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시아 에너지 시장 발굴 적극 참여
정부, 인도네시아 에너지 시장 발굴 적극 참여
  • 관리자
  • 승인 2007.09.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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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에너지, 에너지’. 세계는 에너지 전쟁 시대로 돌입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의 동력이 에너지다. 때문에 각국 정상들은 자국의 에너지 확보에 혈안이 되어 가는 모습을 흔히 접하게 된다. 물전쟁 뿐만 아니라 에너지전쟁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에너지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민간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여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방안의 모색 또한 그 일환으로 볼 수 있겠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 푸르노모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장관 등 에너지·자원 관련 양국 정부 관계자와 민간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 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은 두 나라가 작년 12월 열린 자원협력위에서 민간 중심 에너지포럼 구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하고 올해 인도네시아 방한 기간 첫 번째 포럼을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포럼 오전·오후 세션 사이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 초청 오찬에서는 한국-인도네시아 기업(기관)간 8건의 에너지·자원 사업 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 건은 ▲ E1-Pertagas LPG 생산 지분계약 ▲ 석유공사·SK-Pertamina 석유가스 공동평가 낙찰의향서(LOI) ▲ 가스공사-Pertamina 자원 개발·협력 양해각서(MOU) ▲ 한수원-MEDCO 원전건설 협력 MOU ▲ SK-Pertamina 노후공장 운영효율개선 수주합의서(LOA) ▲ SK-Pertamina 윤활유 공동브랜딩 구매약정서(HOA) ▲ 케너텍·포스코-NUANSA 직접석탄액화(DCL) 투자협정(MOA) ▲ 케너텍·포스코-NUANSA 동부 칼리만탄 철도·석탄개발 MOA 등이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 원전산업 현황과 양국 원자력 협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표준형 원전(OPR-1000)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며 인도네시아가 진행 중인 원전 건설 사업에 공동 투자 및 건설 형태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오후에 진행되는 분과별 세미나에서는 양국 기업들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주로 이뤄졌다. 석유·가스 분과에서는 우리측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인도네시아측 PT·PGN, Agency of Geology, PT·Pertamina 등이 프로젝트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석탄·광물 분과에서는 한국 STX에너지와 케너텍이 각각 유연탄 개발, 직접석탄액화(DCL) 사업을 발표했고, 인도네시아측 PT·Batubara 등도 투자희망 사업을 제시했다.

또 우리측 8개 에너지 기업 CEO는 푸르노모 장관과 별도로 순차적 면담을 갖고 각 기업별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동시에 현지 진출 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자원부 이재훈 차관은 축사에서 작년 12월 양국 정상이 선언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4월 대규모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는 등 최근 양국의 경제분야 협력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주로 에너지 및 광물자원의 교역과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양국간 협력이 앞으로는 발전소나 가스 플랜트 등의 에너지 플랜트 건설이나 이를 자원개발과 연계한 패키지 프로젝트와 같이 양국 경제의 동반성장을 좀더 가속화할 수 있는 고부가 에너지 산업분야로 협력범위를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영주 장관도 서울 롯데호텔에서 푸르노모 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원전, 보조네가라 가스복합발전소, 석탄화력발전소, LNG터미널 건설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구온난화 = 에너지’라고 불릴 정도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동시에 석유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에너지 정책, 기업 및 국민들도 함께 참여해 에너지 선진국으로 가는 발판 마련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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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월간환경21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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