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호 태형동물 급증..생태계 황폐
춘천호 태형동물 급증..생태계 황폐
  • 관리자
  • 승인 2007.06.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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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상류인 강원도 춘천호에 무척추 동물인 태형동물이 최근 급속하게 증가해 수중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29일 춘천호 어민들에 따르면 최근 몇 년전부터 여름철에 기형 태형동물이 급증하면서 토종 물고기의 서식처를 점령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외래어종인 배스가 수중 생태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태형동물까지 등장해 어업 활동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어민들이 끌어올리는 그물에는 쏘가리 등의 산란을 방해하고,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흐물흐물한 형태의 태형동물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어민들은 "몇년 전부터 태형동물이 그물에 많이 걸리고 있어 골치가 아프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절정에 이른다"면서 "예전처럼 토종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태형동물과 배스를 퇴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토종 민물고기의 보고였던 춘천호에 발생 경위가 알려지지 않은 태형동물이 급증하자 춘천시는 4천만원을 들여 2008년 6월까지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춘천호 뿐만 아니라 의암호와 청평호의 수초와 어망에도 태형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 태형동물의 독소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규명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민물에는 21종의 태형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수중 무척추동물인 태형동물의 발생 요인을 규명하고 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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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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