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미국흰불나방 유충 '기승'
군산에 미국흰불나방 유충 '기승'
  • 관리자
  • 승인 2008.09.02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군산시 일대에 산림 병해충인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급증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군산시 소룡동과 월명동, 대야면 일대 주민에 따르면 지난 5월께 눈에 띄기 시작한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이 일대 감나무와 대추나무는 물론 깨와 콩, 호박 등 농작물의 잎을 갉아 먹고 있다.

조경수의 잎을 갉아 먹는 미국흰불나방은 몸 길이 3-5㎝ 가량으로 머리와 꼬리는 지네와 비슷하고 몸통은 송충이를 닮았으며 잡식성이어서 먹이가 부족할 때는 풀이나 농작물도 먹어 치운다.

특히 미국흰불나방은 한번에 500∼600개씩 알을 낳기 때문에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피해를 걷잡을 수 없다.

주부 김모(47.여.군산시 소룡동) 씨는 "집 앞 마당에 있던 오래된 감나무가 미국흰불나방 유충 때문에 하얗게 변했다"며 "수확을 앞둔 벼와 콩, 배추 등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마을의 나무는 대부분 미국흰불나방 유충의 '습격'을 받아 잎맥만 앙상하게 남은 채 고사 위기에 처했으며 유충들이 인근 농작물로 이동함에 따라 주민들은 갈수록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와 농작물 뿐 아니라 마당에 널어 놨던 빨래와 신발장에도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붙어 있는 가 하면 어린이들은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호소함에 따라 주민들은 유충이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현관문과 창문을 닫은 채 생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별한 발생 원인이 없는데도 흰불나방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면서 "서식지를 퇴치하기 위해 집중 방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문의 : www.envinews.co.kr 환경공업신문 436-8000


  •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136-50 동일빌딩 409호
  • 대표전화 : 02-436-8000, 491-5253
  • 팩스 : 02-496-5588, 432-8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광재
  • 명칭 :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envinews)
  • 제호 :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환경뉴스,envinews,월간환경21
  • 등록번호 : 서울 다 06504
  • 등록일 : 1989-01-24
  • 발행·편집인 : 이광재
  •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환경뉴스,envinews,월간환경21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환경뉴스,envinews,월간환경21.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vi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