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아제르바이잔이 석유 탐사 사업과 신항만 건설사업 등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는 뜻을 전달해왔다.2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이재훈 산자부 제2차관과 만나 바쿠 신항만 건설과 교통통제 시스템 구축사업이 내년 투자계획에 포함될 예정임을 밝히고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알리예프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전력이 추진중인 700MW급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STX에너지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등을 거론

대도시 도심에 위치한 것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28일 시청상황실에서 REC-한빛쏠라와 2.5㎿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한 계약을 한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도심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로는 독일 뮌헨에 있는 전시관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의 태양광발전소로 이들 시설은 1㎿급이다. 대구에 건립되는 태양광발전소는 노르웨이 REC와 중앙마이크로닉스㈜의 국내 합자법인인 한빛쏠라㈜에서 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10월 착공, 내년 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이 발전소는 1천5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지구 살리기 통기타 합주‘에너지의 날’ 행사로 열려…한대수 리더로 참여통기타 합주 부문의 세계 기록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한국 최초로 열린 이번 합주는 목표치인 2020명이 아닌, 903명의 시민이 모여 한국기록으로 인증됐다. ‘제4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한대수(59)를 리더로 한 ‘2020人 통기타 합주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시민 행사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20대 젊은이, 40대 주부까지 남녀노소가 통기타를 어깨에 메고 시청앞 광장으로 속속 모여들었다.당초 이날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민간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여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자원부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 푸르노모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장관 등 에너지.자원 관련 양국 정부 관계자와 민간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 포럼'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두 나라가 작년 12월 열린 자원협력위에서 민간 중심 에너지포럼 구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하고 올해 인도네시아 방한 기간 첫 번째 포럼을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특히

서울 영등포구는 접속자가 스스로 발생시킨 온실가스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예를 들어 이 홈페이지(http://www.gen21.kr)에서 접속자가 '하루에 차량용 휘발유 10ℓ를 사용하고 전기 2㎾, 도시가스 0.1㎥를 사용했다'라고 입력하면 '당신은 이날 하루 0.02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습니다'라는 답이 제시된다.영등포구 관계자는 "이 홈페이지에서는 배출 온실가스량 계산 외에도 2001년 이후 영등포구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의 양 등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환경보호에 앞장

한국수력원자력㈜ 2010년까지 20㎿ 규모2010년까지 부산의 공공 시설물에 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세워진다.부산시는 9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허남식 시장과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진 사장이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측이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총 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부산시는 이에 필요한 부지와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데는

강원도 동해시는 2일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미래형 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동해시가 1997년 전국 제1호 환경시범 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2004년에는 그린시티(Green City)에 선정될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친환경 관련 사업 여건이 뛰어나고 생산성 또한 좋아 미래형 에너지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이는 동해시에 여러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모아 수도권 일원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동해전력소가 소재하고 있어 전기 생산시설만 설치하면 전기를 전력소까지 운반하는 송전선로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

고유가 시대 원전 계속가동은 세계적 추세선진국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안전성 평가 원유가격이 지난 3년 새 배로 껑충 뛰어올랐고 배럴당 `100달러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국제사회는 소리없는 자원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안전성 논란으로 원자력발전 비율을 줄이려던 선진국들은 고유가 시대에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원전 건설을 다시 늘리거나 기존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는 추세다.25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설계수명 40년인 기네이 원전과 포인트 비치 1,2호기 등 48기

부산지역 최대 규모..9월 가동부산의 대표적 사학의 하나인 브니엘학원(이사장 정근)이 '그린에너지 스쿨'을 표방하며 태양전지 발전시스템을 구축한다.19일 브니엘학원에 따르면 국고보조금 7억6천만원, 자부담 5억1천만원 등 모두 12억7천여만원을 들여 브니엘고와 브니엘여고, 브니엘예고 옥상에 각 50㎾, 모두 150㎾ 규모의 '햇빛발전시스템'을 구축해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이 태양전지 발전시스템은 연간 발전량이 22만3천여㎾로 국내 교육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며, 부산지역 단일 시설로도 최대 규모이다.브니엘학원측은 이 발전설비를 통

울산시는 5일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고순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외자로 설치해 내년 상반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웨덴의 바이오 가스 생산업체인 SBF사로부터 180억원을 유치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남구 용연동 용연하수처리장에 1천㎡ 규모로 음식물 쓰레기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께 SBF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가동에 들어가 버스 100대 사용분에 해당하는 1일 1만3천800㎥의

