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경영과 생존전략-2
친환경 기업경영과 생존전략-2
  • 관리자
  • 승인 2009.0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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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외기업의 친환경 경영활동의 현황


(1) 유럽

 bmw는 재활용 가능한 자동차의 설계와 원료의 이차적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폐차의 재활용에 관한 해결책을 개발하고 실제로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등 환경경영에 대한 철학과 목
bmw는 재활용 가능한 자동차의 설계와 원료의 이차적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폐차의 재활용에 관한 해결책을 개발하고 실제로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등 환경경영에 대한 철학과 목


BMW는 재활용 가능한 자동차의 설계와 원료의 이차적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폐차의 재활용에 관한 해결책을 개발하고 실제로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등 환경경영에 대한 철학과 목

표를 가지고 경영자 책임이나, 생산 공정, 비상사태예방책, 재활▲ 차성기 연구위원

용 등 여러 방면의 친환경 기업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 전문회사인 BP는 지역에너지회사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인 에너지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96,000여명의 종업원이 해당 사업영역에서 효율성성 추구하고, 고객을 위해 저탄소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장래 EU를 넘어 출연하게 될 탄소시장에 대비하여 계획된 프로그램을 수행하므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혁신적인 태양광과 풍력, 최첨단 바이오연료와 수소에너지, CO2포집과 지하저장설비 사업을 포괄하는 “BP Alternative Energy” 통해 대체에너지와 신 재생에너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방면에서 기후변화방지와 온실가스배출을 제한하는 활동, 즉, 자동차 류의 연료절감에서 풍력과 태양열 성능향상에 이르기까지의 전망, 우선해야할 일, 해법 등을 현존하는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인식하여 포괄적으로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2012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1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 지속가능한 수송(Sustainable Transport)의 실현을 목표로 하여 차량용 청정연료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인 화학 기업인 헨켈(Henkel)은 지속적 성장을 위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중시형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92년부터 환경 리포트를 발표해 왔고 기업 내에 지속성장위원회를 두고 제품의 개발, 생산, 운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환경 기준을 준수한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 2000년에서 2004년 동안 오염 물질 배출은 부문별로 최고 59%나 감소하고 매출은 18%, 이익은 27% 증가했으며, 독일 상장 기업 가운데 지속 성장 가능성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 일본


도요타는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을 통해 살기 좋은 지구와 풍요로운 사회를 만든다는 경영 이념 아래, 자동차 배출 가스 및 연비 규제에 대한 대응 기술 개발 여부가 향후 자동차 업체의 생존을 좌우한다고 예측하고 친환경 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02년 환경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매출의 1.9%, 전체 R&D 투자의 22.5%를 차지하는 1,304억엔을 투자한 이래 해마다 그 금액을 늘려왔다.


무엇보다 도요타 친환경 경영의 핵심성과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Prius)의 성공이다. 프리우스는 1997년 초기 시판 때만 해도 고가에 낮은 성능으로 시장을 형성하지 못했다. 그러다 2003년 연비와 주행성을 향상시킨 새 모델이 나온 이후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매출 신장을 거듭하여 미국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라는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토요타의 “Think Green! 프로그램”은 높은 재활용율과 매립폐기물 제로화를 목표로 도요타가 보유하고 있는 15개의 자동차공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매립지로 보내는 대신 80%정도를 재활용하고 남은 폐기물은 전기에너지 생산을 위한 연료로 이용하고 있다. 낭비 제거 혁신운동인 카이젠도 점차 환경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다각도의 노력에 힘입어 도요타는 니케이 BP 환경경영 포럼이 발표한 기업별 환경 이미지 순위 조사에 2000년 이래 매년 환경 친화 기업 1위에 선정되고 있다.


신일본제철은 70년대 1차 오일쇼크 이후부터 공정개선, 설비 효율 향상, 폐열 회수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1990년까지 5천억 엔을 투자하여,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20% 감축하였다. 90년대 중반, 2010년 에너지 소비량과 CO₂ 배출량을 1990년 대비 1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2003년에 에너지 소비량 7.1%, CO₂ 배출량 6.1% 감축하였으며, 수송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철강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사내외 운송-물류방식의 개선에 주력하였다.


