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질 ‘악화 주범’은 황사
서울 대기질 ‘악화 주범’은 황사
  • 관리자
  • 승인 2007.08.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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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2002년후 3년간 개선되다 2006년엔 황사로 ‘후퇴’

2002년 이후 꾸준히 개선돼 오던 서울 대기질이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의 영향으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미세먼지의 연 평균농도는 2002년 76㎍/㎥에서 2003년 69㎍/㎥, 2004년 61㎍/㎥, 2005년 58㎍/㎥으로 꾸준히 내려가다 지난해 60㎍/㎥으로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강한 황사와 서해에서 발생한 해무(海霧) 등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빠졌었다”며 “그러나 황사의 영향을 제외한 미세먼지의 농도는 자동차 저공해화 사업 등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사의 영향을 제외한 미세먼지 농도는 2003년 69㎍/㎥이던 것이 2004년 59㎍/㎥, 2005년 56㎍/㎥, 2006년 55㎍/㎥로 낮아졌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100㎍/㎥을 초과하는 고농도 발생일수는 2002년 56일에서 2006년 33일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30㎍/㎥ 이하 저농도 발생일수는 2002년 47일에서 2006년 72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서울 대기질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우리나라 기준(50㎍/㎥)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20㎍/㎥)을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도쿄(2005년 기준 29㎍/㎥), 뉴욕(2000년 기준 21㎍/㎥), 파리(2002년 기준 22㎍/㎥) 등 선진국 도시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04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대형 경유차에 대한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해 올 상반기까지 배출가스 기준 초과 경유차 7만5천여 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차량 개조 조치를 취했다. 시는 2007∼2010년 4년 동안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만 6천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과 수많은 인력을 투입해 201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46㎍/㎥까지 낮추려는 서울시의 계획은 현재로선 황사나 해무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황사와 해무 등의 영향으로 대기질 개선 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중국 도시들과 심포지엄을 개최해서 공동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기도 등 서울 주변 지역의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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