석탄생산.석유수입 급감..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증가 북한의 에너지 공급이 15년 사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노틸러스연구소는 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에너지 수급현황 보고서에서 "2005년 북한의 전력.석탄 생산과 석유 수입이 1990년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1990년 이후 산업 침체로 전력생산을 위한 제반 시설이 열악한 상태로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북한의 석탄 생산량은 1천640만t, 원유와 정제유 수입량은 각각 53만t과 41만t으로 집계

수명 10년 연장추진..연말께 결정 1977년 시험 가동을 시작한 한국의 첫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가 30년만에 발전을 정지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보수 공사를 거쳐 고리 1호의 수명을 10년 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속발전 여부는 올 연말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3일 한수원에 따르면 1977년 6월 19일 시험 가동을 시작한 고리원전 1호기는 설계수명(30년)이 다 돼 만 30년이 되는 오는 18일보다 빠른 9일 전면 보수공사를 위해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1971년 3월 공사를 시작한 고리 1호기는 시험 가

"전력.가스 개혁 필요..민영화 필수는 아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한국의 전력.가스시장과 관련, "개혁이 필요하나 반드시 민영화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을 내놨다. 3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IEA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의 국가에너지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IEA는 회원국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상세검토를 대체로 4∼5년마다 벌이고 있으며, 한국의 국가에너지보고서는 1994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다. IEA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에너지정책 가운데 석유비축정책과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석유비

한국 탐사사상 최대..11년 수입량 규모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한 한국기업 컨소시엄이 탐사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의 추정 매장량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100억 배럴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31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 해상광구의 지분을 각각 60%, 40%씩 갖고 있는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즈네프트(운영권자)와 한국컨소시엄은 서캄차카 해상유전의 매장량 규모에 대한 평가를 세계적 유전평가기관에 의뢰한 결과 최근 100억 배럴에 이른다는 답신을 받았다. 현재 석유공사가 해외에서 생산중인 유전 가운데 확인 매장량이

소외계층에 대한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 이른바 '에너지 복지' 사업을 위해 설립된 에너지재단(이사장 이세중)은 올해 안에 기금 총액을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31일 에너지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SK㈜,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정유사들을 중심으로 출연된 기금은 60억여원에 그치고 있으나, 곧 에너지 관련 공기업 등으로부터 60억여원이 더 출연될 예정이다. 재단은 여기에다 다수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로부터 추가 출연 등을 받아 기금을 일단 200억원까지로 확충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여러 공기업들에서 기금 출연을 약속받은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공급 부족 우려와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 불안 해소에 대한 기대가 겹치면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오르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0.34달러 오른 배럴 당 6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0.35달러 내린 배럴 당 67.7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31

울산지역에 처음으로 시민이 직접 출자한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울산지역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인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공동대표 박흥석.심규명)은 30일 울산시 남구 선암동 신재생 에너지 개발회사인 ㈜GMB 건물 옥상에 시민이 출자한 태양광 시민발전소 1호를 건립해 가동에 들어갔다. 포럼은 "울산에서도 지구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데 시민이 앞장서고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민이 주주로 참여한 태양광 시민발전소를 건설해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양광 시민발전소는 하루 평균 3㎾, 연간 3천700㎾의 전기

전남 영광원자력본부는 30일 "태양광 발전시설인 솔라파크를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솔라파크는 시간당 1.25㎿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에 공급된다. 1.25㎿는 600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영광원전은 또 1.75㎿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2단계 솔라파크를 2008년 3월 완공하기로 했다. 원전 관계자는 "2단계 솔라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854t의 석유 대체 효과와 2천123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쾌적한 청정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총 2천336억원을 투자해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도입하는 등 환경오염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제주도가 29일 발표한 환경종합대책은 2012년부터 폐기물 해양배출을 금지한 런던협약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축분뇨 및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 지하수 오염저감 및 수자원의 다원화, 비점오염원 관리 체계화 등 3개 분야별 18개 사업이 들어있다. 도는 우선 축산농가들이 개별적으로 액비화해 처리하는 가축분뇨 처리방식을 공공 및 공동처리방식으

천연가스(CNG) 버스를 늘리기 위해 민자를 유치, 공영 가스 충전소를 확대하고 있는 부산시는 올해 기장군 등에 충전소 4개소를 더 설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34개 업체 버스 2천500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충전소 14개소가 필요하다고 판단, 기존 7개소에 올해 기장군 철마면, 금정구 노포동 등에 4곳을 추가하고 이어 내년 3곳을 더 세워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 철마면에 들어설 충전소는 버스업체가 차고지에 직접 설치하고 나머지 3개소는 지난해 시가 부지를 저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