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연구진은 나노영가철 흡착제로 석유화학폐수 내 중금속 농도를 저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해
당 물질은 흡착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회수와 재사용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납, 구리, 카드뮴, 크롬, 아연, 니켈 등의 중금속은 산업폐수에서 가장 흔히 검출되는 오염물질로,
저농도에서도 인간과 생물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방류되기 전 반드시 제거 작업을 거쳐야 한다.
흡착은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오염물질 제거 방식이다. 흡착제로는 활성탄소(active carbon)가
가장 널리 사용되나, 회수가 까다롭고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있어 연구진은 매우 흔한 물질인 철
을 흡착제로 활용했다.
영가철과 나노산화철입자를 이용해 석유화학폐수 내 크롬 성분 제거를 실험한 결과 제거율이 매
우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입자 개수와 초음파 적용 시간을 늘릴수록 제거율은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응용환경생물과학(Applied Environmental and Biological Sciences)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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