2004년 3월 현재 세계 50개국, 166개 철강업체에게 폐열회수 및 에너지 효율향상 관련기술을 제공하고, 1995년 이후 중국, 인도 등과 청정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여 연간 약 20만 톤의 CO₂감축 효과를 달성하였다.

(3) 미국


듀퐁은 1990년대 초부터 생산공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시작하였고, 미국,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공장들의 주요 설비 및 공정의 개선, 탄화불소 제조시의 부산물 감축 등을 추진하였다. 최근 들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증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카고 기후거래소, 영국 및 캐나다 배출권 거래시장 등의 설립을 지원하며, 건축용 신소재, 연료전지, 차량용 경량 소재 등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2003년 3%에 불과한 재생 에너지 사용비율을 2010년까지 10%로 높일 계획이다.


HP는 친환경적인 접근을 통해 오래된 기술은 폐기하면서 모든 업무용 컴퓨팅 옵션에 최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씬 클라이언트 기술을 채택하는 고객들을 위한 신구 제품 교환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는 이해관계자 관심사항과 회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회사의 최우선 citizenship 이슈로 제품의 환경 영향감소, 공급망의 사회환경 책임 기준 강화, 정보기술에의 접근 향상 등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20주년을 맞은 HP 재활용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 지역 및 영토에서 운영되고 있다. HP는 제품의 생산과 폐기는 물론이고, 제품의 재사용 및 재활용까지 고려한 설계로도 유명한 기업이다. IT 제품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매립지로 가는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환경보호를 염두에 두고 제품을 편리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활용 외에도 기증, 교환구매, 제품회수(asset recovery) 및 임대(leasing) 등 다양한 폐기품 관리(PELM, product end-of-life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E의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은 환경을 의미하는 Ecology의 Eco와 GE의 슬로건 Imagination at work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의 Imagination의 합성어로 고객이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택한 GE의 친환경 전략을 의미한다. 에코매지네이션의 실행을 위해 환경 친화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비를 2003년 7억 달러에서 2010년 15억 달러까지 2배 이상 증액할 계획이다.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량의 진척 상황을 연차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포드 자동차도 1999년부터 기업시민 보고서를 사회와의 관계를 증요시 한다는 의미에서 “Connecting with Society”라는 주제로 발간해 왔다. 2004년 보고서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하였는데, 이는 기업의 자선활동과 이미지와 크게 관련된 corporate citizenship 개념에서 한 발 나아가 환경자원과 사회자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비즈니스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또한 환경과 사회성을 포괄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추진을 강화한다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드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다.

4. 우리기업의 바람직한 지향방향


가. 기후변화에 대응


35개국 200여 개 기업의 CEO들로 구성된 세계 지속발전기업협의회(WBCSD)는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비즈니스와 세계 시장에도 커다란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존의 비즈니스모델과 위험관리구조 등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UN기후변화협약(UNFCCC) 제 13차 회의에서 대두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Adaptation)’을 사회가 불확실한 미래에 더 나은 방법으로 대응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였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은 적절한 조정과 변화를 취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거나 긍정적인 측면을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기업의 적응측면에서 보면,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적응 계획 및 실행에 있어서 경쟁우위, 비용절감, 부채관리, 투자자 압력, 제도 및 지역사회의 탄력성 등이 주요 동력이 된다. 기업 운영에 단기적이고 실제적인 이익을 발생시키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와야 하므로 적응실행력을 살펴보아야 한다. 기업측면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적응 노력으로는 다음과 같은 예가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제품, 서비스, 그리고 경영혁신에서 기회를 모색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조화로 주변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하며, 글로벌사회와의 협력으로 정부 및 NGO 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해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녹색 리더십’이 기업의 생존 조건이 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업에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기후변화협약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권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란 위기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공장 주변의 민원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환경 문제를 바라보던 수동적 자세를 벗어난 지 오래다. 이제 녹색 경영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을 포장하기 위한 ‘화장(化粧)’이 아니라, 그 자체가 글로벌 경쟁력이 된 것이다.


