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을 위한 전방위 외교를
에너지 수급을 위한 전방위 외교를
  • 관리자
  • 승인 2007.12.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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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함과 더불어 지구온난화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은 뜨겁다 못해 과열로 여기질 때 조차 있다. 몇 십 년 전부터 거론됐던 문제이나 전세계적으로 예견됐던 이상현상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으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


때문에 고유가와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에너지 저감방안과 신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미국 등 지구온난화를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공존하고 있지만 이들의 입지는 머지않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유럽의회는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배출가스 규제안을 결국 승인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역내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가스가 규제된다. 때문에 앞으로 항공기들은 쿼터량을 초과할 경우 배출가스 거래시장에서 초과량을 구입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은 배출권 거래를 둘러싼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우려를 나타내고, 반대론자들은 항공기 배출가스 규제로 전지구적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까지 줄이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또한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는 11월 1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2100년 해수면이 최대 59cm 상승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로 야기될 수 있는 최악의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러한 국제적 현안으로 부상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정부 역시 국무조정실 내에 범정부 차원의 ‘기후변화협약 대책 기획단’을 설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에서도 11월 7일 ‘우리나라의 자원사용 및 오염물질 배출량의 변화’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1991년 대비 2004년의 국내 오염물질 배출량은 70% 증가했으며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87%나 늘어났다면서 내년부터 부가가치의 생산과 오염물질 배출의 상관관계를 산업별 비교자료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9월까지 배기량 800cc 미만의 경차는 3만9천969대 팔렸고 소형차(800∼1500cc 미만)는 3만8천533대가 팔렸다. 이는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며 소비자들은 경제성을 중시해 차량 선택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차 판매량이 소형차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만큼 에너지는 서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다. 전세계 수장들이 에너지 수급 전방위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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