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지속가능한 발전 이끈다(882호)
'물산업' 지속가능한 발전 이끈다(8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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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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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야 신성장 동력에도 수처리 분야 선정

물산업은 20세기의 석유산업과 같은 21세기 최대 성장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1세기에는 물산업이 수천조원 규모의 산업을 형성할 것이라고 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 2006년 '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각종 육성 프로그램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발표된 환경분야 신성장 동력에도 수처리 분야가 선정되어 있다. 지난 8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세계도시물포럼'이 개최되어 관련 세계적인 전문가 5천여명이 내한하는 등 물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편집자 주>


물산업이란
물산업이란 물을 최종적인 재화로 제공하거나 이를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중간재 혹은 용역을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따라서 각종 용수(생활, 공업)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산업 및 하.폐수의 이송.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과 함께 관련 기자재.처리약품.측정기기.정수기 등 제조업, 상하수도.폐수처리시설 건설업, 엔지니어링.연구.교육 등 컨설팅을 포함한다.
이러한 물산업은 모든 국민이 향유해야 할 공익적 서비스이며, 사회간접자본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으로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효과가 작동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상하수도 서비스는 관망을 이용하는 네트워크산업으로 지역 독점적 특성도 있다.

물부족현상
물도 자원, 즉 사고팔 수 있는 재화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 수자원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부터이다. 즉, 급격한 산업화와 인구증가에 따라 물수요도 급격히 늘게 되면서 물도 부족할 수 있다라는 인식이 생겨나며 이를 관리하고자한데 기인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구 물의 양은 13억 8600만㎦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중 염분이 많아 사용할 수 없는 바닷물이 97.5%로, 만년설 행태로 존재하는 물, 지하수로 존재하는 물을 제외하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하천이나 호수에 존재하는 물은 전체의 0.0086%뿐이다.
2003년 유엔의 세계 수자원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물 부족 인구가 7억명에서 2025년에는 세계인구의 40%인 30억명에 이를 것이며, 전세계 국가의 1/5이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도 물과 관련해서 이미 스트레스를 받는 국가군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3년 1인당 물사용가능량이 1,470㎥으로 물 부족 국가에 해당하고 2025년에는 많게는 1,327㎥, 적게는 1,199㎥가 될 것으로 분석하는 등 갈수록 물사정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풍부한 강수량으로 인해 물부족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으나 계절별, 연도별,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기 때문에 수자원 이용면에서도 불리한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 물산업 현황
1980년대 중반 이후 전문기업이 국가나 지자체를 대신하여 상하수도 서비스를 공급하는「물시장」이 형성되었다. 이후 물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으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31.5% (2005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에 이르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20여개의 기업이 전체 민간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에서 신규 투자형 민영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물산업이 더욱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물산업 시장규모는 2003년 87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10년간 5.5%씩 성장하여 2015년에는 연간 1,600조원으로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물산업 시장이 확대되면서의 특징은 글로벌화, 민영화, 표준화이다. 그간 물관련 서비스는 공공서비스로 간주되어 국가의 책무로 간주되어 왔으나 유럽의 사례에서 보듯이 보다 고품질의 물에 대한 수요에 따라 전문기업들이 생겨나게 되어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화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의 물산업 표준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 물산업은 세계시장과 유사하게 상하수도 분야의 비중이 8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공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물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상하수도 민영화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지만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국내 물산업의 기술 수준은 전반적으로 선진국 대비 60~70%수준으로 평가되어 왔으나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도시물포럼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회되었던 ‘세계도시물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전세계 50여개국 5,000여명의 물관련 전문가들이 한국으로 모였다. 세계도시물포럼에서는 570여편의 물관련 학술적 정책적 논문발표 뿐만 아니라 각종 사이드 이벤트도 개최되었으며 '인천 물 선언'이 채택되었다.

관련 문헌
1. Konetic [환경산업동향] 미래의 황금산업, 물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 환경부 물산업육성과 윤웅로 서기관
2. LERI 리포트. 물산업의 물길이 바뀌고 있다. 유호현 책임연구원 2009.7.22
3. 물산업 육성 5개년 추진계획 수립 연구 2006. 12. 환경부
4. KONETIC세계 물시장 현황 -200년 4/4분기
5. 국내외 물산업 동향 분석, 환경관리공단.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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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산업 육성방안
지난 2006년 발표된 '물산업 육성방안'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각종 물산업 육성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물산업 육성방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물산업 규모를 현재보다 2배인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세계 10위권 기업을 2개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올초 발표된 환경분야 신성장동력 4개분야 12개 과제를 보면 수처리 분야가 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녹색성장 10대 환경기술개발에서도 수처리 선진기술이 선정되어 2012년까지 환경부하 제로의 하ㆍ폐수처리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물산업 미래 청년리더 양성사업
환경부는 글로벌화되어 가는 세계 물시장을 겨냥하여 국제적 프로젝트 매니저 수준의 외국어 능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겸비한 고급기술자를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러한 고급기술자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물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자 함이다.
상수하도 분야 법적 위탁교육기관인 상수하수 협회에서는 지난 3월 첫 1기생을 뽑아 4개월간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고 지난 7월 수료식을 마친 상태이다.
이번 국가 차원에서 전격 양성된 프로젝트 매니저는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당 기업체의 중점 진출분야에서 구체적인 프로젝트 수주와 개발업무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처리 선진화 사업
물산업은 환경, 토목, 전기, 기계 등 다양한 부야의 전문기술이 필요하다. 환경부에서는 수처리선진화사업을 통해 핵심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진해오고 있다.

수처리 선진기술 과제
주요 선진국들은 90년대 중반 이후 하ㆍ페수/폐기물 처리 효율화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하여 고부가 환경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 물시장 규모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수처리 효율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국내 수처리 산업의 시장확대와 동남아, 중국 등 개도국 환경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주도의 수처리기술 R&D 사업지원을 위해 4개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되었다. 1단계로서 2011년까지는 핵심요소기술 및 통합시스템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2단계로 2012년 이후 시범사업과 시스템 상용화가 이루어질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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