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할 것입니다”

(주)티에스케이워터(TSK water)는 Global 물 사업자라는 Vision 달성을 위해 태영그룹과 SK그룹이 협력해 만든 회사이다. 상·하수도 및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풍부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태영건설과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한 Global Network, 플랜트 시공능력, 수처리 및 폐기물 자원화 연구개발능력을 자랑하는 SK건설 및 SK케미칼 간의 2010년 합작투자를 계기로, 별개의 법인이었던 세 회사의 강점이 만나 지금은 국내 최고의 수처리 전문 회사로 우뚝 서기에 이르렀고 향후 폐기물 자원화 시장에서도 최고의 회사가 되고자 하는 Vision을 가지고 있다.
본지는 김종일 사장을 만나 TSK water의 전반적인 사업과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먼저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주)티에스케이워터(TSK water)는 2004년 ‘태영환경’으로 처음 출범하여 2012년 현재 국내 수처리 운영관리 시장에서 1위 회사로 성장했으며, 향후 물 사업 및 폐기물자원화 사업에 대한 Total Solution 제공 및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한 기업입니다. 국내 최다건수의 상·하수도 전문 기술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한 TSK water는 창의적인 설계, 탄탄한 시공, 성실한 운영, 그리고 최첨단 기술력으로 상.하수도 사업, 산업·축산 폐수처리 사업, 소각로나 매립장 등 폐기물 처리사업, 고형연료화(RDF)나 바이오가스플랜트(BGP) 등 폐기물자원화 사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수처리 및 폐기물자원화 기술역량 확보를 통한 고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처리 고도화 및 폐기물자원화 관련 환경플랜트의 설계, 설비, 시공, 운영 및 기타 환경산업 각 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TSK라는 회사명은 태영의 이니셜 앞 글자 T와 SK의 SK가 합쳐진 의미도 있지만, ‘Total Solution Korea water’라는 뜻도 갖고 있습니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몇 회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고심한 끝에 한 눈에 쏙 들어오는데다 좋은 의미를 가진 회사명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 TSK water의 사업분야와 운영관리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수처리 및 폐기물자원화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Global Company’를 기업비전으로 추구하는 TSK water는 2012년 5월 기준 총 1,081명의 직원 중 313명이 각 항목의 국가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높은 전문 운영 인력 비중과 체계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도의 환경시설 종합운영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공공하수처리장 73개소, 폐수종말처리장 29개소, 폐기물처리시설 16개소, 정수장 1개소, 기타 406개소 등 전국 525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강릉, 영덕, 김천 사업소는 2009년 환경부 평가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된 바가 있으며, 2011년에는 환경부의 전국 하수도 서비스 평가에서 1그룹(특·광역시) 중 울산광역시(방어진 사업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국내 최고의 수처리시설 운영사로서 대내외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업규모면에서도 현재 운영 중인 사업소 기준으로 전국 사업소 수의 24%를 차지해 업계 1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시공사업과 운영분야를 합친 수처리 사업 전체 매출에서도 국내 1위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한해 1,1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42% 성장세를 보였을 뿐 아니라 주력산업인 하.폐수처리 외에 상수, 폐기물자원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 사업 실적과 관련역량을 기반으로 태영건설 및 SK건설과 함께 추진 중인 시공분야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미 중국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폐수처리장 운영사업의 기술진단 및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보유 역량 및 국내에서의 실적이 충분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올해부터 모회사인 SK케미칼에서 운영 중인 “인문학 강연회’에 TSK water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작년부터 SK케미칼에서는 직원들을 위해 매달 2주에 한 번, 화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인문학 강연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포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전의 인문학 강연뿐만 아니라 퇴근 후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SK케미칼 내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홀 ‘그리움(G.rium)’에서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저희 회사 자체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SK케미칼이 제공하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회사구성원들이 행복해지고 각자의 인문학적 역량을 키움으로써 기업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향후 저희 회사의 사세가 확장된다면,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접목한 자체 문화프로그램의 운영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 2015년까지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계신다던데.
우선 물 사업 및 폐기물자원화 사업의 가치 사슬(Value Chain) 상의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Total Solution Provider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 뿐 아니라 설계, 설치, 시공 등으로의 Value Chain 확대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개편할 예정입니다.
사업성과 측면에서는 하수처리장 운영·관리를 기반으로 상수 및 폐수, 폐기물자원화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2015년 매출 5천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하여 관련 핵심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하여 기술 선진화를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는 △하수처리 운영·관리 분야 업계 1위, △상수시장 진입 기반 마련, △폐기물자원화 사업 영역 확대, △선진 수처리 및 폐기물자원화 기술 및 실적 확보 등의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운영관리 부문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슬러지 처리·막여과 기술을 개발하고 계신다는데 설명해 주세요.
국내 정책 방향에 따라 하수슬러지 해양투기 전면 금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하수슬러지 처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현재 개발완료 단계에 있는 마이크로웨이브와 근적외선을 이용한 슬러지 건조시설의 효율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절감형 막여과 하수고도처리 공법을 개발해 통합 하수처리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로서 고도처리 기술을 개발을 완료하는 등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 해외시장 진출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지요.
해외 시장의 경우, 글로벌 워터 인텔리전스(GWI, 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10년 세계 물시장 규모는 4천82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그중 운영관리 등 서비스 부문이 1천966억 달러(46.4%)로 가장 큰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전체 시장은 2025년 8천6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며 연평균 6.5%의 시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저희 TSK water는 급속한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세계 물 시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 보유 역량을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TSK water의 국내 운영관리 시장의 경험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공 실적 등을 보유한 태영건설·SK케미칼·SK건설의 역량을 결집해 수처리 운영관리 시장 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중국, 동남아, 중동 지역 등을 타깃으로 중소규모의 수처리 및 폐기물자원화 SOC 사업 및 턴키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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