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인도서 CNG 벤츠 출시 추진"
"다임러, 인도서 CNG 벤츠 출시 추진"
  • 관리자
  • 승인 2008.06.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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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세 속에 다임러가 떠오르는 인도 시장에서 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현지 경제일간 이코노믹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다임러 인디아는 최근 CNG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승용차를 들여와 뉴델리와 뭄바이 등 대도시에서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다임러 인도법인의 한 이사는 "현재 인도에서 CNG로 움직이는 차량이 몇대 있다. 최근 몇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친 이 차량의 기술은 아주 성공적"이라며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는 E클래스 제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고급차의 대명사인 벤츠가 가장 가격이 낮은 연료인 CNG를 사용하는 차량 출시를 준비하는 것은, 연비를 중시하는 인도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뉴델리 시내에서 판매중인 휘발유 가격은 ℓ당 45.52루피(약 1천100원)로 비교적 싼 편이지만 조만간 인상이 불가피하고, 벤츠 제품중 휘발유 사용 모델의 경우 최대 연비가 리터당 12㎞에 불과하다.

반면 CNG의 경우 ㎏당 가격이 19루피(약 460원) 수준이며 ㎏당 주행거리도 20㎞가 넘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CNG의 경우 배출가스도 적은 청정연료로 인식돼 있어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인도에 최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로 디젤 차량 배기가스로 한 때 세계 최악이던 델리의 대기 질은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청정연료인 CNG(압축천연가스) 사용을 의무화한 지난 2001년부터 크게 개선됐다.

한편 다임러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B170NGT과 E200 CNG 등 일부 CNG 차량을 출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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