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사람은 물론 야생동물도 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립된 야생동물의 먹잇감을 헬기를 이용해 투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삼척시 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조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헬기를 이용, 동해안 산악지대에 보리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의 먹잇감 3t 가량을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목을 중심으로 뿌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고라니와 멧돼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폭설과 먹이 부족으로 인해 어느해보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 야생동물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환경공업신문·월간환경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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