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일로, 반출오리 수송로 따라 번질 우려
AI 확산일로, 반출오리 수송로 따라 번질 우려
  • 관리자
  • 승인 2008.04.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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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고병원성 AI, 방역 총동원

전북 김제와 정읍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하고 인접 지역에서 잇따라 의심 사례가 확인되는 등 AI가 계속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월 7일 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김제시 용지면의 양계농장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데 이어 이날 정읍 영원면 소재 오리농장의 폐사 원인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또 이 곳에서 4.5km 떨어진 정읍 고부면 오리 농장의 집단 폐사도 고병원성 AI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방역당국은 오리를 부검한 결과 신장 출혈 등 AI 의심 증상이 발견된데다 영원면의 AI 발생 농장에서 반출된 오리를 수송한 차량이 이 농장 인근의 도로를 이용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1차 AI 발생지인 김제 용지면의 양계농가로부터 1.7km 떨어진 오리 농장에서도 이날 AI 항체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번에 발견된 항체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은 H5 계열로, 이 바이러스가 이미 이 농장에 전파됐음을 의미한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AI 발생 농장은 현재의 2곳에서 사실상 4곳으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고, 이는 AI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가 진행 중인 순창군 동계면의 오리 농장과 김제시 청하면의 양계농장에서도 AI가 확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AI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을 감안할 때, 2차 AI 발생지인 정읍 영원면의 오리를 수송한 차량의 이동 경로에서 AI가 추가로 발병할 여지도 있다.

이들 차량은 특히 오리를 반출한 이후 전남의 가금류 농장 11곳을 출입한 만큼 AI가 전북에서 전남으로 확산할지를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전북 뿐만 아니라 전남도 더 이상 안전지대로 보기 어렵게 됐다"며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방역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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