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내 신규 주택 판매액이 1천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이(朱中一) 중국부동산협회 사무국장은 29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와 인터뷰에서 올해 1~11월 신규 주택 판매액이 작년 동기보다 86.8% 증가했으며 주택시장 동향을 볼 때 이달 말까지 판매액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주택 판매액은 작년보다 90%가량 증가해 4조5천735억위안(777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중고 주택 판매액은 신규 주택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돼 올해 중국 전체 주택 판매금액은 5조7천억~6조위안(969조~1천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31조4천억위안이었고 올해 8% 성장한다면 33조9천100억위안에 이르게 돼 올해 주택 판매 총액은 GDP의 16.8~17.69%를 차지하게 된다.
중국은 신규 주택 판매액만 보면 작년 2조4천71억위안으로 GDP의 7.6%였으며 2007년에는 2조9천902억위안으로 GDP의 10.4%를 기록했다.
중국의 주택시장은 올해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거래량도 동반 상승하면서 판매액이 커졌다.
중국의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주요도시는 올해 분양주택 공급이 달리면서 중고 주택 판매액이 신규 주택 판매액을 초과했다.
중국의 올해 1~11월 주택건설 투자액은 3조1천271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7.8% 급증했으며 연말까지 3조6천억위안(612조원)으로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구기관들은 주택건설 투자가 올해 중국 전체 고정자산투자의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공업신문/월간환경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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