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집중호우에 의한 환경기초시설 피해와 대책
국지성집중호우에 의한 환경기초시설 피해와 대책
  • 관리자
  • 승인 2009.09.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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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공단 영산강유역본부 환경시설처 기술지원팀장 정 은 호

처서를 지나 조석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로 벌써 여름이 다 지나간 착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쯤 이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태풍피해로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의 피해상황을 접할 때 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태풍 영향이 마음 한 켠 불편한 심기로 남아 있다.
올해도 여지없이 지역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많은 기승을 부렸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피해를 입힐 거라는 예보 또한 매년 늘어만 가는 시설물 피해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올해도 중소규모 공공환경기초시설 및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침수피해상황을 접하고 현장점검을 한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예년에 침수피해사고를 당한 시설로 밝혀졌다. 시강우가 50년 주기에 해당하는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침수피해사업장이 발생시 피해규모는 대단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복구시까지 처리되지 못하고 방류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천으로 무단 방류되는 미처리 물질에 의한 오염가중치는 물론이려니와 복구에 따른 직원들의 정신적 피해까지 감안한다면 피해규모는 엄청나다 할 것이다.
침수사업장 대부분은 저지대에 위치하거나 하천 주변에 설치된 시설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영향에 의해 저지대 침수와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제방 둑 유실로 처리장이 침수되는 사고로 이어졌다.
침수방지 대안별 내용을 살펴보면 하천수위 상승에 의한 수압으로 처리장 내 설치되어있는 관로 이음부위의 이탈과 구조물과 관거이음부위의 누수에 의한 침수피해, 또는 맨홀뚜껑 오픈에 의한 영향으로 하천수가 역류되어 처리장이 침수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관거 및 관거와 구조물 연결부위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및 진단으로 이음부위에 대한 누수를 보완해 나갈 필요성이 있으며,
방류수역수위 상승에 의해 처리수 배출이 곤란하거나 하천수가 역류되는 경우는 방류관로에 역류차단용밸브 설치와 처리장내 배수펌프를 설치하여 급격히 증가하는 우수를 배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천둥 낙뢰에 의한 영향으로 변전실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하천 제방 유실에 의한 하천수 범람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하여 제방둑 유실에 의한 침수피해를 방지해야 할 것이다.
환경기초시설을 저지대에 설치한 것 부터가 인재와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지만 이미 설치된 시설에 대해 향후에는 이와 같은 피해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급선무인 만큼 기존 시설에 대해서는 침수피해에 대한 방지대책을 강구하고 신규설치시설에 대해서는 저지대 피해 등 주변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설계반영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처리장별로 침수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처리장내 최소한의 피해를 위하여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나름대로의 많은 노력을 기울인 탓에 긴박한 위기를 모면한 사업장도 많이 목격되어 아직까지 우리에게 훈훈한 열정으로 남아있다. 우리 주변에는 타의든 자의든 간에 대다수가 기피하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하여 뜨거운 열정으로 환경기초시설을 지키고 되살리려는 숨은 일꾼들을 수없이 많이 봐 왔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들의 노력을 당연한 결과로 생각하고 저 멀리 방관하는 자세로 봐 온 것에 대하여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이제는 그들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노고를 치하할 줄 아는 넓은 아량을 베풀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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