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자연환경 보존 프로젝트
세계의 자연환경 보존 프로젝트
  • 관리자
  • 승인 2007.07.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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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환경 재해 앞에서 인간은 매우 무력함을 세계는 몇 차례 경험했다. 때문에 각국은 개발보다는 보존이라는 고전 방식으로 돌아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 우리나라의 사례를 간단히 소개한다.

미국은 몇 차례의 자연재해를 겪으며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지토록 하는 과거로 돌아가는 자연생태계 보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가 그동안의 정책을 포기하고 새로운 습지대의 자연조성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수로 변경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미시시피강의 지도가 금세기 중에 바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를 겪었던 미국 루이지애나주는 200여년 동안 도시와 경작지가 미시시피강의 홍수 범람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수백 마일의 둑을 쌓아 현재의 수로를 유지해왔던 정책을 포기, 새로운 습지대의 자연적 조성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미시시피강의 물길이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기 위한 500억 달러 규모의 수로 변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미시시피강이 루이지애나주 내 10여개 지역 둑을 자연 범람토록 함으로써 7개 이상 지역에 워싱턴의 포토맥 강 규모의 수량을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로들과 둑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계획이 이뤄지면 자연범람으로 생긴 퇴적물들로 새로운 습지대가 조성돼 그동안 해수면 상승 때문에 사라진 멕시코만 연안의 땅들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지난 1930년대 이후 루이지애나주에서 연안 침식으로 사라진 땅의 규모는 델라웨어주 크기 규모인 1천900평방 마일에 달한다.

미국이 개발 이전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했다면 브라질은 개발 이전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아마존 삼림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브라질 에두아르도 브라가 아마조나스 주지사는 30일 중 아마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자체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아마존 삼림 보호를 위한 포고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언론이 밝혔다.

브라가 주지사는 “포고령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가져오는 경제적·생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존 삼림 보호와 지구온난화 억제 노력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브라질은 물론 국제적인 환경단체와 환경관련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포고령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환경당국 관계자와 재계 인사, 환경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조나스 주정부는 삼림보호와 온실가스 배출 억제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아마존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볼사-플로레스타’(Bolsa-Floresta)로 이름 붙여진 이 정책은 1억5천만ha에 달하는 아마조나스주 전체 면적 가운데 10%를 조금 넘는 1천690만ha의 삼림보호구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삼림을 파괴하지 않는 주민들에게 연간 1천 헤알(약 500달러)을 지급할 예정이다.

브라질 국립환경연구소(INPE)는 지난 4월 27일 지구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계속될 경우 금세기 말까지 아마존 전체 삼림의 3분의 1이 식물이 거의 자라지 않는 사바나 지대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자연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람사 총회를 앞두고 경남은 물론 부산·울산 지역의 기업들이 습지 보전 운동에 나서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 24일 부산·울산·경남지역 2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개 기업이 1개의 습지를 선정해 보전에 앞장서는 ‘1사 1습지 가꾸기 운동’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는 ‘부울경 환경친화기업 협의회’ 회원사 가운데 자발적 참여를 결정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저마다 한 곳의 습지를 배정받아 꾸준히 관리에 나서게 된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는 담당 습지에 대한 자연 정화 활동, 습지 주변 꽃길 조성, 야생동물 먹이 주기 등 습지 보전 사업과 함께 회사 내 생태공원, 옥상녹지 조성 등 기업 내 환경 개선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낙동강환경청 관계자는 “람사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습지 보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했다”며 “기업별 습지 관리활동을 평가해 우수기업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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