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류 재선충병 전국으로 확산
소나무류 재선충병 전국으로 확산
  • 관리자
  • 승인 2007.01.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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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춘천까지 전국 55개 시·군·구 발생

강원도 춘천에서 고사한 잣나무가 15일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재선충병 전국 확산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특히 작년 12월 경기도 광주의 잣나무림에서 재선충병의 감염이 처음 확인된 뒤 춘천까지 북상, 1988년 부산에서 시작된 소나무류 재선충병이 20년 만에 전국 55개 시.군.구로 확산돼 전국 대부분이 위험지역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아직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서울, 인천 등의 지역에서는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광주까지 소나무에 이어 잣나무까지 확산된 이상 지역이나 수종별 감염 여부는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이번 춘천의 잣나무림 재선충병 감염사실은 산림부서 직원들이 작년 말 경기도 광주의 잣나무림 감염 이후 전국적으로 잣나무림에 대한 예찰 작업 도중 확인됐다는 점에서 추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산림청도 재작년부터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을 세워 소나무류 이동방지 및 방제예산 집중 투입 등 재선충병을 잡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으나 경기도 광주에 이어 강원도 춘천까지 확산되면서 과연 효과적인 방제활동을 벌였는지에 대한 의문도 일고 있다.

더구나 국내외적으로 처음 확인된 재선충병의 잣나무 감염으로 인해 방제작업에 소홀할 경우 만주지역과 우리나라에만 집중적으로 서식하는 잣나무까지 치명적인 재선충병에 희생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잣나무 감염이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전국의 잣나무를 포함한 소나무류에 대한 일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남부지역의 소나무류에 대한 방제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 북부까지 재선충병의 범위가 넓어져 전국적인 차원에서 방제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일단 감염되면 1-3개월 만에 소나무가 말라 죽으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병해충으로, 국내에서 100만 그루가 넘는 소나무가 잘려나갔으나 아직 완전한 치료약이나 천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검역대상 1호'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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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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