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국내외에서 발전, 송배전 등 전력설비에 대한 증설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하면서 두산중공업[034020], LS산전[010120], 태광[023160], 상장 예정인 한전KPS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이창목·하석원 애널리스트는 "2030년까지 세계 발전설비는 2006년 수준의 60%가 추가 건설될 전망이다. 2005∼2030년 전세계 전력부문에 대한 투자는 8조달러대에 이를 전망인데 이 중 발전부문 투자는 45%인 3조7천억달러, 송배전투자는 55%인 4조5천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전설비 확대의 주요인은 역시 중국, 인도, 동남아, 중동 등을 중심으로 전력수요가 강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대규모 발전소 증설(석탄 및 원자력 위주) 계획도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의 부각에도 불구하고 석탄, 원자력 등 전통적인 발전원들이 여전히 주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석탄 발전비중은 2030년에 45%로 현재 41%에 비해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원자력은 고유가에 대한 대응,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 등을 위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신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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