나. 환경규제에 대응


한국 수출물량의 20%를 차지하는 유럽지역에서 WEEE, RoHS, EuP 등 환경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가전사들의 수출길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올 7월 실시되는 RoHS는 이전의 어떤 규제 보다 강도가 높고 국내 기업들의 대외 신인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내 전자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EU에 이어 중국과 미국 등 각 국의 환경규제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환경규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 규제가 모든 책임을 완제품을 생산하는 가전 제조사에 부과하고 있어 삼성ㆍLG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업체들도 부담의 무게가 커지고 있다.


1990년대부터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규제에 대비해 온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 등은 오는 7월 RoHS 시행에 따라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1992년 환경경영체제 구축 등의 ‘환경방침’을 발표하고, 1996년 5월에는 환경ㆍ안전ㆍ보건을 기업경영활동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녹색경영’을 선언하는 등 일찌감치 환경문제에 눈을 떴다. 또 지난해 8월부터 RoHS에 부합하는 부품만을 적용해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유해물질 제로’ 선언을 하고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친환경 인증제(LGE Green Partnerships)’를 도입했으며, 유해물질관리 기준 및 친환경 규제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유해물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일렉도 디지털 TV와 전자레인지 전 제품, 냉장고의 경우 80%, 세탁기ㆍ에어컨의 경우 70% 이상 RoHS를 적용하고 있으며 올 1월중으로 모든 유럽향 수출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4년부터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 걸쳐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품질신뢰성연구소를 주축으로 각 사업장별로 TFT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LCD TV 수출업체인 디보스는 지난해 7월부터 WEEE를 적용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 유럽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또 RoHS에 대응하기 위해 ‘디보스 친환경정책’이라는 자체 환경방침을 운영하며 유럽 수출 물량에는 이미 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레전자 역시 지난해 말로 RoHS 대응 시스템을 구축, 사내 ERP 시스템과 유해물질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올 1월부터 EU 지역에 수출하는 물량에 무연 솔더링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해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지만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는 하지만 중소 협력업체들에서 구멍이 날 경우 이를 확인하기 어렵고, 중소기업들 역시 안전망 구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제품 교체주기가 짧아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환경규제까지 대처하기란 비용부담과 제품경쟁력 차원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친환경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그때그때 마다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며 “환경 장벽이 결국 살아남을 업체와 그렇지 못할 업체를 가리는 경쟁력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 외부환경에 대응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다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최고 기업’이 되거나 ‘보다 싼값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은 전략이 될 수 없으며, ‘독특한 가치(unique value)’를 찾아내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
자본조달이 어렵지 않았던 시절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전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시도는 잊어야 하며, 이제는 기업이 자사 포트폴리오를 간추려 진짜 돈이 되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할 때다. 선택과 집중시 ‘가치창출에 도움이 되느냐’ 여부를 유일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최근 위기상황 등에 대한 대책으로 전사적인 비용 ‘10% 감축계획’을 세우는 것과 같은 전사적 대응방법은 기업을 단기간에 망하게 하는 재앙과 같은 것이며, 경쟁사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하고도 복제할 수 없는 차별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현 위기상황을 빌미로 유휴인력을 내보내고, 시급하지 않은 출장ㆍ교육 을 줄이고, 외부 아웃소싱도 다시 생각해 보라는 비용감축 형 위기타개책보다는 무엇이 자사 상품가치를 올리는 데 꼭 필요한지 꼼꼼히 따지는 장기적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이 지속가능한 무한성장을 추구하려면 고객 스스로가 찾아올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드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 모멘텀이란 제품자체가 스스로 팔리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고객을 세심하게 관찰해 소비자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혼돈에서부터 고객요구를 알아내기 위한 탐사가 시작돼야 한다. 수억 장이 팔리는 접착 메모지 ‘포스트잇’처럼 고객 요구만 잡아내면 대성공을 거둘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제품을 만들어 파는 시대는 지났으며, 물건을 사고 싶은 감성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5. 결론과 제언


