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2012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도심의 고지대와 농촌지역 6천여 가구에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해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지대가 높아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완산동, 교동 등의 고지대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가구 수가 많지 않은 삼천동 용복마을, 조촌동 화전마을 등이다.
시는 상반기에 신청을 받아 대상을 확정하며 설치비의 20% 안팎인 50만원 가량을 주민이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연탄을 사용하는 고지대 가구에는 배달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규종 에너지관리 담당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많은 난방비를 부담하는 시민을 위해 태양열 온수기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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