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영타운FS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1983년 5월에 ㈜ 영타운 유통 설립하여 식자재 유통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7년 6월에 비로소 ㈜ 영타운 F.S 법인 설립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 회사는 1999년 5월에 식약청에서 주관하는 HACCP 시범업체 선정되어 한국에 위생관리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2000년 5월에는 국제 품질시스템인 ISO9002 인증을 받아 위생과 품질에 있어서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초긴축혁신회의
Q. 국내 단체 급식업계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제로화를 추진하여 성공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 제로화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처음에 이 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처리비용이 연간 8조원이나 되고, 한 끼에 버려지는 33g이면 북한 주민이 하루를 먹을 수 있는 비용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고 우리가 하려고 하는 마음이 고객사의 마음과도 일치하지 않아 정착을 시키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제로화를 전사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전사원이 한마음으로 진행시켜온 결과 직원들의 의식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이 운동을 시작한지 5년이 되어갑니다. 우리가 이 운동을 통해 단지 비용의 절감이 아닌 고객사와 우리 직원들이 근검절약, 물자절약, 환경개선을 통한 의식을 개혁하고 변화하려는 뜻을 고객사에서도 이해하게 된 순간부터는 서로 뜻을 모아 이 운동이 점차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절감된 부분을 특식이나 후식지원, 생일 이벤트 등을 고객사에 환원을 해주다보니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 우수모델로 운영하고 있는 지점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자체가 배출이 안 되는 곳도 있으며 당사와 함께 하고 있는 25개의 고객사는 물론 타 업체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Q. 인재양성이나 창업지원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주)영타운FS는 서비스 회사이기 때문에 우수 인력개발과 인재양성을 우선으로 자체 또는 대외교육기관과 협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력이 기업의 자산이며 경쟁력이므로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생각에 인근 충청대학교를 주심으로 충청권 다수의 대학과 산학 협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중 인턴제와 더불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 취업자들의 경우 이론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실무에 부족한 점들이 많아 기초적인 실무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경력 인력의 경우에는 대내외 우수업체 견학 및 박람회 견학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동시에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인력을 파견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대전충남 여성경제인협의회 수석 부회장으로서 신규 여성 창업을 하고자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기업전반(관계부처와의 연계성, 정부의 각종지원정책, 효율적인 금융운영, 경영관리운영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창업기업의 경영방침, 목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대한 조언이나 조직 관리, 인력관리, 직무 교육 등에 대한 안내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출발하는 여성 창업자와 동종 및 유사 업체에 있는 기존 여성 사업가들을 연결하여 4WIN(나, 너, 우리, 모두)을 통해 상호간의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고, 우리가 하려고 하는 마음이 고객사의 마음과도 일치하지 않아 정착을 시키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제로화를 전사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전사원이 한마음으로 진행시켜온 결과 직원들의
의식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Q. 여성 CEO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데요. 그동안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으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처음 여성CEO들이 많지가 않아 그동안 체계적으로 축적된 기술력이나 경영관리에 대한 부족한 점도 있었고, 신규 확대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소규모 가내 공업 위주의 기업이 많다보니 정부의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를 하기 힘들었습니다. 남성 위주의 산업이다 보니 여성 창업자들이 증가한 것에 비해 정부의 정책적인 체계 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결국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여성CEO이기 때문에 항상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가정 안정과 화목을 중심으로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자식처럼 대하다 보니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서로 의지하고 내일처럼 해주는 직원들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혼연일치가 된 전사원의 끊임없는 식탁문화의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혁신경영관리로 지난 IMF시에도 슬기로운 자주경쟁력을 발휘하여 더 발전적 기업경영으로 전환하였으며 특히 금융위기로 불어 닥친 국내?외 경제적 악화를 신속히 대처하기 위하여 축적된 경영경쟁력을 총동원하여 08년 하반기부터 “초긴축혁신경영” 전사대회를 개최한 후 철저한 선진경영관리체계로 전환하여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2009년 새해에 접하여 “0930초긴축혁신경영재도전목표”를 설정하여 치밀한 경영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Q. (사)천안시 사회복지협회 부회장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오셨는데요. 어떠한 계기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는지요?
저는 독실한 기독교의 가정에 성도로서 저희기업에 모든 것은 단체급식 여성CEO를 통해 하나님께서 회사와 고객사 그리고 산업에 봉사하고 헌신하라는 것을 사명으로 항상 열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아직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데, 그분을 뵈면서 한 방울의 땀의 가치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농촌에 대한 애착이 많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요. 1사 1촌 제도를 통해 현지에서 직접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성기관이 되는 YMCA를 통해 음식 나누기 사랑에 적극 참여로 여성 폭력 상담소 내 여성쉼터, 죽전원(지체 언어 장애자) 현장인력들, 노인 복지 시설에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그동안 많은 일을 해오셨지만 앞으로 새로운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음식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과 현대적인 음식의 조화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전통음식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새로운 음식의 창조를 할 수 있는 식생활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자 계획화고 있습니다.
저희 영타운FS는 작지만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그런 기업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 누구나 일하고 싶은 기업, 사회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런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
<경력사항>
＊영타운FS 운영(1997~현재)
＊호서대 여성 최고 경영자 관리과정 수료(2002)
＊순천향대학교 지역혁신가 과정 수료(2004)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2005)
<포상 현황>
＊기업경영혁신상 수상(충남 중소기업연수원장:2004)
＊여성경제인 표창 수상(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2005)
＊경영혁신 유공자 표창 수상(이업종교류연합회회장:2005)
＊모범여성 기업인 표창 수상(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2006)
＊모범여성경제인 표창(산업자원부장관: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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