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의 중요성(1)
자기계발의 중요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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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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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의 최고는 특화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

글 / 양동일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졸업
·단국대학교 공대 공학박사
·국가자격 시험위원(前)
·금호건설 현장소장(現)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학습 위주의 자기계발로, 대부분의 경우가 대학생활까지 지속되다가 그 이후 직장에 들어가 사회인이 되면서 소홀이 하는 것이다. 그 자기계발도 대부분 이론적인 부분이다.
두 번째 자기계발은 학습 이외의 인간성, 도덕성, 사회성 등을 중심으로 한 경험적인 자기계발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자기계발은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이론적인 학습을 바탕으로 경험을 쌓고,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사람들이 바로 자기계발에 성공한 사람이자,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이다.

이번 기고의 자기계발 사례로는 작년 3월을 기준으로 국내 최초로 산학 협동으로 국내산 골재를 활용하여 개발한 130MPa급 이상의 초고강도콘크리트를 현장에 적용한 것에 대하여 다루도록 하겠다.

세계인류는 오래전부터 더 크고 높은 건축물을 건설하고자 하는 욕망이 더욱 커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도로 건설재료 가운데 하나인 콘크리트 압축강도증진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콘크리트 기술은 건설기술 중에서 가장 큰 기술이자 어려운 기술이다). 수 백 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도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 개발이 확실치 않으며, 앞으로도 오랜 동안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계적인 초고층 건축물에는 반드시 초고강도 콘크리트재료가 적용되고 있으며, 국가마다 초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해 경쟁하는 이유는 건축물이 갖는 국가적 자존심, 상징, 역사적 가치, 관광 상품화 등의 기대효과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가 원하는 초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더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 적용이 필수가 된다.

콘크리트의 높은 압축강도증진은 건물의 구조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이다. 필자는 약 20년 전부터 콘크리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15년 전에 이미 산학연 협동으로 국내 3번째로 높은 고강도콘크리트를 개발하여 현장에 대량으로 실험타설 하였으며, 2006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강도콘크리트를 산학기관과 함께 연구 개발하여 100층 이상의 초고층건축물에 현장적용 가능성을 검증 확인한 바 있다.

세계는 지금 초고층시대에 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100층 이상의 건축물들이 공사 진행 중에 있거나 발주 예정으로 되어 있고, 2012년까지 전국에 100층 이상의 건축물들이 약 6채 정도 들어설 전망이다. 100층 이상의 건축물에는 필수적으로 초고강도콘크리트가 적용되는데 현재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국내 초고강도콘크리트 기술은 매우 미흡하다.

콘크리트는 강도가 높아질수록 내구성이 강화되어 건축물의 초고층화, 대형화, 다양화가 가능하고, 단면의 축소로 구조물 자중이 경감되어 보와 슬래브 두께를 얇게 함으로서 층고를 증감하거나 같은 높이에서 많은 층수를 축조할 수 있으며, 넓은 유효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강도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콘크리트 강도가 증진되면 현장시공 및 품질측면에서는 낮은 물결합재비(water binder ratio) 배합으로 건조수축 발생 저감 효과와 콘크리트 표면의 블리딩 최소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고성능감수제 사용에 의한 유동성 증진으로 자체 충전성이 확보되어 현장시공이 용이해지고, 콘크리트의 조기 강도 발현으로 거푸집 탈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초고강도콘크리트(Ultra High Strength Concrete)는 강도가 높은 대신 거동이 매우 취성적이고 낮은 물결합재비로 인한 자기수축(autogenous shrinkage)으로, 초기 균열이 생기기 쉽고, 많은 양의 시멘트가 사용되어 높은 수화열로 온도응력에 의한 균열발생이 되기 쉽고, 폭열(spalling) 방지를 위한 내화성능 등의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발주자가 초고층건축물에 초고강도콘크리트 적용을 채택하는 이유는 건물의 내구성, 사용성, 경제성, 시공성 등의 장점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특히 근래에 들어 콘크리트와 관련한 건축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초고층건축물에서는 설계기준강도 80MPa급 이상의 초고강도콘크리트의 적용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3년 이내에 80MPa급 이상의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일반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콘크리트강도의 개발 목적은 초고강도콘크리트 압축강도 결과를 검증하여 국내 초고층건축물의 적용가능성을 중심으로 130MPa급의 초고강도콘크리트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 기초적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국내 건설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그러나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 개발만이 전부는 아니며, 구조적인 해결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15여 년을 초고강도콘크리트 연구 한 분야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이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 자기계발에 있어서의 최고는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가장 특화된 분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한가지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 초고강도콘크리트 현장타설(130mpa급)▲ 전문가를 모시고 기념촬영▲ 압축강도 측정 전경(130mpa급)
▲ 초고강도콘크리트 현장타설(130mpa급)▲ 전문가를 모시고 기념촬영▲ 압축강도 측정 전경(130mpa급)

▲ 초고강도콘크리트 현장타설(130MPa급)
▲ 전문가를 모시고 기념촬영
▲ 압축강도 측정 전경(130MP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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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월간환경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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