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2007년이 제 계획입니다
건강한 2007년이 제 계획입니다
  • 관리자
  • 승인 2007.04.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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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공사 임남운 소장
현대산업개발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공사 임남운 소장

현대산업개발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공사 임남운 소장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구간 공사를 맡고 계신데 경량전철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경전철은 신개념의 교통수단으로 지하철 건설에 비해 건설비용 및 운영비가 저렴하고 건설기간이 짧으며,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운송수단입니다.

본 사업은 부산시 사상역과 김해시 삼계동 지역간을 경량전철로 연결시킴으로써 교통난완화 및 부산과 김해지역간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첫째, 서부 부산과 김해시의 균형발전을 도모 둘째, 주거를 외관으로 유도함으로써 도심 혼잡해소 셋째, 김해공항 이용 편의와 노선 주변 및 연계 교통수단 이용객의 삶의 질적 수준향상 및 지역고용 창출에 기여 넷째, 신교통시스템 도입에 따른 국내 기술력 향상 및 국제 경쟁력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4개 공구 중 어느 구간 공사를 하고 계시며 힘든 점은 무엇인지요?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에서 강서구 대저2동 구간인 제1공구 현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공사 현장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민원문제가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당사의 건설기술력은 항상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조건이라 할지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죠. 하지만 실제 공사현장은 이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수 백 층의 건축물을 짓고 수 십 킬로미터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현재 저희 현장에도 몇 건의 미결 민원들이 있지만, 합리적이고 원만한 해결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과 현장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부산-김해간 경전철 제1공구 현장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첫째, 서부산 중심지역인 사상대로 구간
둘째, 낙동강을 직선으로 횡단하는 낙동강 구간
셋째, 유통단지 개발을 위한 서부산 유통단지 구간
넷째, 김해국제공항 및 공군부대 통과 구간

제1공구 현장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상대로의 상가 밀집지역, 내외국인의 출입이 많은 김해국제공항 등 도심지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공사로서 소음·진동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수심 23m속에 4개의 교각을 설치해야 하는 수중공사도 친환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량전철이 건설됨으로 해서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경량전철이 건설됨으로 해서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경전철이라는 편리한 교통시설이 마련됨으로써 서부산 지역의 밀집된 주거생활의 무대를 김해시로 옮길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부산과 김해시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고질적인 교통문제해소에도 크게 기여하여 지역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리라 봅니다.

또한, ‘경전철’이라는 신개념의 교통수단 건설을 통해 지역업체와 지역주민에게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이라는 경제적인 부분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경랑전철 구간에는 낙동강을 비롯해 환경훼손이 염려되는데 어떤 방지책을 갖고 계신지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현장은 주거 및 상가 밀집지역인 사상대로구간, 내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김해국제공항 그리고 철새도래지 통과구간인 낙동강 구간 등 여타의 공사현장보다 적극적인 환경보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사상구간 및 김해공항 구간은 민원가능성, 시공성, 경제성을 감안하여 저소음, 저진동공법(직접기초, 현장타설말뚝)을 적용·시행중이며, 낙동강 횡단구간은 교량공사시 부유물질에 의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탁방지막을 설치하였으며, 특히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통과구간은 철새 번식기를 피해 3~4월, 9~12월에 기초말뚝공사를 실시하여 철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개발사업에는 대화와 타협이 매우 요구됩니다. 소장님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사업을 지연시키는 요소들이 무엇이며 이들을 위해 어떤 채널을 마련하고 계신지요?


본 공사 추진에 있어 공사진행에 많은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바로 민원입니다. 단발성 민원에서부터 사업성 민원에 이르기까지, 민원의 경중을 떠나 민원이라는 것은 본 공사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로 인해 공기지연 혹은 공사중지라는 시공사와 발주처 입장에서는 난처하고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지만, 이를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 또한 공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인드의 형성을 통해 민원인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있으며, 발주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우리 공사의 당위성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있습니다.


‘혁신’이란 단어는 기업의 부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경량전철 공사 현장에서도 적용하신 사례가 있으신지요?


요즘 건설회사의 이미지가 참신하면서도 새롭게 변해가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가장 보수적인 업종중의 하나가 건설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혁신과 변화의 속도가 “zero”라는 의미가 아니라 타업종에 비해 그 변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지 않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현장에서는 “혁신”이라 할 만큼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외국어 및 기술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독려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체력단련실에 헬스 기구와 탁구장을 설치하여 숙소생활을 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혁신’의 한 부분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현장에 있어서 소장님 올해 계획과 환경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세요.


저의 27년간의 건설인으로서의 한결같은 계획은 바로 “현장의 무사고, 무재해”입니다. 신입사원이었을 때도, 그리고 현장소장인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현장 작업자들부터 우리 현장 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것이 올해 바램이자 계획입니다. “환경관계자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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