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버스.트럭, 상업화 길 열렸다
LNG 버스.트럭, 상업화 길 열렸다
  • 관리자
  • 승인 2007.09.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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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자동차 연료장치.제조.검사기준 마련, 6일 고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나 트럭 등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대형 경유차량이 LNG차량으로 대체되면서 대기오염 저감에도 상당폭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9월 5일 가스안전기술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LNG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의 연료장치와 제조.검사기준을 마련, 6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배출가스가 적은 친환경 연료인 LNG를 쓰는 차량은 지금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안전기준이 없어 시험이나 연구목적으로만 생산할 수 있었다.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LNG를 100으로 볼 때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은 113, 경유는 132 수준이다.

따라서 이번 기준 마련으로 LNG차량의 상업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LNG차량 보급이 이미 시작돼 미국에서는 3천200여대(2004년 기준), 영국에서는 150여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중국은 베이징(北京)올림픽을 앞두고 75대의 LNG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환경부의 전망에 따르면 LNG만을 연료로 쓰는 차량은 2010년까지 고속버스와 공항버스, 화물트럭을 중심으로 300여대가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외에 기존 트럭을 LNG와 경유를 모두 쓰는 혼소트럭으로 개조하는 사례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LNG 차량은 연료탱크의 크기 등의 문제로 고속버스나 화물차 등 대형차량에만 쓰일 수 있는 상태다. 시제품 역시 LNG버스와 트랙터, 혼소트럭 등 3종만 개발돼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압축천연가스(CNG)를 쓰는 시내버스 등의 차량도 LNG를 쓸 수 있지만 현재 CNG버스 등의 보급계획 등을 감안할 때 버스의 경우 주로 고속버스에 쓰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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