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라스코벽화 곰팡이 피해 우려, 동굴 4개월간 폐쇄
佛 라스코벽화 곰팡이 피해 우려, 동굴 4개월간 폐쇄
  • 관리자
  • 승인 2007.12.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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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년에서 1만7천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의 문화유산인 라스코 벽화가 또다시 곰팡이 오염으로 위협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9일 지난 2001년에 이어 또다시 벽화가 있는 라스코 동굴 벽에 곰팡이로 인해 만들어진 회색과 검은 색 얼룩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세균학자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화학처리와 함께 4개월 동안 동굴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라스코 벽화는 구석기 후기의 벽화가 있는 석회암 동굴유적으로 지난 1940년 9월 이 마을의 소년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으며 알타미라 동굴벽화와 함께 프랑코 칸타브리아 미술의 가장 유명한 구석기시대 회화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라스코동굴 안에 70여개의 얼룩이 발견되는 등 곰팡이로 인한 벽화훼손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것이지만 아직 곰팡이의 확산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새로 발견되고 있는 얼룩은 2001년에서 2002년 사이에 심각한 동굴벽화 훼손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푸사륨과는 다른 종류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각에서는 지구온난화와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82년 이후 프랑스 내 동굴 인근 토양의 온도가 섭씨 2도 높아진 가운데 이산화탄소도 소폭 증가했으며 특히 라스코와 같이 작고 깊지 않은 동굴은 이같은 온도와 이산화탄도 농도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어 아직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무리라면서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오랜 세월 동굴벽화를 보전해 온 동굴 내 생태적 균형이 67년 전 발견에 의해 깨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코 벽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반에 공개됐으나 하루 1천800명에 이르렀던 관광객들로 인해 이끼 등이 나타남에 따라 1963년부터는 일주일에 5일, 하루 5명 범위 내에서 특별허가를 받은 사람만 입장이 허가됐다. 매년 25만명에 이르는 일반 관광객은 라스코 동물벽화를 그대로 재현, 1983년 문을 연 '라스코 Ⅱ'를 통해 라스코 동물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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