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하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일 공사 회의실에서 이동진 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헌장 채택 및 윤리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윤리헌장 낭독, 윤리경영의 선포, 윤리헌장 제막의 순서로 진행됐고 직원들은 전남의 발전과 공사 발전을 위해 윤리규정을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정된 윤리규정은 임직원이 일과 관련된 일체의 금품수수나 향응 등 청탁을 배격하며 민원처리는 신속하고 분명하게 처리하고 개발사업에 있어 자연보호와 생명존중을 실천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기본 윤리로서 무한한 도전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해 창의적으로 일할 것과 고객에 대한 윤리로 가치창조를 통한 고객감동을 추구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동진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윤리경영 선포는 전체 임직원의 도덕적 각성을 다짐함과 동시에 책임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라며 "앞으로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덕성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2004년 6월 창립된 전남도의 지방 공기업으로 38명의 직원에 올해 예산이 3천903억원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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