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주) 송인회 사장
한국전력기술(주) 송인회 사장
  • 관리자
  • 승인 2008.02.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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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혁신의 전도사 ‘원전 르네상스’ 친환경 에너지 시대 도래
q 앞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q 앞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Q 앞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전력기술(KOPEC)는 지난 30여년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발전소 건설물량 축소,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심화 등 사업환경의 변화로 KOPEC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기업능력을 더욱 더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왔습니다.


KOPEC의 미래는 환경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대처하고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우선 기술서비스 회사인만큼 고객 가치 극대화에 힘쓰겠습니다. 고객은 기업의 존재이유이며 고객 만족은 기업 존립을 위한 필수사항입니다. 고객서비스 관리와 기업이미지, 기업문화의 유기적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기술력 향상에 계속해서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는 앞서 말한 고객만족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조건이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KOPEC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지속적인 선진기술 확보와 전문기술 인력 양성,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로 최첨단 기술력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대내적으로는 효율경영과 성과중심 보상체계 정착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제 공기업도 경영시스템 전반에 걸쳐 저비용, 고효율 선진경영 구조로 변화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책임경영 체제구축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과감한 권한이양 등 다양한 전략과제를 발굴, 시행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봉제 확대와 승진제도 개선, 평가방식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업적과 능력에 따른 성과보상체계로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Q ‘공기업 혁신전도사’의 의지는 무엇인지요?


많은 공기업들이 무사안일과 방만한 경영으로 비판받고 있는데, 이제 공기업들도 과감한 혁신을 통해 스스로 체질개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에 왔다고 봅니다.


변화와 혁신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스피드와 무한경쟁으로 특징지어지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안이한 자세로는 결코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KOPEC도 이미 이와 같은 상황인식 하에 최근 혁신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멈추거나 늦추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총체적 혁신인식을 강화해 유기적 혁신캠프를 구축하고 자율운영체제에 기초한 KOPEC만의 항구적 경영혁신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속적인 경영혁신이 곧 기본 경영방향이 될 것이며, 중장기 경영전략의 추진동력이 될 것입니다.

Q 경영 혁신 역점 사항은 무엇인지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혁신에 대한 신념과 자신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능력있는 직원들을 선발해 “Dream 2010 추진위원회”라는 혁신선도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대내외 상황을 면밀히 분석, 현재 설정돼 있는 비전 및 장기 경영계획 하에서 2010년도 우리 회사가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진행해 나갈 것 입니다.


Dream 2010은 Dynamics(활력), Reliability(신뢰), Efficiency(효율), Acceleration(가속화), Major(일류)를 함축하는 의미로서, “활기찬 기업문화 속에 신뢰가득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일류정신, 일류기술, 일류기업문화를 갖춘 일류회사를 실현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임하고 한달 여가 지난 8월 1일에는 위임전결규정을 개정해 대폭적인 권한위양을 단행했습니다.


본부장·단장 등 경영간부들은 기존 사장 권한의 2/3를 맡게 됐고, 순차적으로 처장과 사업책임자들도 그에 맞는 권한을 위양받도록 했습니다.


지나치게 상부에 집중돼 있는 권한을 아래로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자발성과 창조성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가능하도록 한 것이 대폭적인 권한위양의 목적입니다. 또한 업무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함으로써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최적의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게 되리라 봅니다.

Q 원전 사업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사실 지금까지는 안정적으로 국내 원전설계에 대한 수요가 있어 왔기 때문에 무리없이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려올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국내에서 충분한 사업물량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행히 지금 국제적으로 원전 르네상스 분위기가 일고 있고, 특히 2006년 2월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된 이후부터는 친환경에너지로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더욱 크게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전망이 그다지 어둡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명성이 높은 KOPEC은 본격적인 원자력발전소 Package의 해외수출에 앞서,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술의 해외수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전소 설계기술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그것도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술의 본고장이라는 미국시장에 KOPEC의 발전소 설계기술을 본격 수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발전소 설계뿐만 아니라 사업관리, 기술자문 및 지원 등 KOPEC 이 가진 뛰어난 원자력발전소관련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필요로 하는 외국 기업이 많습니다.


현재 오랜 기간 반원자력 정서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원전건설 전문경험과 최신기술을 지속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거의 없는 형편에서 30년 동안 계속적으로 원전설계 경험을 보유해 온 KOPEC은 매우 유리한 입장입니다.


미국은 석유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재개 움직임으로 1970년대의 원자력발전 호황기에 비견될만한 원자력의 르네상스 시기입니다.


이는 지난, 2∼30여년간 반원자력 정서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원자력발전소를 활발하게 건설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극소수의 나라에 불과,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발전소관련 전문기술 인력이 퇴장하고 새로운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고유가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의 필요성이 급격하게 대두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수많은 나라들이 다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전문적인 경험과 최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별로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KOPEC은 그동안 충분한 설계경험이 있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OPR, APR 등의 원전모델도 원전 선진국들에 비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리라고 봅니다.


이는 그동안 꾸준히 원자력발전소를 설립·운영하며 설계기술 향상에 힘써온 KOPEC 기술력의 향후 해외진출 전망을 더욱 밝게 하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원전 노형수출 시 정책적 고려, 자본투자, 턴키 및 기술전수 등의 발주 추세로 설계엔지니어링 단독 사업추진 시 곤란한 점을 고려, 산자부, 한전, 한수원, 두산중공업 등과 원전 플랜트 수출전략 공유 및 공조하고 있으며, 관련사간 해외사업 공동수행 협약을 기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 20기에 대한 O&M(Operations & Maintenance) 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장차 많은 사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기물 처분, 폐로사업 등 백엔드(Back-end)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 추진에도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Q 환경사업은 주로 어느 분야입니까?


KOPEC이 수행해 온 환경사업은 주로 발전소와 관련한 환경오염 방지 설비 설계와 환경영향평가입니다.


발전소는 전력생산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경문제로 인해 그 공익적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도록 설계하고 환경보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소 환경사업을 통해 얻게 된 고도의 기술력과 경험은 대외적인 경쟁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최근에는 발전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건설사업에까지 많은 사업을 수주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수행과 병행해 기술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기가스의 탈황, 탈질과 폐수처리 등에 대한 특허나 신기술 개발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겠으며, 세계일류기술로 선정된 탈질촉매기술은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Q 해외 환경사업 추진실적·전망은 어떤가요?


우리 KOPEC의 환경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필리핀 말라야발전소 등의 환경설비 개선, 미국 Co-op City 발전소에 우리가 개발한 배기가스 탈질촉매 KoNOx 판매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해외 환경시장을 개척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세계적인 기술경쟁력, 가격경쟁력, 그리고 비즈니스 체계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것이 앞으로는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아가지 않고는 기업의 성장을 이룰 수 없고, 해외시장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공기업인 우리 회사가 담당하는 것이 소임 중 하나라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여 환경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Q 환경사업 추진방향은 무엇인지요?


지금보다도 더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소를 설계할 수 있도록 환경사업 부문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온실가스 저감설비, 하/폐수 슬러지 처리설비, 환경복원사업 등인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의 투자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사업수행 조직도 설계와 시공이 모두 가능한 턴키사업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병행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유력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해 지금은 우리 회사 전체 매출규모에서 약 5%에 불과한 환경 사업부문을 2010년도에는 10% 이상의 주요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프로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국가핵융합위원회 위원
대한전기협회 부회장, 이사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이사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 이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2004∼2007)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KOPEC) 사장(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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