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프간 자원 사냥 '눈길'
中, 아프간 자원 사냥 '눈길'
  • 관리자
  • 승인 2010.01.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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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리광 개발권 따내..美 따돌려

천연자원을 확보하고자 아프가니스탄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야금과공집단공사(MCC)는 2007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남동쪽으로 20마일 떨어진 아이나크 구리광 개발권을 34억달러에 따내는 데 성공했다.

MCC가 개발권을 따낼 수 있었던 데에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유럽국가, 카자흐스탄 등의 경쟁사보다 10억 달러나 많은 입찰가가 한몫 했지만 광산 주변에 추가로 수백만달러를 투자해 인프라 시설을 마련해주겠다는 약속이 주효했다.

정전이 일상적인 카불에 전력을 공급할 4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해주고 광산에 구리를 제련할 수 있는 용광로 등을 제공하겠다는 것. 이는 아프간 역사에서 최대 규모의 투자이자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기도 했다.

이같은 중국측 움직임은, 아프간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으며 장기간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면서도 별다른 실리를 얻지 못하는 미국측 움직임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은 아프간에서 안보에 몰두하고 있지만 급부상하는 최대 경쟁자 중국은 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중국은 미국과 달리 이라크에서 석유를 가져오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정정이 불안한 아프리카는 물론 파키스탄에서도 이미 주요 투자자가 됐다.

중국은 그간 평화유지활동 외에는 파병을 하지 않는다는 대외정책 기조에 따라 아프간 전쟁에 참여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해왔다. 대신 자원확보를 위한 대외정책을 고수해 왔다. 때로는 경쟁 투자자를 압도하는 선물보따리를 동원하기도 했다.

MCC가 아이나크 광산 입찰권을 따내기 위해 아프간 광산장관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중국측이 제시한 조건 자체가 다른 경쟁자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이 자원확보 성공의 열쇠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환경공업신문/월간환경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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