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이 미래의 에너지원
오줌이 미래의 에너지원
  • 관리자
  • 승인 2009.07.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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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들이 오줌의 연료화 기술 개발에 성공, 앞으로 6개월 안에 오줌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자동차와 주택, 개인용 전자기기 등이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디스커버리 채널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오하이오 주립대 제럴딘 보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 팀은 니켈 전극을 이용, 오줌으로부터 값싼 수소를 다량 만들어낼 수 있게 됐으며 이 수소는 직접 연소시키거나 연료전지 형태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트 교수는 "소 한 마리의 오줌이면 19가구에 온수를 공급할 수 있을만큼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병사들은 야전 활동을 할 때 자신의 연료를 갖고 다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줌의 에너지원인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이지만 생산이나 저장, 운반이 어려워 경제적인 이용이 불가능했다.

순수한 수소 기체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높은 압력과 낮은 온도가 필요한데 신종 나노물질을 이용한 첨단 기술로도 수소를 흡수하는 것만 가능했지 상업적 규모의 생산까지는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수소를 산소 등 다른 원소와 결합시켜 물을 만들면 수소를 쉽게 저장하거나 운반할 수 있지만 필요할 때 수소를 방출하려면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했다.

보트 교수 팀은 그러나 수소에 질소를 첨가하는 방법으로 수소를 저장하고 종전 수준인 1.23볼트 대신 0.037볼트만 있으면 방출할 수도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오줌의 주성분인 요소 분자 한 개에는 네 개의 수소 원자와 두 개의 질소 원자가 들어 있는데 오줌에 특수 니켈 전극을 꽂아 전류를 통하게 하면 수소가 방출되는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가로ㆍ세로 7.5㎝, 두께 2.5㎝의 시제품은 아직까지는 최고 500밀리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연구진은 더 큰 장치를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오줌의 에너지를 이용한 연료 전지 자동차는 이론적으로 리터 당 38㎞를 갈 수 있으며 냉장고 크기의 장치로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은 킬로와트당 대략 5천달러가 든다.

연구진은 예를 들어 양계장 폐기물을 이용한다면 양계장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으로 가축 폐기물을 모아야 하는 축산농의 경우 앞으로 6개월 안에 대규모 시제품을 사용해 소들의 오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진은 그 때까지 보다 작은 규모의 제품이 나올 가능성은 없으므로 일반 소비자들이 지금부터 오줌을 모아놓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것이 모든 자동차를 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장차 보다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드는 데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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