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줄이기에 모두 동참하자
에너지 줄이기에 모두 동참하자
  • 관리자
  • 승인 2007.09.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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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우리나라 날씨를 겪은 사람들은 모두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각함을 느꼈을 것이다.

어떤 전문가들은 장마가 아닌 우기로 표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내놓고 있을 정도로 기나긴 장마가 끝난 지난 21일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전국 최대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올 들어 4번째로 경신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말까지 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니 최대 전력사용량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란 간단히 말해, 에너지 사용이 늘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증가해 온실가스가 증가하게 되고 그러면서 기후가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에너지, 둘째도 에너지 절감이다. 에너지 줄이기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동참해서 풀어나가야 할 21세기의 최대 과제이다.

지난 22일은 ‘에너지의 날’이었다. 환경․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에서 2003년 최대 에너지 소비량을 기록한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2004년부터 행사를 시작,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력 사용량 줄이기 캠페인으로 이날은 가장 무더운 낮 2시에서 3시까지 관공서를 중심으로 ‘에어컨 1시간 끄기’와 저녁 7시 천체망원경으로 별보기, 저녁 9시 ‘5분간 소등하기’, 가수 한대수 씨의 ‘행복한 나라’ 통기타 합주 등 여러 행사를 전국적으로 벌였다.

흥청망청 써버리고 있는 에너지 절약이 힘든 일은 아니다. 과거 호롱불 하나 켜놓고 생활하던 때로 돌아가자는 말도 아니다. 다만 우리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캠페인이다.

실제로 정부와 단체 등에서 함께 실천하자고 내건 슬로건은 에어컨 적정온도 26℃로 맞추기, 주정차시 공회전 안하기, 사용안하는 플러그 빼놓기, 요일제 운행 참여, 가까운 거리 자전거 이용하기 등으로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금모으기 운동을 세계적으로 알린 나라가 바로 ‘우리’다.

이미 산업자원부에서 시작한 ‘쿨 비즈(Cool Biz) 운동’이나 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여러 정책들은 기업과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실천하지 않는 한 그 실효성은 보장받기 힘들다. 물론 정부의 정책이 기업과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대전제는 항상 수반되는 것이다.
후손을 위한 이 간단 의무조차 못한다면 지금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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