 이하 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의 60%를 처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경부는 소규모 농가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현재 추

지질硏에 실용화 연구설비 준공 국내에서도 생활 폐기물 소각 바닥재의 재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6일 원내에서 자원활용소재연구부 안지환 박사팀이 개발한 '생활 폐기물 소각 바닥재 중금속 안정화 및 염소 제거 기술'의 실증 파일럿 프랜트(PILOT PLANT) 준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설비는 생활폐기물 소각바닥재 재활용에 장애가 되는 유해 중금속과 염소 성분을 환경적으로 안정화하거나 제거해 다양한 용도로 재자원화 할 수 있도록 안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위해 설치됐다. 개발된 기술은 특

광주시는 김장철 쓰레기 증가에 대비해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수거 시간을 연장하는 등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가 여름철에 비해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기간에 애초 오전 5시∼오후 2시이던 음식물 쓰레기 수거 시간을 오후 4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반입물량도 1일 370t에서 395t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에 각 구별로 반입 물량을 정해 이를 초과한 쓰레기에 대해서는 각 구가 업체를 선정해 자체 처리하도록 하고 각 시설별 처

28일 울산시-스웨덴 SBF사와 최종 투자협약 체결용연하수처리장에 시설투자… 하루 1만3천800㎥ 생산 울산시는 지난 7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고순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기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스웨덴의 SBF(Scandinavian Biogas Fuels AB)사와 최종 투자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SBF사와 180억원을 투자해 울산 남구 황성동 용연하수처리장에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정제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

공무원 쓰레기 소각장 임직원등 총 34명 쓰레기소각장(자원회수시설)을 위탁운영하면서 서울시로부터 교부받은 예산 7억원을 횡령하고 위탁업체 선정·관리에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공무원·심의위원에게 뇌물 1천만원 상당을 공여한 대표이사 등 전국 7개 소각장 관계자 15명과 서울시 공무원, 심의위원 등 피의자 34명이 검거 됐다.(검거기간 : '07년 10월 1일∼11월 14일 서울경찰청 수사과 경제범죄특별수사대)피의자는 총 34명으로(구속영장신청 1명, 불구속 33명) 쓰레기 소각장 임직원, 공무원 등이 포함됐다. ▷쓰레기소각장 임직원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일대에 다량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확인돼 시(市)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동두천시는 지난 9일 상패동 모 자동차공업사 부지에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이 매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일부 지역을 파본 결과 폐기물 매립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굴착기 1대를 동원해 30분간 진행된 현장 발굴조사에서 비닐과 건축폐기물, 자동차 범퍼 등 3t 가량의 폐기물이 발견됨에 따라 공업사 부지에 더 많은 폐기물이 매립돼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수 년 전 이곳에서 공장 등을 운영하던

군장 국가산업단지 안에 지정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설명회가 주민의 반대로 무산돼 장기 표류할 전망이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인산업이 지정폐기물 소각시설 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반대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설명회는 열지도 못한 채 1시간 만에 끝나 사실상 무산됐다. 설명회가 시작되자 100여 명의 주민은 국인산업 측의 설명회를 막고 "군산에 있는 2개의 지정폐기물 처리장 중 1개 업체는 처리량이 부족해 가동을 중단한 데다 군산지역 물량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처

울산시는 단풍의 계절을 맞아 행락지 쓰레기 투기가 급증함에 따라 19일부터 11월16일까지 수거 및 단속에 나섰다. 시는 행락지에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비치하고 기동 청소반을 가동하며, 행락객들을 상대로 안내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해 무단투기 금지와 자기 쓰레기 되가져 오기 등을 집증 홍보할 예정이다. 또 구군 직원들과 단속반을 편성해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현장에서 과태료 스티커를 발부할 방침이다. 기사제공 : 연합뉴스

청주시는 2009년 말까지 국비와 시비 260억 원을 들여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권 광역쓰레기 매립장을 4만 5천㎡ 확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4월께 충북도로부터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 승인을 받은 뒤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매립장이 4만 5천㎡ 확장되면 2009년 말까지인 이 매립장의 사용기간이 2015년으로 6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매립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청원군이 지난 5월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협의를 위해 제시한 8개 요구사항 가운데 ▲에어돔 설치 ▲강내면 주민 현안 사

충북 제천시는 왕암동 바이오밸리 폐기물 매립장의 폐기물 반입을 중단토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여름 장마로 매립장에 빗물 2만t이 유입되면서 침출수가 나와 악취가 발생,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매립장을 운영중인 D사에 악취를 제거할 때까지 폐기물 반입을 중단토록 했다. 지난해 1월부터 매립을 시작한 폐기물 매립장은 빗물이 유입돼 일부는 제거됐지만 물과 폐기물이 뒤섞이면서 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왔다. 기사제공 : 연합뉴스

전남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 쓰레기가 널려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일 관광객들과 주민들에 따르면 1.5㎞에 이르는 만성리해수욕장 백사장에 음료수 깡통과 과자 봉지, 부러진 나무, 휴지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지난 여름철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지 않은데다, 제12호 태풍 '나리'가 여수를 강타할 때 파도에 밀려온 각종 쓰레기가 백사장에 여기저기 널려 있다.여수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만성리해수욕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데다,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라혐오시설이었던 쓰레기 매립장이 가을을 부르는 코스모스 꽃밭으로 변신했다. 9월 4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주생면 중동리의 쓰레기 매립장 6만 4천㎡에 코스모스꽃이 활짝 폈다.이 쓰레기 매립장은 1992년부터 2002년까지 10여 년간 남원에서 배출된 각종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던 곳이다. 특히 사용이 종료된 2002년 이후 최근까지 그대로 방치되면서 잡초만 무성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하지만 남원시가 올해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으로 만든 뒤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관광도시의 이

해양경찰청은 폐기물 투기 지정해역에서 폐기물운반선의 투기 장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폐기물운반선 모니터링시스템’은 폐기물운반선의 위치 및 폐기물 배출밸브 개폐상태에 관한 정보를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신받아 폐기물을 지정된 해역에서 적법하게 배출하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종전에는 폐기물운반선의 이동 위치를 30분 간격으로 인쇄해 해양경찰서에 송신했으나 앞으로는 10초 간격으로 무선 전송된다.해경은 지난해 12월 해양배출폐기물의 육상이동 과정

“경보음 울렸으나 방치”, 市담당자 대기발령전남 여수시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유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경찰서는 25일 여수시 만흥 쓰레기위생매립장에서 침출수 45t 가량이 유출돼 하천이 오염되고 물고기 100여 마리가 폐사한 사고와 관련해 여수시 담당 공무원들의 직무유기 여부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유출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며 “이번 침출수 유출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의 자

전남 나주지역 농경지에서 골재채취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나주시는 27일 "농경지 골재채취 과정에서 불법과 민원 야기 등 문제가 적지 않아 경지정리 지구 내 골재채취를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최근 육상 골재채취를 목적으로 한 농지 일시 전용 금지를 골자로 한 업무처리 지침을 고시했다. 일선 지자체가 농지에서의 골재채취 제한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 고시한 경우는 나주시가 처음으로, 골재채취 과정에서의 폐단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지자체에서는 모래나 자갈 등 사토질 성분이 많아 영농에 지

음식쓰레기 폐수배출 단속 8월까지 유예 지난 7월부터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폐수배출 기준이 강화돼 전국 곳곳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가 강화된 기준 적용을 오는 8월 말까지 유예키로 했다.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환경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련부처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모임인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는 최근 환경부 회의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음식물쓰레기 폐수 배출 기준의 적용 및 단속을 8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