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황사' 대비에 힘을 모아야
'불청객 황사' 대비에 힘을 모아야
  • 관리자
  • 승인 2015.03.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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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서 날아오는 황사가 국민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가 포함하고 있는 흙먼지에는 마그네슘·규소·알루미늄·철·칼륨·칼슘 같은 산화물이 포함돼 있다.
황사의 근원지 중국에서도 3월들어 처음으로 황사경보를 발령해 강도높은 황사가 우리나라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는 겨우내 눈에 덮여 있던 중국내륙의 건조했던 토양이 봄이 되면서 강한 편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날아드는 불청객이기도 하다.
문제는 오랜 기간동안 겪어온 자연현상인 황사는 우리 일상생활이나 경제에까지 해마다 막대한 손해를 입히고 있다는데 있다. 먼지에 민감한 첨단업종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면 최근에는 축산농가에 치명적인 구제역도 황사를 매개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는 초긴장 상태라고 한다.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황사 중에서 비교적 입자가 굵은 흙먼지는 주로 눈에 들어가서 안과질환을 일으킨다. 코와 인두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입자가 작은 흙먼지는 기관지로 들어가서 건강한 사람도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비가 올 때 우의를 준비한다거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외출을 삼가라고 권장하는 것이 고작이다. 가뜩이나 도심의 경우 공기 오염으로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 환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몇년 전부터 일기예보에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표기가 기본으로 제공돼 황사 예보를 하고 있지만 전국적이고 넓은 지역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좀 더 현실적인 대책강구가 절실하다. 앞으로 황사현상은 더 심각해질 테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 중국과 공조해 중국에서 황사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최근 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팀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 가능한 초소형, 초절전 공기오염 측정 센서 원천기술을 개발해 황사현상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역시 이미 발생한 황사현상을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결국 국민이 황사현상을 대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조치에 도움이 될 뿐이다.
이제 황사는 국가적인 재앙의 수준으로 눈높이를 높여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때그때 미봉책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황사를 태풍이나 수해에 버금가는 재난으로 정해 방재대책을 세우는 근본 정책을 준비할 때다.
또한 대기오염 대책은 시민건강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 시행해야 한다. 그저 규제 조례 등을 마련하는 것만으로 할 일을 다 했다고 손을 놓아선 안 된다. 대기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오염배출원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 국민 모두의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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