가. 결론

기업은 살아있는 유기체, 즉 생물체여야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아야하며 기업에 관계하고 있는 주주와 사원, 가족 그리고 협력업체,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에 대해서 이익과 편익을 제공하고 타당한 존재이유를 스스로 갖추어 나가야 한다. 이런 점에서 경영은 첫째가 지속가능 경영, 두 번째는 친환경경영, 셋째는 시나리오 경영, 마지막으로 창조 경영이 되어야 한다.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하여 환경,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함으로서 기업이 장기적인 가치를 제고시키는 활동이며, 이는 윤리경영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전제하에서 환경부하 저감과 비용절감을 얻어 내는 활동이나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하고 기업이미지도 제고하는 활동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한다면, 대 고객만족 서비스가 중요하며, 이는 경쟁사와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친환경 경영은 고객감동 경영, 과감한 투자에 의한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소프트웨어 개발로 대응하고 기업 활동의 모든 과정에 대해서 환경적인 책임을 갖고 임하는 경영이다. 이는 외적으로는 유해물질 사용규제, RoHS, WEEE, 자동차의 일산화탄소 배출규제 등 기업외부 환경의 수많은 규제와 내적으로는 부정 등 윤리경영 요구 등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추구해 온 이윤극대화의 경제적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이뤄가야 한다.


시나리오 경영은 불확실한 경영요인, 이들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기업대응을 각본형태로 작성해 실행하는 경영기법이다. 환율ㆍ유가ㆍ수급 등 기본적인 것을 비롯하여 고유가로 인한 소비자의 고통 같은 감정적인 면도 고려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업부단위까지 만들고,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며 리스크 관리방안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하부조직에서도 독자적인 시나리오 경영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는 것이다.


혁신경영은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위해서는 독특한 가치(unique value)를 찾아내야 하며, 단순히 최고기업이 되거나 보다 싼값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조달이 어렵지 않았던 시절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전 세계시장에 진출했지만, 이제는 기업이 자사 포트폴리오를 간추려 진짜 돈이 되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고, 이때 기준은 가치창출에 도움이 되느냐가 유일한 기준이 된다. 즉, 경쟁사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하고도 복제할 수 없는 차별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수요자가 물건을 사고 싶은 감성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나. 제언


친 환경경영은 개별기업의 독자적 대응 보다는 동종 또는 유사업종끼리 네트워크나 파트너십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동일 또는 유사업체는 경쟁자이지만 동반자이므로 협력하여 열효율 증대, 에너지절감과 환경문제 등 공통된 문제들을 도출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어려운 과제는 전문연구기관에 위임하여 해결하는 방법이 상생하는 것이 녹색 환경경영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적응계획 및 실행에 있어서 경쟁우위, 비용절감, 부채관리, 투자자 압력, 제도 및 지역사회의 탄력성 등이 주요 동력이 된다. 기업운영에 단기적이고 실제적인 이익을 발생시키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와야 하는 만큼 적응실행력을 살펴보아야 한다.


앞으로 기업의 경영전략은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부하를 고려해야만 하며, 기업의 전반적인 활동 또한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재조직되어야 함을 뜻한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기업문화를 육성하여 친환경 기업(Green Company)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업만이 승자로 기억될 것이다. 정부도 체계적인 환경평가 제도를 도입하여 친환경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제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기업의 환경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통해 대기업은 양질의 친환경 부품-소재를 공급받아 환경규제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장기적-안정적 거래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다.


과거에 기업이 이해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하는 입장이었다면 이젠, 기업의 주요 이슈 선정에서부터 기업 평가에 이르기까지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고려하고 반영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물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일일이 들어주고 모두 반영할 수는 없겠지만 기업이 사회와 함께 상생(win-win)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사회가 발전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에너지나 효율개선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는 기업이미지에 중대한 영형을 미치므로 에너지효율개선이나 절약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친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야한다.


그러나 친 환경기업은 단순히 외부의 법규제 등에 만족하는 선에서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환경가치를 창출하려면, 보다 친 환경적인 시각에서 모든 경영활동에서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환경마인드만 가지고는 부족하며 환경전문가를 적극 영입해서 전 부문에서 제품과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근거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이 되어야한다. 이를 위해서 경영층은 환경CEO 의 보강 등 환경전문가의 영입으로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에 동승하도록 해야 한다.

<약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차성기 전문연구위원

·한양대학교 졸업, 기계기술사
·SKY엔지니어링
·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환경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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