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서울을 만들어가는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시립대, 산업대, 건국대, 광운대, 이화여대 등 대학을 중심으로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가 만들어졌다. 이 대학들은 환경분야별로 특성화 되어 있으며 시립대, 산업대는 폐기물, 건국대는 대기, 광운대 토양, 이화여대는 생태로 각 분야별 전문성을 띄고 있다.
각 대학의 환경전문인력과 민관연의 인력들이 모여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바탕위에 설립된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지역환경 현안해결 및 자치단체와의 협력, 기업, 민관과의 협동을 통해 서울의 녹색성장의 기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학 특성상 환경전문 인력의 양성과 환경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환경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센터를 이끌어가는 연구원들과 함께
◆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의 설립 목적이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며 높은 인구밀도와 문화, 산업, 교통, 행정 등의 중추로서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의 균형적 발전과 더불어 삶의 질에 대한 시민의식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역의 환경문제는 물론,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에 있는 산학연민관의 통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만들어 진 것이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입니다.
지난 2005년 7월 21일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아 서울시립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18개 지역센터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된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로서 지역사회의 환경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가장 늦게 설립된 후발주자이지만 가장 최신의 정보를 수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센터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며 그동안의 활동 및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는 지역현안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조사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상담·진단하기 위한 기업지원사업, 환경의식 고취 및 홍보를 위한 환경교육사업, 환경인재의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인턴쉽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사업은 서울시 행정에 반영되고 실질적인 기초자료를 위한 연구로로 활용될 수 있는 과제 위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실 서울지역내에 산업체 및 공장 등은 경기권역으로 이동하여 서울지역은 배출시설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이 제한적이여서 서울시 및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교육사업은 그간 서울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주로 시행하였으나, 앞으로 전문교육 위주로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환경을 전공한 학생들이 취업의 문이 좁아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환경산업인턴쉽 사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경관련 전공인력의 취업이 안정되도록 하는 것은 거시적으로 볼때 우리나라 환경산업발전의 밑거름을 탄탄하게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환경기업체의 인식의 전환 및 센터차원의 홍보를 통하여 환경인재 육성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 산학연과 협력하여 지역환경기술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해오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구사업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센터는 타 센터와 달리 서울산업대, 건국대, 광운대, 이화여대를 컨소시움대학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지역의 환경전문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컨소시움대학의 전문가들이 주축으로 구성되어 안양천 자연생태복원을 위하여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안양천의 토양, 식물, 복원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대학의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서울시 환경문제를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위하여 협력하고자 합니다.

◆ 앞으로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를 이끌어가시는데 있어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서울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고급전문가를 바탕으로 서울의 환경문제, 환경산업은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체계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현재 산학연민관의 협력구성체를 구성하여 의견수렴의 장, 환경문제 해결의 구심체 역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녹생성장, 저탄소 등 에너지를 위한 사업을 구상중입니다. 또한 전국단위의 환경관련 단체는 지역센터가 유일하므로 지역센터연합회를 통하여 전국적인 환경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환경산업을 지역센터에서 활성화되도록 환경부 등 관계기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환경공업신문 02-43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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