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는 모든 일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의 상처를 그대로 가지고 살면서 복음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복음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당연히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응답을 받으려면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작 잘 모르고 있습니다.
1. 복음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백성이 왜 포로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는 세상 사람은 물론 성도라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영적인 사실들이 있습니다. 사단은 생명의 복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복음을 알지 못하게 해서 멸망 받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략이며, 여기에 속은 이스라엘 민족이 노예와 포로와 속국이 된 것입니다. 복음이 희미해지면 영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고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2.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의 고통은 쉽게 잊혀지지 않겠지만 상처 속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일을 행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왕을 통해 바벨론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시고, 복음가진 자들을 세워 임마누엘의 언약을 회복시키기 원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응답하십니다.
이제 아무리 답답한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됩니다. 본문의 저자는 이스라엘이 포로 중에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복음을 회복하고 ‘부르짖어’ 기도한 것을 기록했습니다. ‘부르짖는다’라는 말은 능력의 하나님께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 안에 있는 자들의 은밀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복음가진 자들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단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호계소망교회 김이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