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장마 이전까지 모두 5억1천만원을 들여 기능을 상실한 하천 보(洑) 21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 남양주 등 7개 시군에 산재한 이들 철거 대상 보는 농업용수 등을 취수할 목적으로 하천을 가로막아 설치한 것이나 급격한 도시화로 주변의 농경지가 사라지면서 기능을 상실했다.
철거대상 가운데 한탄강 고탄보는 1991년 상수관로 보호를 위해 길이 190m, 높이 2m 규모로 설치됐으나 취수지역이 임진강으로 이전함에 따라 그동안 흉물로 방치되는 가운데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도는 앞으로 기능을 상실한 보 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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