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관리 이대로는 안돼
생활폐기물 관리 이대로는 안돼
  • 관리자
  • 승인 2006.11.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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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생활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하면 쓰레기매립장의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지출을 가져오게 된다.
환경과 공해연구회(회장 장영기 수원대 교수)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2004년 전국 지자체 생활쓰레기 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의 생활쓰레기 관리 실태를 총배출량, 1인당 배출량, 음식쓰레기 배출량, 재활용 실적 등 10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인천은 1인당 음식쓰레기 배출량(15위)과 총배출량(11위) 항목에서 부진했지만 음식쓰레기 재활용률 1위 등 나머지 8개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1인당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하루 1.424㎏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1인당 배출량이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음식쓰레기 재활용률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총배출량, 1인당 음식쓰레기 배출량, 1인당 생활쓰레기 배출량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16개 지자체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강원도에 비해 단위 면적당 200배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적은 곳은 하루 0.863㎏을 배출한 경기로, 가장 많은 충남의 60.6% 수준이었다. 전국 평균은 1.026㎏이었다.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은 수거가 쉬운 도시가 높아, 부산 58.9%, 서울이 55.1%를 기록했고, 강원은 32.0%에 그쳤다.
음식쓰레기 재활용률도 대구 96.4%에 이어 인천 91.4%, 서울 90.8%로 대도시가 높았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음식쓰레기의 상당부분을 인근 지자체에 떠넘겨 재활용한 결과로 나타났다. 대구 음식쓰레기의 약 70%는 경북도에서 재활용되고 있고, 서울과 인천에서 재활용을 위해 경기도로 반입되는 음식쓰레기 양은 경기도 자체 발생량의 63.4%에 이른다.
특히 10개 자치단체는 소각과 매립을 병행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지자체별로 이러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비롯,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안내전단 등을 전세대에 배부하고 시민들에게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 감량화 및 배출문화를 개선하고 건물주변 자율청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벌여 나갈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
자치단체들마다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새로운 기술을 쓰레기 처리과정에 접목하고 재활용률을 높여나가야 함은 정부와 국민이 무겁게 안고 가야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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