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은 제3회 한국형 통합유역 모형 (SWAT-KOREA) 컨퍼런스를 경기도 일산 본원에서 2009년 3월 26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용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의 환영사, 김승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단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남원 수자원 연구실장의 기조연설 ‘한국형 통합유역 모형(SWAT-K)의 개선 및 적용현황’이 소개되고 이어 유역수문해석, 수질해석과 관련한 구두발표(12편) 및 포스터 발표(16편)가 있었다.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수자원의 양적변화가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한 물부족 문제, 도시화에 따른 하천 건천화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강수, 증발산, 유출, 지하수 등의 수문 성분에 깊은 영향을 주며, 토지이용에 따른 수문순환의 인위적 변화와 더불어 오염원 방출로 인한 하천수질의 저하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21세기 프론티어사업의 일환인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에서는 ‘지표수 수문성분해석 시스템 기술 실용화’ 라는 세부 연구과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좀 더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성과로 미국 농무성에서 개발된 유역모형인 스왓(SWAT : Soil and Water Assessment Tool)모형을 국내유역에 알맞게 개선한 한국형 통합 유역모형 스왓-코리아(SWAT-KOREA)모형을 개발하여 다각적인 적용을 통해 세계수준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통합유역모형인 스왓(SWAT)모형은 대규모의 복잡한 유역에서 장기간에 걸친 다양한 종류의 토양과 토지이용 및 토지관리 상태에 따른 물과 유사 및 화학물질의 거동을 예측하는 모형으로 전 세계 수문, 환경, 생태학자들에 의해 연구, 적용되고 있는 공개된 통합 유역모형이다.
<환경공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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