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차성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차성기
  • 관리자
  • 승인 2009.01.23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개발 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노하우를 지원해 드립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로과학기술인모임 차성기 전문연구위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오랜기간 학계, 연구소, 산업계에서 몸담고 있던 전문인력을 지원하여 산·학·연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는 reseat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식의 제공보다는 과학기술인의 지식을 활용한 분석·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reseat프로그램은 수집한 최신의 정보와 전문연구위원의 노하우가 접목되어 중소기업이나 기타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에 적극 지원하여 활용될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로과학기술인모임의 환경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차성기 전문연구위원과 신희덕 팀장을 만나 보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오랜기간 학계, 연구소, 산업계에서 몸담고 있던 전문인력을 지원하여 산·학·연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는 reseat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식의 제공보다는 과학기술인의 지식을 활용한 분석·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reseat프로그램은 수집한 최신의 정보와 전문연구위원의 노하우가 접목되어 중소기업이나 기타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에 적극 지원하여 활용될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로과학기술인모임의 환경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차성기 전문연구위원과 신희덕 팀장을 만나 보았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앞에서 차성기 연구위원(좌), 신희덕 팀장(우)


Q. 연구개발 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노하우와 KISTI의 과학기술정보 인프라를 접목하여 추진하고 있는 Reseat프로그램에 대하여 소개해 주십시오.

Reseat 프로그램은 25~30년 이상의 학교, 연구소, 산업계 과학기술인들이 쌓아온 과학기술 노하우에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방대한 과학기술정보를 접목시켜서 산·학·연의 연구개발에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도에 처음 시작됐으며 연구원들은 석·박사 이상의 자격 및 능력이 검증된 기술사들입니다. 8개팀 기술분류 6개 중 환경·건설이 16.3%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Reseat프로그램은 현업에서 오랜기간 몸담고 계셨던 분들로 학계 연구소, 산업계, 과학기술계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지만 은퇴 이후에 기회가 없었던 분들입니다. 이 분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학·연의 기술개발 및 연구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지원해줍니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신 과학기술과 전 세계에서 수집한 유익한 기술과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단순한 지식소개보다는 과학기술인의 지식을 활용ㆍ분석ㆍ평가까지 하고 있습니다. 환경팀의 경우 그 중요성과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환경정보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 원로과학기술인모임 전문연구위원
▲ 원로과학기술인모임 전문연구위원

▲ 원로과학기술인모임 전문연구위원


Q.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원로과학기술인모임의 환경부문을 담당하고 계신데요. 원로과학기술인 모임에서 주로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2008년 현재 266명의 원로과학기술인이 구성되어있고, 이 가운데 환경부문은 총 26명입니다. 주로 최신 과학 기술의 동향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조망하는 모니터링 정보, 최근에 이슈가 되는 기술을 선별해서 심층분석하는 심층분석정보 등의 분석보고서를 내고 있습니다.

기술동양분석, 모니터링 분석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해외 SCI에 등재된 학술 논문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최신 논문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데 그 기술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알기 쉽게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논문들은 후진 양성 및 기술제고를 위해 기여를 하게 됩니다.

Q. 2009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계시는 맞춤형 정보지원 사업에 대하여 소개해 주십시오.


맞춤형 정보지원 사업은 기업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자할 때 담당 위원이 그 기술에 대해서 지원을 해주는 것을 말하며 200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강연, 및 정보조사, 연구지도를 통해서 기업에 정보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기존의 전문 정보제공사의 모니터링 정보와 심층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연구조합, 중소기업, 개발 클러스터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정보를 조사·분석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정보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도 기업, 산업계, 학계, 연구소 등 최신기술동향을 필요로 하는 곳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연구개발노하우를 지원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이 프로그램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Reseat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데 기업은 비용을 내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기업체를 지원할 목적으로 만든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기금이 충분하지 않아서 많은 기업에게 지원해 주지는 못했지만 2008년도에는 31개 업체를 지원했습니다. 올해에는 예산배정을 더욱 늘려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인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적극 정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Q. 환경전문가로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환경과제는 무엇인지요. 또한 그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응이 가장 절실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환경부문은 현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산업 각 부문에서 환경을 접목하여 친환경적인 산업 및 생활로 이행이 불가피한 시점입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대기환경, 수질, 폐기물, 환경정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담당자를 비롯하여 시장 및 국제환경에서의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업계에서는 자생력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요즘은 신 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녹색성장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원로과학기술인모임에서도 2008년부터 폐기물과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기술에 대해서 많은 보고서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농·임산폐기물의 자원화 기술”이라는 보고서를 쓰고 있으며, 신희덕 팀장께서는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의 자원화”에 대하여 쓰고 계십니다. 고갈되는 화석연료에 대비하기 위해 바이오매스의 활용 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매스 연소기술은 이미 확립되어 도입되고 있습니다. 팀장께서는 “폐기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저도 매년 일본 바이오매스 전시회에도 참여하여 최신기술을 살펴보고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계속 바이오매스의 활용에 대한 세계의 흐름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오랫동안 환경분야에 몸담아 오셨는데,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정책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또한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보람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환경은 성장에 따른 성장통으로만 여겨져 온 감이 있습니다. 개발시대에서는 먼저 성장주도로 진행이 되었지만 이제는 성장과 환경을 함께 하거나, 아니면 먼저 환경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으면 안 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주창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책도 시류에 매우 부응한 시책이라고 봅니다. 현재 지원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아쉽거나 부족한 점은 없습니다. 이렇다 하게 자신의 노하우를 펼칠 장이 없었던 원로 과학기술인들에게 이러한 프로그램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KISTI 원장님께서 미국, 일본, 유럽 쪽의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을 보고 오셔서 만드신 것입니다. 과학기술 노하우를 후진들에게 어떻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느냐에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울산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 학부생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임산 폐기물의 연료화’를 강의를 한 것입니다. 강의를 들었던 해외학생들에게서 큰 관심을 불러온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퇴직 원로 과학기술인들은 후진들을 만나고 최신기술의 흐름을 전하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Q. 석탄, 석유 등 유한 에너지자원의 고갈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에너지 자원의 다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단기간에는 신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기존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간단한 내복 착용부터 크게는 에너지원 단위를 높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환경분야에 몸담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십시요.

환경 지킴이의 활동은 매우 고달픕니다. 그러나 미래의 지구 환경은 우리가 내가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외길을 걸어주길 기대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SEAT프로그램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사업
Retired Scientists and Engineers for Advancement of Technology

ReSEAT프로그램은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활용한 과학기술 정보 분석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경력·퇴직 과학기술인의 지식을 활용하여 최신 과학기술 정보를 모니터링 및 심층 분석하고, 학·연·산의 연구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의 정보를 창출하여 제공한다.
또한 과학기술인이 퇴직 후에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과학기술인의 전주기적 활용체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동향 및 변화, 새로운 기술 등에 대한 모니터링정보, 심층분석정보 등을 제공하며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할 때, 기술적 문제에 봉착했을때 등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할 때 등 권위 있는 전문가와 만날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www.reseat.re.kr/)

<환경공업신문>
www.envinews.co.kr
02-436-8000


  •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136-50 동일빌딩 409호
  • 대표전화 : 02-436-8000, 491-5253
  • 팩스 : 02-496-5588, 432-8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광재
  • 명칭 :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envinews)
  • 제호 :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환경뉴스,envinews,월간환경21
  • 등록번호 : 서울 다 06504
  • 등록일 : 1989-01-24
  • 발행·편집인 : 이광재
  •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환경뉴스,envinews,월간환경21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환경공업신문,엔비뉴스,환경뉴스,envinews,월간환경21.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vi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