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천장, 생각보다 낮다
지구의 천장, 생각보다 낮다
  • 관리자
  • 승인 2008.12.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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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대기권의 끝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미 공군 조사연구소는 자체 운영하는 C/NOFS 위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구를 감싸고 있는 전리층의 현재 고도가 예상보다 200㎞나 낮은 약420㎞로 드러났다고 미 지구물리학연맹(AGU)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전리층의 교란은 위성이나 레이더 통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리층의 움직임은 우주 기상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C/NOFS 프로그램 책임자인 단 헌튼 박사는 "전리층은 종종 위성 통신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현상이 일어날 때 전리층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예측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온층이라고도 불리는 전리층은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대기권 상층부가 심하게 요동해 대기 구성물질 원자와 분자가 자유 전자와 양이온으로 갈라지면서 형성된 약한 플라즈마 층을 가리킨다.

전리층 연구 목적의 C/NOFS(Communication/Navigation Outage Forecasting System) 위성은 지난 4월 발사돼 타원형 적도 궤도의 400~860㎞ 상공에 배치됐다.

이 위성의 센서들은 플라즈마의 밀도와 온도 및 내부의 전자장 방향과 세기를 기록하고 있는데 첫번째로 전리층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결과 이처럼 예상보다 훨씬 낮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지구 전리층의 높이는 밤에는 420㎞, 낮에는 80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탐지됐다.

그러나 AGU 회의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전리층의 전형적인 고도는 밤에는 640㎞, 낮에는 960㎞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큰 차이는 그다지 놀랍지는 않은 것인데 이는 전리층이 11년 주기의 태양 활동에 반응하며 현재 태양 활동이 매우 잠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헌튼 박사는 "현재 태양이 극소기에 와 있어 전리층은 우주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위치에 있고 밀도도 그 어느 때보다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양 활동이 이처럼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C/NOFS 위성은 전리층에서 상당한 수준의 활동을 포착하고 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다.

우주에서 지구 표면으로 향하는 전파를 휘게 하거나 약화시키고 차단하기까지 하는 일은 바로 전리층의 이런 특성 때문인데 C/NOFS 위성은 이런 구조가 어떻게 시작돼 발달하는 지를 밝혀냄으로써 위성 통신 장애를 예측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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